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채소들은 언제나 옳다.
마트에 갔다가 고운 자태에 그냥 충동적으로
노지 시금치를 데리고 왔다.
처음엔 시금치나물을 무쳐먹을까 생각하다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보자 하여
급히 메뉴를 시금칫국으로 변경해보았다.
시금치국 끓이는 법
시작한다.
먼저 한살림에서 데려온
유기농 노지 시금치 300g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생산지에 생산자 이름에 연락처까지
꼼꼼하게 기재되어 있어
믿음이 간다.
시금치국 끓이는 법
재료 준비하기
본격적으로
시금치국 재료를 준비해본다.
시금치 300G 건새우 두 주먹(기호에 따라 가감) 대파 1/2개 청양고추 3개(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 고추가루 1큰술 된장 1큰술 반 다진 마늘 1큰술 멸치 액젓 1큰술 물 1리터 이상 육수 |
시금치국 끓이는 법
만드는 과정
먼저 시금치를 살살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준다.
넉넉한 냄비에
육수 넣고 물도 충분히 추가한 다음
집된장 한 큰 술 넉넉히 풀어준다.
육수는 참고로,
디포리와 멸치, 다시마, 대파 뿌리, 표고 꼭지 등을
넣어서 만들었다.
다시팩이나 육수한알 등으로
대체하셔도 좋다.
물은 넣고 싶은 만큼 추가하고
나중에 간을 맞춰주면 된다.
참고로, 육수 양이 넉넉하면
육수만으로 끓여주면 맛이 더 깊다.
된장 푼 육수 위로
시금치를 넣어준다.
그 위로
다진 마늘 한 큰술 넣어준다.
다음으로는
마른새우를 두 주먹 정도
넉넉히 넣어준다.
그럼 이제
팔팔 끓여내주면
거의 다 된거나 다름없다.
국이 끓는 동안
대파와 청양고추를 잘 썰어서
준비해둔다.
다음으로
멸치 액젓을 한 큰 술 넣어준다.
나중에 간이 부족하면
더 넣어서 맞춰주면 된다.
보글보글 한소끔
신나게 끓여준다.
잘 끓고 있을 때,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준다.
그리고 고춧가루 한 큰 술 투하해주면
진짜 완성이다.
다시 한번 신나게 끓여서
마무리해준다.
이렇게 시금치숨이 완전히 죽고
빛깔이 짙어지면
완성이다.
근사한 국으로
완성이 된 모습이다.
완성된 시금치국을 그릇에 잘 담아내고,
식사 준비를 해본다.
마치 시금치 잔뜩 들어간
멀건 된장국 같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다.
반찬으로는 야채 듬뿍 넣은 계란부침과
양송이 구이를 준비했다.
빛깔이 너무 곱다.
현미밥까지 추가하면
근사한 한끼가 완성된다.
완성된 시금치국 맛은
구수한 된장국 베이스의 깊은 육수맛에,
건새우의 달큰한 감칠맛과 바삭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보들보들 시금치까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에 반한다.
밥 말면 그냥 술술 순삭각이다.
너무너무 맛있다.
시금치국 끓이는 법
완전 쉬운데, 완전 맛있다.
강추!
생일에도 평일에도. 미역국 만들기. Feat. 소고기.
'집사의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칠맛 끝장. 콩나물밥 만드는 법. 양념장 만들기. feat. 현미 (0) | 2022.05.18 |
---|---|
밥에도 안주에도 맛있는. 아몬드 멸치볶음 만드는 법. 밑반찬 추천. (2) | 2022.05.16 |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비빔국수 만드는 방법. 비빔국수 소스 만들기. (0) | 2022.05.03 |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레시피. 심플리쿡 The 투움바 베이컨 까르보나라. 쿠팡 밀키트 추천. (0) | 2022.05.02 |
매력 쩌는 밥도둑. 초간단. 가자미 조림 만들기. 생선조림 만들기. (0) | 2022.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