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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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소소한 일상106

달달하고 고소함 가득. 애호박 국수. Feat. 수미네 반찬. 저녁 메뉴는 언제나 고민이다. 간단히 배달을 시켜서 먹을 수도 있지만, 언제나 만족스러운 건 맛이 있건 없건 내가 해 먹는 신선한 요리! 그래서 오늘도 냉장고를 뒤져보니, 애호박이 여러개 있다. 이걸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생각난 수미쌤의 애호박 국수! 간단하면서도 너무 건강한 맛! 전에 한번 먹었을 때도 너무 맛있었는데, 오늘 또다시 도전! 일단 재료를 준비해본다. 2인분 기준 애호박 1개 반(호박은 더 많이 해도 좋다) 파 적당량 소금 한 꼬집 다진마늘 1/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조금 먼저 애호박은 얇게 채 썰어 놓고, 파도 숭덩숭덩 썰어놓는다.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들기름을 넉넉히 부어준다. 거기에 호박을 넣고 잘 볶아준다. 나는 중불에 볶아주었다. 볶으면서 소금 한 꼬집! 간은 .. 2021. 5. 9.
묵은지의 변신. 밥도둑. 묵은지 볶음. Feat. 수미네 반찬. 김장철이 지나고 어느새 있다 보면 김치는 금새 묵은지가 된다. 예전만큼 김치를 많이 먹지는 않다 보니 묵은지가 쌓이면 군내가 나기도 하고 처치 곤란일 때가 종종 있는데, 신박한 조리법을 알게 되어 시도해 본다. 바로 묵은지 볶음! 재료는 이렇다. 묵은지 반포기 기준! 올리브 오일 3큰술, 디포리 3마리, 국물용 멸치 7마리, 다진 마늘 2큰술 반, 양조간장 1큰술 반, 참기름 반 큰 술, 통깨 1큰술 일단 군내 나는 묵은지 김치는 물에 잘 씻어서, 설탕 한 스푼 타서 담가두면 군내가 없어진다. 나는 며칠을 담가둔 것 같다. 일단 꺼내서 물을 빼둔다. 여러 번 씻었는데도, 고춧가루가 아직도 남아있다. 더 이상 씻기도 귀찮고 그냥 고고! 냉동실에 있던 디포리와 멸치는 한번 뜨거운 불에 덖어서 준비해둔다. 디.. 2021. 5. 9.
야채가득 초간단 비빔국수. 냉장고 파기. 봄 기운 완연함이 여름으로 가나 했더니 요사이 날이 춥기까지 하다. 언제 더위가 오려나 오늘따라 몸이 너무 무겁다. 퇴근길에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한가득인데, 급 비빔국수가 떠올랐다. 새콤달콤하게 한 그릇 뚝딱하면 힐링될 듯! 비빔국수엔 오이지만, 오이는 없고 달큰한 호박과 내 사랑 버섯을 꺼내본다. 나는 야채가 많을수록 좋다. 재료준비 시작! 국수 2인분 애호박 3/1개, 버섯(새송이 기준 1/2개) 양념장) 고추장 1T, 고추가루 1T 올리고당 1T(나는 비정제원당 1T로 대체했다) 참기름 2T 간장 1t 식초 1T 통깨 조금 애호박과 버섯은 채썰듯이 길죽하게 썰어두거나 찢어둔다. 애호박과 버섯을 볶아서 준비해둔다. 나는 참기름 조금 넣고 간은 따로 하지 않았다. 볶아둔 야채는 한 편에 준비해둔다... 2021. 5. 6.
입맛 없을 때. 엄마표 깍두기 만들기. Feat. 무설탕. 냉장고가 텅텅 비어 간다. 김치도 다 떨어졌다. 엄마가 보내주신 김치, 총각무 모두 소진! 냉장고에 다른 건 몰라도 김치가 없으면 불안하다. 그래서 급하게 깍두기를 담아보기로 했다. 라면에도 밥에도 어떤 음식에도 깍두기인 깍두기! 그냥 무만 넣은 깔끔한 깍두기로 해보자! 참고로 쪽파 같은걸 같이 넣어도 좋지만 이번엔 패스! 엄마가 알려준 레시피대로 고고고! 엄마표 깍두기는 설탕없이 천연재료로 단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일단 퇴근길에 시장에서 중 사이즈 무를 4개 사 왔다. 재료를 준비한다. 중 사이즈 무 4개 ( 양념용 ) 양파 중 1개 + 사과 중 1개, 매실액 2큰술, 마늘 2큰술, 생강 1큰술, 고춧가루 5큰술, 멸치액젓 3큰술, 새우 육젓 3큰술 절임용 굵은소금 2컵 정도 먼저 사온 무 사이즈는 .. 2021. 4. 23.
만사귀찮은 날. 야채듬뿍 볶음밥 간단히 만들기. 반찬도 없고, 특별히 요리하기도 귀찮은 날에는 간단히 이것저것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볶음밥! 자주 만들어 먹고는 한다. 사실 이것도 하려면 한없이 귀찮을 수 있지만, 그래도 먹어야 하니깐! ㅎㅎ 이것저것 냉장고를 스캔해서 가능한 것들을 꺼내놓으니 감자, 호박, 양파, 버섯, 당근, 베이컨 이렇게 가능! 야채를 매우 좋아하는 필자는 야채는 항상 많이! 베이컨도 곁들이면 좋지만, 없으면 없어도 좋다. 일단 재료들은 사정없이 조그맣게 썰어서 준비한다. 오늘은 중감자 1개, 애호박 조금, 당근 조금, 새송이 반개, 양파 반개, 베이컨 3장 이렇게 썰어두었다. 밥은 집에 있던 현미밥과 햇반 1개 같이 준비! 달궈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베이컨을 구워준다. 이때 파를 넣어서 파 기름을 내주면 더 풍미.. 2021. 4. 18.
비오는 오후의 핸드드립. Feat. 스타벅스 스프링 블렌드.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세상이 우중충한 게 기분도 영 거시기해진다. 점심을 먹고 나니 커피 생각이 간절하다. 비가 와서 나가기도 귀찮고, 여유롭게 핸드드립을 내려본다. 오늘의 픽은 스타벅스 스프링블렌드. 픽이랄 것도 없는 것이 먹을 수 있는 원두가 이것뿐이다. ㅎㅎ 언젠가부터 커피의 향을 더 느껴보겠다고, 홀빈을 구매해서 그라인딩을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 과정은 가끔 너무 귀찮다. 그나마 자동 그라인더라 나은데, 손수 핸드 그라인딩을 하면 얼마나 더 귀찮을까 싶다. 나의 애정템! 플랜잇 원두그라인더! 넣으면 금세 갈려서 매우 편리하다! 살 때는 자동이냐 수동이냐 정말 망설였지만, 구매 후에는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드립용 원두는 곱게 갈지 않고 그냥 대충 갈아주는 .. 2021. 4. 16.
초간단 실패없는 감자볶음. Feat. 수미네 반찬. 겨우내 한창 햇감자가 나올 때 쟁여놓은 감자들이 집안에 방치되고 있을 무렵, 이걸 어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다 우연히 보게 된 수미네 반찬! 스팸 감자볶음! 오! 신박한 레시피다. 한번 해볼까 싶어 해 본다. 재료는 단 두 가지! 감자 2~3개(큰 건 2개, 중 감자는 3개 정도) 스팸 2/1개(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재료들은 채 썰어서 준비해둔다. 프라이팬이 달구어지면 먼저 스팸을 넣어서 볶아준다. 기름도 필요 없다. 스팸에서 기름이 나온다. 스팸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이제 감자를 넣어주고 같이 볶아준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완성이다! 얼른 밥이랑 김치랑 꺼내서 같이 먹어보니, 이거 정말 맛있다. 스팸의 짠맛이 감자와 중화되고, 감자는 스팸의 짠맛을 받아들여 간이 딱 맞는 것이.. 2021. 4. 13.
초간단 잡채만들기. Feat. 오뚜기잡채 어릴 때부터, 잔치 때나 명절 등 큰 행사가 있을 때나 먹을 수 있었던 잡채,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잡채를 먹으면 뭔가 특별한 날 같은 느낌이 들고, 잡채가 귀했던 그 시절부터 내 입맛은 여전히 잡채를 특별한 음식으로 대하며, 항상 그리워한다. 요리를 시작하면서는 한 번씩 잡채를 만들어 먹기도 하였는데, 손이 많이 가는 일반 레시피가 아닌 내 방식 데로 간단한 잡채를 만들었었다. 그중에서도 정말 초간단하게 잡채를 먹을 수 있는, 잡채갈증은 꺼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사실 레시피랄 것도 없는 초간단한 방식이다. 먼저 오뚜기 잡채를 준비한다. 이것 자체로도 그냥 잡채이니 그냥 먹어도 그만이지만, 야채 성애자인 나는 여기에 늘 첨가를 해서 좀 더 잡채스럽게 .. 2021. 4. 13.
버섯무밥 만들기. 감칠맛의 끝. 늘 먹던 밥 말고 뭔가 새로운 밥을 해 먹고 싶을 때, 솥밥을 가끔씩 해 먹곤 하는데, 무밥이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마침 집에 무도 있겠다 싶어 얼른 시도해보기로 했다. 가을 겨울 무는 정말 달달한데, 이걸 밥에 넣으면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2인분 기준으로 재료는 이렇다. 쌀 2인분(전기밥솥 계량컵 한 컵을 넣었다.) 무 3/1개, 새송이버섯 1개(맛타리나 다른 버섯들도 가능하고 다양하게 넣어도 좋다), 다시마 한 조각(손바닥 크기) 양념장으로 국간장 1티스푼, 진간장 1 티스푼(어간장도 가능), 육수 2 티스푼(그냥 물로 사용함), 다진 파 1 티스푼, 다진 마늘 1 티스푼, 참기름, 통깨, 후추 조금 먼저 쌀을 불려놓는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 불려야 한다. 나는 귀리 조금과 콩을 좀 넣었.. 2021. 4. 12.
극강의 담백함과 부드러움. 생크림 스콘 만들기. 종일 비는 내리고 날씨는 봄이 무색하게 춥다. 요즘따라 스콘이 너무 먹고 싶다. 나를 베이킹에 입문하게 했던 첫 메뉴가 바로 스콘이었는데, 만든 지가 꽤 오래되어버렸다. 근처에 마땅히 스콘을 사 먹을 곳도 없고, 먹고는 싶고, 그런데 버터를 쪼개는 그 작업이 너무나 하기가 싫다. 푸드프로세서가 하나 있으면 딱 좋을 텐데, 집에 더 이상 뭘 사놓을 공간이 없으니. 초간단하게 스콘을 만들어먹고 싶은데,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바로 생크림 스콘! 사실 생크림 스콘은 처음 만들어본다. 맛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바로 스타트!! 일단 재료를 준비해본다. 중력분 또는 박력분 300g 생크림 300g 설탕 60g(집에 백설탕이 없다. 비정제원당으로 사용했다) 소금 3g 베이킹소다 7g 스콘을 만들 때 중요한 팁은 베..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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