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잔칫날처럼. 간단 잡채 만들기. Feat. 엄마표 레시피.

왠지 잔칫날이면 

꼭 있어야 할 것 같은 요리 하면

1순위로 잡채가 생각난다.

 

잡채를 너무 사랑하는 1인!

 

잡채를 먹으면 그날이 잔칫날 같아서 

색다른 기분이 들기도 한다.

 

오늘도 여러 사람들을 위해서

잡채를 만들어본다.

 

잡채라면 손도 많이 가고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엄니 레시피로

 

나는 최대한 간단하게 요리를 한다.

 

재료는 

 

3~4인분 기준으로 당면 300g 돼지고기 300g (안심으로 사용했다) 야채들 (당근 반 개, 부추 한 줌, 양파 중 1개, 청양고추 2~3개, 버섯 적당히(맛타리 작은 1통 사용) 기호에 따라 가감가능!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반 참기름 1큰술 추후 조금 통깨 조금

 

 

 

먼저 재료를 준비한다. 

당면 꺼내놓고

 

 

 

 

야채들은 채로 썰어서

준비해놓는다.

 

특별히 청양고추는

잘 다져놓는다.

 

 

 

 

돼지고기도 준비!

 

 

 

 

 

당면은 잘 삶아서

씻어서 채반에 받쳐둔다.

 

당면은 볶기 바로 전에

삶아서 하는 게 좋다.

퍼지기가 쉽다.

 

참고로 참기름을 좀 비벼놓으면

퍼지는 걸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스파게티 면을 올리브유에 비벼놓는 원리와

비슷한 듯하다.

 

 

 

 

 

프라이팬이 달구어지면

식용유를 적당히 둘러준다.

 

 

 

 

 

먼저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돼지고기가 살짝 익으면 

당근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돼지고기가 거의 익어갈 무렵에 

양파와 버섯을 넣어서

잘 볶는다.

 

 

 

 

 

양파와 버섯의 숨이 죽을 무렵에

간장으로 간을 한다.

 

진간장 어간장 등

국간장 아니면 다 되는데,

 

오늘은 대게 어간장으로!

 

3큰술 넣어주고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설탕 1큰술 반

넣어준다.

 

기호에 따라 더 넣어도 된다.

 

 

 

 

다시 잘 섞어서

볶아준다.

 

 

 

 

 

조금 볶다가

삶은 당면을 넣고

잘 섞어서 볶아준다.

 

 

 

 

 

당면과 건더기가

어느 정도 어우러지면

마지막으로 부추를 넣어준다.

 

부추는 금방 익기 때문에

살짝 열만 준다는

느낌으로 넣는다.

 

 

 

 

 

그리고

다져놓은 청양고추를 넣는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한결 깔끔한 맛의

잡채를 맛볼 수 있다.

 

 

 

 

 

참기름  한 큰 술

넉넉히 넣어주고

 

 

 

 

 

후추도 두 꼬집

정도 넣어주고

 

 

 

 

 

잘 섞어준 후에

통깨까지 뿌려주면

 

완성!

 

 

 

 

먹음직스러운 잡채가

완성되었다.

 

보기에도 너무 맛있어 보인다.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 조금 뿌리거나

간장을 더 넣어도 좋다.

 

 

 

 

바로 먹으면

 

진짜 맛있다.

 

탱글한 당면과

다채로운 야채와 고기 맛에

짭조름하고 고소하고 달콤하고

살짝 매콤함까지

 

그야말로 잡채의 맛!

 

이 맛이 잔치로다!

 

나는 쌀밥에 잡채와 김치를

곁들여먹는 걸 좋아하는데,

김치가 맛있으면 더할 나위 없다.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잡채가 좀 퍼진다.

 

당면을 삶아둘 때 참기름을 비벼놓으면

퍼지는 걸 조금 늦출 수 있는데,

나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 

 

잡채 러버인 나는 

이런 잡채도 너무 맛있다.

 

따로따로 볶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엄마표 레시피 잡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