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근사한 맛. 애호박전 만들기. Feat. 붉은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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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소소한 일상

소박하지만 근사한 맛. 애호박전 만들기. Feat. 붉은 새우.

by yourstarry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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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파전에 막걸리라 했던가.

 

요즘 막걸리의 매력에 뒤늦게 입덕 한 1인!

 

오늘도 저녁에 마실

막걸리를 공수해왔다.

 

헌데 막걸리에는 파전인데,

파전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것들로

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냉장고 안에 굴러다니는 애호박으로

애호박전을 만들어본다.

 

재료는

 


애호박 1개

마른새우 한 줌
감자전분(나는 없어서 밀가루를 사용했다)
소금과 후추

 

 

먼저 재료를 준비해 놓는다.

 

 

 

 

애호박은

채썰어 준비해둔다

 

좀 얇게 썰어주면 좋다.

 

 

 

 

감자전분이 있어야

더 바삭하게 부쳐진다는데,

 

나는 전분이 없어서

밀가루를 사용했다.

 

일반 밀가루와 통밀가루 반반 사용!

 

 

 

 

썰어둔 애호박에

밀가루를 적당히 부어준다.

 

 

 

 

반죽은 호박을 살짝 감싸는 정도만

해주면 된다.

 

먼저 밀가루

호박을 코팅하듯 섞어준 후에

 

 

 

소금

두 꼬집 (2바퀴 휘리릭) 넣어주고

 

 

 

 

후추

2바퀴 휘리릭 넣어준다.

 

 

 

물을 적당히 넣어서

반죽을 완성한다.

 

그리고

마른 새우 한 줌 넣어준다.

새우를 갈아서 넣기도 하던데,

나는 그냥 넣는다.

 

이게 더 바삭하니 식감이 좋았다.

 

 

 

반죽 완성!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올려준다.

 

이때 불은 중강불에 해주는 게 좋다.

 

 

 

강한 불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지게 잘 부쳐준다.

 

 

 

 

이제 완성되었으니

막걸리를 준비하고

 

 

 

접시에 잘 담아서

한상 차려낸다.

 

 

 

 

노릇노릇 하니

너무 맛있어 보인다.

 

 

 

애호박 하나로 작은 전이 2장이나 나온다. 

 

먹어보니

애호박이 너무 달콤하다.

 

진짜 대박!

 

거기에 새우의

바삭함과 고소함과 감칠맛까지.

 

대단한 요리는 아닌 것 같지만

맛은 최고!

 

단, 전분을 사용했다면

더욱 바삭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음번엔 전분으로 도전!

 

비 오는 저녁!

막걸리와 애호박전!

 

좋으다!

좋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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