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고구마의 계절이다.
요즘 군고구마에
재미가 들려서
떨어질세라
새 고구마들을 들여놓는데
대부분은
맛이 중간 이상 되지만
가끔씩
정말 니맛도 내 맛도 없는
찐따 고구마들이 있다.
이거 버려야 하나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은 레시피
고구마전
만들어본다.
재료는
완전 간단하다.
고구마 1개 부침가루 식용유 |
일단
1개만 만들 것이라서
잘 씻어서
적당한 두께로
썰어놓았다.
바로
부침가루에 물 붓고
반죽을 만들어준다.
너무 묽지 않게 해 주는 게
좋다.
옷을 적당히 입히는 게
더 맛있다는 의견!
여기에
썰어둔 고구마를 넣고
반죽을 잘 묻혀준다.
그럼 이제
다된 거나 다름없다.
원래는
고구마를 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좀 제거하는 게 좋지만
귀찮아서 그냥 한다.
생고구마에
튀김가루를 살짝 묻히고
반죽을 입혀도
바삭한 전이 완성된다.
나는 귀찮아서
다 패스!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준다.
이때
식용유를 좀 많이 넣어서
튀기듯이 하면
더 맛있다.
이건 기호에 따라
넣어주시면 된다.
반죽 옷 잘 입은
고구마는
프라이팬에
잘 놓아준다.
고구마 하나지만
프라이팬을 꽉 채웠다.
불은
중불 정도면 된다.
겉이
좀 바삭하게 익었다
싶으면
뒤집어서
다시 익혀준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다.
흐미
맛나 보이는 거!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꺼내어도 되지만
약불에
조금 더 구워주었다.
단맛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제 완성!
이렇게
빛깔이 고운데
왜
맛이 없는가 싶다.
지글지글
이 소리가 힐링 ASMR!
키친타월 위에
살포시 잘 놓아준다.
이게 겨우
고구마 1개 분량!
뭔가 기적을 행한 것
같은 기분!
ㅋㅋ
맛이 어떨까
너무 궁금하다.
한 입 먹어보니
폭신하고 달콤한
고구마 특유의 맛에
고소한 전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멋진 디저트를 먹는
기분!
너무너무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냥 다 순삭 한 건
안 비밀!
맛없는 고구마가
처치곤란이신 분들!
주목!
방법이 있다.
새롭게 고구마전으로
변신시키기!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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