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배가 고파온다.
간단하지만
그래도 뭔가 근사한 느낌 가득한
그런 음식 없나 생각하다
퍼뜩 스쳐간
남아있는 식빵 봉지.
흐미
오늘은 이거야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고고고
마침
내가 좋아하는 파리바게트의
상미 종이
딱 2조각 남아있다.
ㅎㅎㅎ
재료를 준비해본다.
식빵은
일반식빵도 가능하지만
좀 더 쫀쫀한 브리오슈 번
같은 것도 좋다.
식빵 2조각 계란 2개 설탕 2수저(비정제원당 사용) 우유 200ML 버터 20G정도 시나몬가루 반수저 정도 |
본격적으로
계란에
우유를 넣어준다.
그위로
설탕 2스푼
식빵 1개당 1스푼이니
결코 가볍지 않은 ㅠㅠ
설탕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된다.
하지만 달달한 게
더 맛있다는 거.
ㅎㅎ
마지막으로
시나몬가루를
쉐킷 쉐킷!
시나몬가루는
묘하게
풍미를 뿜 뿜 하게 하는
마법의 재료인 듯!
프렌치토스트랑
같이 먹을
핸드드립 커피도
만들
준비를 해본다.
시나몬가루 추가한
우유 계란물은 잘 섞어준다.
시나몬가루는 사실
잘 섞이지가 않는데
괜찮다.
거품기를 사용하면
좀 더 잘 섞일 텐데
귀찮아서 대충 섞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버터도 준비해준다.
버터는
토스트 한 조각당
1개다.
한쪽에서
커피가 드립 되면서
커피 향기가
진동을 한다.
좋으다!
이제
토스트를 할 시간이다.
식빵을
우유 계란물에 담가 둔다.
식빵에
우유 계란물이
흠뻑 스미도록
잘 적셔준다.
참고로
질긴 바게트나
브리오슈 번 같은 것들은
밤새 담가 두고
아침에 부쳐먹기도 한다는데
그렇게 해보지는 못했다.
중불로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으면
이렇게 거품이 일면서
녹아내리는데
버터 향기가 아주
그만이다.
여기에
우유 계란물 흠뻑 먹은
식빵을
투척!
이제
노릇하게 구워내면
완성이다!
버터와 어우러진
토스트의 향기가
아주 끝내준다.
잘 구워낸
프렌치토스트는
예쁘게
접시에 잘 담아주고
과일도 곁들여준다.
여기에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 주면
더 맛있다.
근데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메이플 시럽!
이거 실화냐.
꿀도 없다.
슈가파우더 같은 걸 뿌려줘도
근사한데
모두 없다.
어쩔 수 없이 패스!
ㅠㅠ
초간단하게 만들었지만
아주
그럴듯하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핸드드립한 따땃한
커피까지.
근사한 한 끼가
차려졌다.
맛나게
먹어보는 시간!
일단 한 입 먹어보면
버터와 우유의 고소함이
빵 가득하면서
촉촉하고 부드럽고
거기에
달콤함까지.
너무너무 맛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과일을 곁들여도 맛있고
커피랑 먹어도 맛있다.
맛있다.
말라빠진 식빵이
굴러다닌다면
프렌치토스트 만들기로
근사한 변신하기.
강추!
구독!
좋아요!
꾸욱!
'집사의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미밥으로 건강까지 더한. 김밥 맛있게 싸는 법. feat. 오이김밥 (0) | 2022.02.21 |
---|---|
입맛 살아나는 집밥 만들기. 아욱국 끓이는 법. (0) | 2022.02.14 |
맛없는 고구마 버리지 마세요. 초간단 고구마전 만들기. (0) | 2022.02.08 |
너무 쉬운. 명절 기분 가득. 명절전. 모듬전 만들기. 산적꼬치 애호박전 깻잎전 (0) | 2022.02.07 |
쌉쌀하고 고소한 도라지의 변신. 도라지 나물볶음 (0) | 2022.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