'쓰고 싶은 거 쓰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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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거 쓰기.37

넷플릭스 추천 영화. 킹덤 아신전 후기. 신뢰의 댓가는 혹독했다. (스포 주의) 김은희 작가의 킹덤 시리즈가 2탄까지 제작되었다. 조선의 좀비물로 새로운 장르라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와중에, 최근에 새 시리즈가 나왔다. 킹덤 3탄이 나올 때가 되었지 기대하는 마음이었는데, 단 한 편이 끝이란다. 사실 지인들과도 3탄이 나올 거다. 더 이상 나올 게 없다 등 의견이 분분했었더랬다. 이번 편은 말하자면 킹덤의 프리퀄이며 일종의 외전이다. 조선의 좀비가 어찌하여 생겨나게 되었고, 그 시작이 어디서부터였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여기에 중심이 되는 인물이 바로 아신, 극 중 전지현의 이름이다. 그래서 킹덤 아신전. 킹덤의 배경이 되는 조선 시대. 좀비들이 창궐하기 한참 전, 그때도 혜원 조씨는 나라를 주무르는 세도가였고, 그때 조선의 북쪽으로는 여진족이 한창 세력을 키워나가.. 2021. 8. 16.
영화 끝까지 간다. 기막힌 불운과 우연의 끝은. 뭔가 재밌는 걸 보고 싶다 해서 추천을 받아 보게 된 영화! "끝까지 간다" 어디 끝까지 가는지 한번 볼까!! 이 영화 입소문이 자자하던데 정말 재밌는지 어떤지 한번 들여다본다. 포스터부터 뭔가 이선균의 처절함이 느껴지는데.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형사 고건수(이선균)는 어머니의 부음 소식에 장례식에 가던 도중 한적한 시골 도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개를 가까스로 피하게 된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찰나, 뭔가 쾅하고 부딪치는데, 이번엔 피하지 못했다. 게다가 부딪힌 건 바로 사람! 피를 흘리고 쓰러진 사람을 보고 멘붕에 빠진 그때, 아까 그 개가 다시 나타나 뭔가 알 수 없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생각에 잠기기도 잠시, 이미 죽어있는 시체를 어찌할까 하다가 일단 다가.. 2021. 6. 16.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미국판 중세 하이틴 로맨스. 브리저튼. 얼마 전까지도 매우 핫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 드디어 정주행을 끝냈다. 브리저튼은 영국의 유서 깊은 가문 이름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다프네 브리저튼! 그녀가 사교계에 데뷔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대는 알수 없는 중세 저 언저리의 판타지 시공간인 듯하다. 이 드라마는 중세를 빌렸지만, 판타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밝고 설레임의 연속이었지만, 들여다보면 그 시대 여성들의 딱한 처지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사교계에 데뷔하여 남성들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하여야 비로소 자신의 안위를 보장받는 여성들! 그래서 그녀들은 더욱더 사교계 데뷔 무대에 목을 매게 되는데. 다프네는 첫 데뷔한 사교계 무대에서 왕비로부터 호평을 받고,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2021. 6. 10.
넷플릭스 추천영화. 발칙한 반전의 로맨스. 새콤달콤. 넷플릭스에서 뜨는 영상 1위였던가. 어쩌다 보게 된 영화. 새콤달콤. 영화를 보고 나면 참 잘 지은 제목이다 싶다. 이 영화가 진짜 새콤달콤 그 자체다!!! 주인공은 요렇게 셋! 다은 역할의 배우가 참 러블리했다. 장혁과 다은은 간호사와 환자로 만난 인연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이 발전하여 급기야 연인이 된다. 세상 모든 연인들이 그렇듯이 이들도 세상 달콤한 사랑에 도취된 연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실은 언제나 그렇듯이 달콤하기만 한 사랑의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가 않다. 둘은 인천에서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나가다가 장혁의 갑작스러운 서울 파견근무로 인해서 뜻하지 않게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는데, 힘든 3교대 근무를 하는 다은도 힘들지만, 장혁은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중요 역할을 맡아 밤낮없이 업무를 .. 2021. 6. 8.
줄리 앤 줄리아. 시대를 관통하는 레시피와 인생. Feat. 힐링 무비. 언젠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얼핏 소개를 들었던 것 같은데. 줄리 앤 줄리아. 넷플릭스에서 추천영화로 뜨길래 보게 되었는데, 세상 재밌고 보고 나서는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주인공은 줄리와 줄리아, 두 여자다. 줄리아(메릴 스트립)는 1950년대에 살고, 줄리는 현대의 뉴욕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줄리아는 외교관 남편과 함께 프랑스에 오게 되는데, 세상 낯선 그곳에서 특유의 명랑함으로 주변을 밝히고, 남편과도 너무 사이가 좋다. 그러던 중, 프랑스 요리의 묘미에 빠져, 급기야 르꼬르동 블루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게 된다. 당시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박했던 프랑스에서 구박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당당히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내게 되는 그녀! 그런 실력으로 나중에는 프랑스 요리책.. 2021. 6. 3.
병맛 코믹 액션 드라마. 중기의 꽃미모는 덤. 빈센조. 오랜만에 병맛 드라마를 만났다. 통쾌한 액션이라는 말만 듣고 보기 시작했는데, 이 드라마 물건이었다. 송중기의 뽀얀 얼굴과 대조되는 독한 카리스마, 그리고 액션! 빈센조는 주인공 송중기의 이름이다. 빈센조 까사노! 그는 어릴 적 이탈리아로 입양되어, 마피아 가문의 콘실리에리(고문 변호사)가 되어 차갑고 냉철한 카리스마로 조직의 핵심 인물이었지만, 보스의 죽음으로 조직 안의 세력다툼과 우여곡절 끝에 한국으로 쫓기듯 들어오게 된다. 이탈리아에서 포도농장을 불태우던 그 장면으로 일단 이 드라마는 계속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비록 CG일지라도 스케일이 화끈했다. 무척이나 비현실적이었지만 말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빈센조는 자신이 맡아서 처리해 준 중국의 암흑 세력의 비자금인 금이 대량으로 묻혀 있는 금가프라자로.. 2021. 5. 24.
찬실이는 복도 많지. 우울한 현실 속 동화 같은 이야기. 잔잔한 드라마가 좋아지는 나이인가부다. 넷플릭스 추천으로 떠서 보게 된 영화. 하지만 그전부터 뭔가 부산스럽게 인기가 많았던지 여기저기 들은 것은 많았던 영화라 좀 기대되는 마음으로 보았더랬다. 거기에 요즘 핫한 윤여정 배우가 나오기도 한 영화! 주인공 찬실은 영화 피디로 한 감독과 오랫동안 일해왔다. 최근에 새 영화를 시작하고 스태프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던 중 감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고, 찬실은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게 된다. 거기에 영화사에서는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다고 한다. 막막한 심정으로 친한 배우 동생 소피의 가사도우미도 엉겁결에 맡게 되고, 새로운 일상에 억지로 적응을 해보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깊은 상실감과 한편에 자리 잡은 갈망이 계속해서 싸우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소피의 불.. 2021. 5. 20.
카모메 식당. 낯선 곳에서의 마음들의 조우. 너무나 유명한 영화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런 잔잔한 영화들이 끌리는 걸 보면 나도 요즘 뭔가 휴식이 필요한가 싶다. 어쨌든 다시 보게 된 카모메 식당! 주인공 사치에는 핀란드의 헬싱키의 조용한 마을에서 일본 식당을 열고 있다. 매일 열심히 가게를 열고 음식을 준비하지만, 현지인들은 그곳을 힐끗거리며 궁금해할 뿐, 정작 들어가 보지는 않아서 여태껏 손님은 하나도 없다. 신기하게도 주인공의 얼굴은 그래도 밝다.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다. 수영도 하고 밤마다 합기도 오리걸음 같은 것으로 체력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런 식당에 어느 날 일본에 대한 동경을 가진 핀란드 청년이 들르게 되고, 그 청년은 일본 문화를 나누면서 이 식당의 단골이 된다. 그런 와중에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미도리와.. 2021. 5. 14.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잔잔한 삶의 노래. 살다 보면 사는 게 대단한 것 같다가도, 한편으론 진짜 별 것 아니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결국 산다는 건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온갖 풍파를 견뎌내며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 과정 같은 것 아닐까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절실히 느끼는, 사는 건 무엇인가 하는 물음! 정답이 없다는 게 정답! 어쩌다 보게 된 드라마 속에서 어쩌면 이 물음의 답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넷플릭스의 콘텐츠인데, 우연히 끌려서 보게 되었다.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영화인 줄 알고 보니, 드라마고 총 50분 정도의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주인공이 카모메 식당의 주인으로 나왔던 배우다. 이야기는 작은 동네의 가게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던 주인공의 어머니가 갑자기.. 2021. 5. 13.
변기에 물건을 빠뜨리는 꿈을 꿨다. 걱정도 많고, 뭔가 불안한 요즘, 자주 꿈을 꾼다. 꿈을 꾼다고 해서 모두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닌데, 얼마전 똥 먹는 꿈 이후로 다시 생생한 꿈이 꿔졌다. 정말 생뚱맞은 지인이 나오고, 내가 그 지인 앞에서 변기에 내 물건을 빠뜨리는 꿈이었는데, 빠뜨리는 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꽤 여러번이다. 빠진 물건은 지저분하지만 건지고, 또 건지고 그러다 꿈이 깼다. 화장실과 관련된 꿈은 뭔가 찝찝하면서도 길몽일 것 같아, 요행을 바라는 간사한 마음으로 검색을 해보니, 화장실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물건을 변기에 빠뜨리는 건, 그 물건이 나에게 더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어서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원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 물건이 생생히 떠오른다면 그 물건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또 다..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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