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언제나 맛있다. 하지만 요즘은 초절약 모드라 가끔 무한리필 뷔페를 이용하곤 한다. 항상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 돼지파지만, 아주 가끔씩은 소고기가 당기는 날도 있어서, 개봉동에서 고기 맛집이라는 곳을 새롭게 방문해 보았다.
바로 품육 참숯소갈비살 개봉점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소갈빗살을 부셔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개봉동 고기 맛집 품육 참숯소갈비살
개봉역에서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품육 참숯소갈비살의 외관은 이러한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매우 쉽다. 보아하니 가게 규모가 꽤 큰 모양이다.
그래도 자세한 위치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시겠다.
품육 참숯소갈비살 개봉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12 · 블로그리뷰 46
m.place.naver.com
들어가는 입구에는
소갈빗살 한판 500g이 39,000원이라고 여기저기 큼직하게 소개가 되어 있다. 소갈빗살 한판은 그냥 일반도 되고, 양념과 반반도 된다고 되어 있다. 신메뉴로는 한우육회(20,000원)가 출시된 모양이다.
식사메뉴로는 왕갈비탕과 차돌된장찌개, 냉면 등이 역시 큰 현수막에 소개되어 있다. 여기저기 후기들을 보면 왕갈비탕도 꽤 맛있다고들 한다.
내부에는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 가운데, 조용히 자리를 잡아 본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미니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여기서 바로 주문 고고싱이다.
품육 참숯소갈비살 메뉴 가격
앞서 언급했듯이, 품육 참숯소갈비살은 소갈빗살 전문점으로, 소갈빗살과 함께 세트 구성도 있고, 소갈빗살만 구성된 세트 혹은 단품도 있다.
생소갈빗살은 500g에 39,000원, 품꽃살 500g(79,000원), 한우육회(20,000원) 등이다.
포장하게 되면 소갈빗살 600g을 39,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외에도 차돌된장찌개(8,000원), 물냉면/비빔냉면(8,000원), 왕갈비탕(15,000원) 등의 식사메뉴들도 있다.
참고로, 고기를 드시는 분들은 후식메뉴들로 소량인 된장찌개, 냉면, 계란찜 등을 5000원에 먹을 수 있다. 공깃밥은 1000원, 맥주와 소주는 5,000원이다.
품육 참숯소갈비살 반반소갈비살 후기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바로 반찬이 일사천리로 세팅된다. 물티슈도 필수!
1인당 이렇게 양파절임과 소금도 세팅을 해주신다.
반찬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미역초무침이 맛있어서 순삭을 했다.
빠질 수 없는 맥주(5,000원)도 한 병 주문완료!
참숯소갈비살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예쁜 참숯들이 잘 달구어진 모습으로 세팅되고, 이제 고기만 구우면 된다. 이때가 가장 두근두근한달까.
주문한 소갈비살 500g(반반, 39,000원) 구성이다. 육회를 먹지 않기 때문에 이것만 주문을 했더랬다.
왼쪽이 생갈빗살이다.
그리고 양념된 소갈빗살은 빛깔이 조금 다르고, 윤기가 좀 더 흐르면서 깨와 후춧가루 등이 뿌려진 게 보인다.
지체 없이 불판에 올려 올려! 참숯 머금은 저 연기가 그림 같다.
소고기는 많이 굽는 거 아냐. 얼른 대강 익혀서 한 입 와앙! 역시 소고기는 맛이 달라. 쫄깃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외관은 별반 다를 바 없지만, 양념된 소갈빗살도 한점 맛본다. 역시 양념된 고기는 더 입에 착착 감긴다. 나는 양념이 더 좋다 싶다. 근데 구워놓으면 구분이 잘 되지 않아서 골라 먹기는 힘들다는 단점!
그냥도 먹고, 고기 먹기는 쌈이 국룰이다.
반찬을 먹다 보니, 부족해서 더 추가요청을 하려다 둘러보니 가게 중간에 이렇게 셀프반찬바가 있다. 여기서 부족한 것들을 더 가져다 먹으면 되는 방식! 좋다. 좋다.
보면 반찬부터 소스, 그리고 상추와 고추 등등 없는 게 없다.
나는 미역무침을 많이 가져다 먹었다는 후문!
500g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먹다보니 그래도 배가 어느 정도 찼더랬다. 고기를 더 먹을까 하다가 그냥 마무리 후식을 주문하기로 했다. 차돌된장찌개(5,000원)에 공깃밥(1,000원), 그리고 비빔냉면(5,000원)을 후식 메뉴로 추가 완료!
공깃밥은 이렇게 간간이 흑미알들이 섞인 나름 잡곡밥이다.
보글보글 끓는 후식차돌된장찌개도 나왔다.
그리고 너무나 앙증맞은 후식비빔냉면은 겨자와 식초, 그리고 냉육수와 함께 나왔다.
5,000원짜리 후식냉면인데, 양이 참 소박하다 싶다. 아쉽!
간간이 냉육수도 마셔주면 가슴속이 시원해진다는.
어쨌든 열심히 비벼서 마무리를 해본다. 비빔냉면 맛은 후식으로는 역시 탁월한 선택이다.
전형적인 새콤달콤한 맛에 이 순간을 위해 남겨둔 갈빗살 한점 돌돌 말아서 와앙! 굿굿!
갈빗살 먹고 또 차돌된장찌개 속 차돌박이를 먹어도 고기는 역시 맛있다. 된장찌개는 내용물이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뭐 그래도 국물이 넉넉하고, 맛은 있다.
후식까지 다 챙겨 먹고 나오는데, 키오스크에서 뒤늦게 발견한 네이버 리뷰 이벤트 소개! 두둥! 근데 귀찮아서 하지는 않았다. 참여하고 소주 혹은 음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여해보심직 하다.
후기
몸이 허할 때는 소고기를 먹어줘야 한다더니, 나름 고기로 채운 배는 남달리 두둑한 느낌이다. 양이 좀 아쉬운가 싶지만, 뭐 딱 맞게 맛있게 먹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그리고 소갈빗살 맛이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라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어쨌든 잘 먹었다. 다음엔 왕갈비탕이다. 고고싱!
이상, 개봉동 고기 맛집 품육 참숯소갈비살을 다녀온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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