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도 없고, 특별히 요리하기도 귀찮은 날에는
간단히 이것저것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볶음밥!
자주 만들어 먹고는 한다.
사실 이것도 하려면 한없이 귀찮을 수 있지만,
그래도 먹어야 하니깐! ㅎㅎ
이것저것 냉장고를 스캔해서 가능한 것들을 꺼내놓으니
감자, 호박, 양파, 버섯, 당근, 베이컨 이렇게 가능!
야채를 매우 좋아하는 필자는 야채는 항상 많이! 베이컨도 곁들이면 좋지만, 없으면 없어도 좋다.
일단 재료들은 사정없이 조그맣게 썰어서 준비한다.
오늘은 중감자 1개, 애호박 조금, 당근 조금, 새송이 반개, 양파 반개, |
이렇게 썰어두었다.
밥은 집에 있던 현미밥과 햇반 1개 같이 준비!
달궈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베이컨을 구워준다.
이때 파를 넣어서 파 기름을 내주면 더 풍미가 살지만,
집에 파가 떨어진 관계로 패스!
베이컨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감자와 당근을 넣어서 볶아준다.
볶음밥은 센 불에 빨리 하는 게 좋다.
감자와 당근을 조금 익혀준 후에
나머지 야채들을 넣고 잘 볶아준다.
야채를 모두 넣고 볶은 후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준다.
그리고
이제 준비해둔 밥들을 투하한다.
아차차!
밥을 넣기 전에
간장 두 스푼 정도를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붓고 태우듯이 끓여준 후에
다 같이 볶아주면 풍미가 더 산다.
이때 어간장을 넣어주면 더 맛있다.
일반 진간장도 괜찮다.
밥이랑 재료들을 센 불에 단숨에 섞어주면 완성!
이때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굴소스나 소금 등 간을 추가해서 기호대로 먹으면 된다!
알록달록 야채 빛 살아있는
볶음밥 완성!
그릇에 옮겨 담고 먹을 준비!
어제 요리하고 먹다 남은 떡볶이도 같이 준비!
잘 먹겠습니다!
야채와 베이컨, 태운 간장의 조화로움이 매우 좋다.
허겁지겁 먹다 보니 어느새 그릇이 텅!!!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 먹는 음식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내가 만들어먹는 담백한 한상이 내 몸에는 제일 좋지 싶다!
가끔씩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휘뚜루마뚜루 간단히 야채 듬뿍 볶음밥 만들기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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