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은 거 쓰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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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거 쓰기.37

넷플릭스 추천작.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줄거리.결말.(스포주의) 나름 장안의 화제였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봤다. 마침 넷플릭스에 있어서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본 후기를 남겨본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라는 제목이 의미심장하고, 소리 내면 죽는다 라는 카피가 영화의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한다. 줄거리) 뭔가 시작되어버린 아포칼립스의 세상. 시작은 89일째로 시작한다. 뭔가 묘하게 고요한 세상에서 한 가족이 폐허 같은 상점에서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을 챙긴다. 부부와 세 아이들이다. 큰 딸과 작은 아들 둘은 각자의 물건들을 챙겨서 서둘러 떠나는데, 꼬맹이 아들은 비행기 장난감을 챙겨본다. 아버지는 웬일인지 비행기의 건전지를 빼놓고, 고개를 젓는다. 가족은 모두 맨발로 서둘러 그곳을 떠나는데, 꼬맹이 아들이 의미심장하게 건전지를 챙기는 장면이 나오고, 줄지어 이동하는.. 2022. 8. 4.
넷플릭스 추천 공포 영화. 여긴 어디? 비바리움.(줄거리/결말포함)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영화를 소개한다. 아무런 기대 없이 봤는데, 시종일관 뭔가 쫄깃한 기분으로 보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허무함과 섬뜩함이 함께 몰려오는 영화다. 제목은 비바리움이다. 공포영화로 분류되어 있지만, 살짝 애매한 느낌이 없지 않다. 본문에는 영화 비바리움의 줄거리와 결말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길 부탁드린다. 참고로, 비바리움은 연구의 목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을 말한다. (출처 : 나무 위키) 어쩌면 이 뜻만으로 이 영화를 미루어 짐작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줄거리) 평범한 학교 교사인 제마와 그의 남자 친구 톰은 집을 구하고 있던 중에, 우연히 공인중개소에 들르게 된다. 뭔가 표정이 묘한 공인중개사와 실내에 보이는 모두 똑같은 집의 모형들을 뒤로하고,.. 2022. 8. 4.
넷플릭스 추천 시리즈. 블랙의 신부. 솔직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티브이에서 광고를 하길래 궁금증에 보게 된 드라마다. 현재 넷플릭스 한국 순위 2위에 빛나는 블랙의 신부다. 넷플릭스에서만 스트리밍 되고, 1시간 정도 분량의 8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줄거리)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인 서혜승(김희선)은 어느 날 갑자기 남편으로부터 이혼하자는 말을 듣게 된다. 남편은 대기업 간부로, 같은 회사의 법무팀 변호사인 진유희와 불륜관계로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진유희는 그때부터 돌변하여 자신이 배임 횡령한 비리를 감추기 위해 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사랑한다고 믿었던 그를 성폭행범으로 몰고 가기에 이른다. 결국 서혜승의 남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그렇게 평범한 한 가정은 나락으로 .. 2022. 7. 18.
그래도 알아야 할. 다큐영화. 그대가 조국. 얼마 전 개봉한 다큐영화, 그대가 조국을 보고 왔다. 그대가 조국이란 이름이 중의적이다. 이승준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이고, 12세 관람가이며, 러닝 타임은 124분이다. 개봉은 5월 25일 날 했다. 글을 쓰는 지금 관객수는 벌써 15만 명이 넘었다. 꽤 관심도가 높은 영화인가 보다. 내가 관람했을 때도 하루에 딱 두 번 상영하는 회차였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다. 다큐영화치고는 엄청난 반응 같다. 게다가 펀딩으로 26억 원을 모금했다고 한다. 줄거리 그대가 조국은 2019년 법무부 장관으로 조국 민정수석이 지명되면서부터 벌어진 그 이후의 사건들을 하나하나 시간을 거슬러 복기해 보는 다큐영화다. 지명이 된 시점부터 조국에 대한 무수한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면서, 온 나라가 그야말로 들썩였었다. 정말 .. 2022. 5. 30.
강렬한 포크의 추억. 다큐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 어느 날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게 된 노래.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노래였지만, 뭔가 쿵하고 내 가슴을 내리치는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알게 된 정태춘, 그리고 그 못지않은 천부적인 음악가로 타고난 아내 박은옥까지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통해 새롭게 만나보았던 후기를 남겨본다. 상영관은 CGV와 메가박스, 여러 독립영화관 등이다. 생각보다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줄거리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포크계의 음유시인 정태춘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참고로, 아치는 그가 키우는 앵무새의 이름이다. 하지만 아치의 노래라는 곡의 가사를 보면 아치는 아치인 것 같으면서도 정태춘 자신 같기도 하다. 평택 시골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난 막둥이 정태춘은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의 재능.. 2022. 5. 23.
세상이 멸망하는 꿈을 꿨다. 세상 희한한 꿈들을 매일매일 꾸는 요즘이다. 그래서 오늘은 세상이 멸망하는 꿈을 꾸었다. 티브이 뉴스에서 곧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온 세상이 무너져 내릴 거라는 뉴스를 보았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미 세상은 온통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나는 돌아갈 곳도 돌아갈 길도 잃어버린 채 망연자실한 기분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뭔가 무섭기도 하고 불길하기도 한 기분으로 세상이 멸망한다는 꿈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알아본다. 기본적으로 지구의 멸망이나 세상의 끝을 암시하는 꿈은 자신의 상태와 주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자신이 그 상황을 대하는 법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대처를 암시한다고 한.. 2022. 5. 12.
힐링드라마 추천. 가슴 따뜻해지는. 우리들의 블루스. feat. 한수와 은희. 소개) 너무 반가운 노희경 작가가 신작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김혜자, 고두심, 이병헌, 차승원,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이정은, 엄정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다 참여하는 그야말로 호화 캐스팅의 끝장판이라 그들을 어떻게 드라마에서 잘 녹여내실지 기대가 된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TvN 드라마지만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볼 수 있다. 옴니버스식이라 3편씩 중심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 리뷰는 첫 에피소드인 한수와 은희편이다. 스토리) 이 모든 이야기는 깊고 푸르고 눈부신 바다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에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한다. 지독히도 가난했던 학창 시절 가족들의 희생으로 서울 명문대를 졸업하고 은행원이 되고 딸과 처를 .. 2022. 4. 28.
넷플릭스 화제작. 거짓에 혹은 진실에 얼마나 근접했는가. 애나만들기. 소개) 사람들은 동경할 대상을 늘 목말라한다. 한번 동경을 시작하면 그 사람에 대한 어떤 의심도 없이 그냥 모든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아주 잘 이용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애나 만들기 (INVENTING ANNA) 꽤 오래전에 뉴스에서 미국 사교계의 여왕으로 추앙받던 인물이 알고 보니 모든 것이 거짓이었더라, 그 일로 법정에 서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바로 그녀의 이야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이다. 참고로, 그녀는 신박하게도 넷플릭스에 자신의 이야기를 32만 불에 팔았고, 그 돈으로 벌금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에 화제가 꽤 된 것으로 알고 있고, 넷플릭스에는 9부.. 2022. 4. 27.
그들만의 특별한 취향존중 로맨스. 넷플릭스 추천작. 모럴센스. 시작하며)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어렴풋이 들어는 봤지만 보통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아주 특별한 취향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영화. 모럴 센스 리뷰를 남겨본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웹툰에서는 아마 더 적나라하게 잘 묘사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당신 마음속에도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본능 하나쯤은 숨어있지 않나요?"라는 카피가 의미심장하다. 줄거리) 똑 부러지는 성격에 인간미마저 없어 보이는 홍보팀 사원 정지우(서현), 어느 날 이 부서로 오게 된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훈남 정지후(이준영), 이름은 비슷하지만 너무나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지만, 우연히 오배송된 택배로 인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 택배 안의 물건으로 지후의 은밀.. 2022. 4. 6.
거짓.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영화 리플리. 살면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한다. 아주 작은 거짓말부터 큰 거짓말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자의든 타의든 거짓말을 하고 산다. 여기 작은 거짓으로 시작해서 자기 자신까지 속여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영화 리플리. 주인공 이름인 톰 리플리(맷 데이먼). 그는 뉴욕에서 피아노 조율사로 일하고, 호텔에서 벨보이도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이다. 어느 날 우연히 빌려 입은 프린스턴 학교의 재킷으로 그는 피아니스트 노릇을 하게 되고, 우연히 선박 회사의 거부인 그린리프 씨의 눈에 들게 된다. 그는 같은 프린스턴 동문인 그의 아들 디키를 이태리에서 잘 구슬려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거액의 사례금과 함께 제시한다. 이에 톰은 얼떨결에 갑작스레 뉴욕을 떠나게 된다. 뉴욕을 떠나는 순간부터 그의 삶은 예..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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