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라멘 맛집. 츠케루. 카라츠케멘 쇼유라멘 솔직후기

홍대입구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집 하면 바로바로 라멘 맛집인 멘야산다이메다. 갈 때마다 늘 만족하는 곳이라서 항상 방문해 왔는데, 오늘은 왠지 색다른 집을 가보고 싶어서 홍대입구역 라멘 맛집으로 폭풍검색을 하여 알게 된 곳을 가보았더랬다. 

 

그리하여 오늘은 츠케루라는 츠케멘 맛집에서 츠케멘과 쇼유라멘을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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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라멘 맛집 츠케루 

 

츠케루의 위치는 번화한 홍대입구역과 합정역의 중간 정도의 애매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래서 제법 호젓한 분위기라서 더 좋다. 내리막길로 내려가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외관 모습은 이러하다. 

 

딱 전형적인 일본라멘집의 그 아늑한 분위기 그 자체!

외관

자세한 위치 정보(마포구 와우산로 23길 9)는 아래를 참고하며 된다. 

▶ 츠케루 위치 정보 보러 가기

츠케루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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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계시고, 앞쪽으로는 대표메뉴라는 츠케멘과 덮밥 등을 소개하는 간판이 보인다. 그리고 간단히 메뉴와 가격이 적힌 간판도 보인다. 

 

대표메뉴인 츠케멘/카라츠케멘(11,000원), 쇼유라멘(10,000원), 명란덮밥(6,000원), 모듬토핑/교자(4,000원) 등이 소개되어 있다. 

가게 입구 풍경

 

보통 대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래에 대기 등록하는 곳에 등록을 하고 대기를 하고, 호명이 되면 입장하는 방식이다. 아직 본격적인 식사시간 전이라 그런지 마침 자리가 있어서 나는 대기 없이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입구

 

 

내부에 들어서면 진짜 많이 보던 전형적인 분위기가 펼쳐지는데, 앞쪽의 기다란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된다. 처음 방문이라 뭐가 뭔지 몰라서 좀 헤매다가 겨우 주문을 완료했더랬다. 

키오스크

 

 

자리는 이렇게 별도의 테이블 없이 바로 기다랗게 둘러싸고 있는 바 자리들이 전부다. 그래서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그래도 꽤 촘촘히 자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벽 쪽으로는 깨알같이 앞치마와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들도 잘 마련이 되어 있다. 단, 지나갈 때는 조심스럽게 서로 배려하면서 이동하는 건 필수다. 

내부

 

 

자리에 앉아서 바라보면 대강 이런 느낌!

내부

 

 

자리마다 곳곳에 츠케루의 대표메뉴라는 츠케멘과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면과 소스, 육수 모두 직접 만들어내신다고 되어 있다. 

안내문

 

 

그리고 자리마다 이렇게 수저와 티슈, 여러 가지 소스와 물컵, 작은 그릇 등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내부 바 테이블 풍경

 

 

자리를 잡으면 그 위에 단무지와 물병을 놓아주신다. 처음에는 도대체 반찬도 안주나 싶었는데, 위에 있었음. ㅎㅎㅎ

물과 단무지

 

또 하나 깨알같이 마스크걸이와 머리끈걸이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 등을 비롯해서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타코야끼나 음료 중 하나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거 너무 귀찮아하는 1인이라 패스~!

 

하지만 타코야끼는 무슨 맛일까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안내문

 

 

앞쪽에 준비된 소스가 후추, 식초를 비롯해서 꽤 여러 가지다. 캔처럼 생긴 통은 가쓰오부시가루 되시겠다. 

소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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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케루 카라츠케멘 쇼유라멘 명란덮밥 후기

 

 

그리하여 오늘의 주문서는 이러하다. 

 

라멘과 병맥주 세트에 카라츠케멘을 선택해서 300g이 14,000원, 그리고 라멘과 덮밥세트 300g으로 쇼유라멘과 명란덮밥을 선택해서 15,000원 해서 모두 29,000원이 나왔다. 

 

생각보다 세트 옵션들이 꽤 많아서 잘 선택을 해야 한다. 

영수증

 

자리에 앉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전광석화와 같이 먼저 카라츠케멘과 맥주가 도착했다. 

츠케멘

 

 

대표메뉴로 그렇게 유명하다는 츠케멘의 사리 구성은 자가제면이라는 두툼한 우동같은 면과 김 한 장 그리고 삶은 고기 같은 얇은 고기 2장이다. 

츠케멘

 

 

그리고 카라츠케멘의 소스랄까 국물이랄까 여하튼 찍어먹는 아이로 나온 건 이렇게 빨간 국물이다.

 

참고로, 츠케멘은 일반 츠케멘과 매운맛인 카라츠케멘이 있다. 기왕이면 매운 거 해서 이걸로 선택을 해보았다. 대파들이 가득 토핑 되어 있는 모습이다. 

츠케멘 국물

 

 

매운 음식에는 맥주가 진리! 잔도 시원함 간직해 주는 맥주전용잔이다. 굿굿! 단, 맥주는 일반 병맥 사이즈보다는 작은 아주 앙증한 사이즈다. 

맥주

 

 

그리고 바로 쇼유라멘도 나왔다. 

쇼유라멘

 

쇼유라멘은 비교적 맑은 국물에 전형적인 라멘 사리와 숙주등의 야채, 그리고 얇은 수육 같은 고기, 그리고 김 몇 장과 반숙계란이 토핑 되어 있다. 

쇼유라멘 구성

 

그리고 명란덮밥은 이렇게 아름다운 비주얼 자랑하면서 등장했다. 명란의 양이 꽤 많아 보인다. 

명란덮밥

 

 

카라츠케멘의 국물소스에는 이렇게 큼직한 고깃덩어리들이 몇 개 들어있다. 

츠케멘 국물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 완료! 시원하게 맥주 한잔 벌컥벌컥! 

맥주 한잔

 

기대했던 카라츠케멘 먼저 한 젓가락 잘 적셔본다. 

츠케멘 한 젓가락

 

김에도 싸 먹어보고, 요리조리 맛을 보는데, 국물소스맛이 살짝 새콤한 맛이 나면서 뭔가 묘한 맛이다. 닭육수맛도 느껴지고, 설명하기도 쉽지 않달까. 과거에도 강남에 있는 유명한 츠케멘 집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 맛과는 완전 다른 맛이다. 

 

면이 굉장히 쫀득하고 부드러운 게 자가제면다운 고급짐이 느껴지는데, 소스맛은 사실 잘 모르겠다. 카라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별로 매콤하지도 않아서 좀 아쉽고, 이 맛은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츠케멘

 

 

오히려 더 맛있었던 건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쇼유라멘이다. 국물이 굉장히 깔끔하고 담백한 게 간도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한 게 마음에 들었다. 면도 딱 적당한 두께에 국물과 잘 어우러짐이 좋다. 

쇼유라멘

 

오히려 여긴 쇼유라멘 맛집이 아닐까 싶다는.

쇼유라멘 한 수저

 

너무나 아름다운 비주얼 자랑하던 명란덮밥은 비비면 이렇게 주제 없는 죽 같은 모습으로 변모하는데, 사실 명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명란맛이 너무 많이 나고, 너무 질척거리는 식감이 나는 사실 별로였다. 이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듯 하지만 말이다. 

명란덮밥

 

후기

 

각각 300g씩을 꽉 채워서 먹고 나니 그래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왔다. 그리고 당연히 음식맛은 기본 이상은 되는 집이긴 하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츠케멘은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좀 아쉬웠다. 쇼유라멘은 기대이상이었다는 것이 그나마 여기를 방문한 걸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되어 주었다는.

 

어쨌든 잘 먹었다. 나는 재방문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시 멘야산다이메로 가야겠다는. ㅎㅎㅎ

 

이상, 홍대입구역 라멘 맛집이라는 츠케루의 츠케멘과 쇼유라멘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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