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나면 당연히 커피 한잔, 그것도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라면 그냥 끝! 그래서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의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한 곳을 방문해 보았다.
이름은 더블유스타일! 방송에도 나고 입소문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겉으로 봐서는 빵집 같지 않고, 무슨 레스토랑이나 그냥 카페 같아서 그냥 지나칠 뻔했다.
보정동 카페거리 베이커리 카페 더블유스타일
이렇게 외관이 뭔가 프로방스 느낌으로 쁘띠쁘띠하다는 거! 입구에서 어서와 어서 와 부르는 느낌!
더블유스타일은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7-18에 위치하고 있는데, 자세한 위치 및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블유스타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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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입구에 보면, 빵 구매리스트라고 추천 리스트가 쓰여있는데, 그냥 막무가내로 들어갔다 보니 나중에 나올 때 봤더라는 슬픈 후문이다.
어쨌든 유명한 게 몽블랑, 소금빵, 크로아상, 도넛, 호밀빵 등이고, 현재 봄맞이 특가세일로 세일도 하고, 특별히 도넛은 5개를 사면 1개를 추가로 더 서비스로 주신다고 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뭔가 딴세상이 펼쳐지는데, 이렇게 다양한 빵들은 물론, 소녀소녀한 감성의 인테리어까지 완전 매력 터진다.
베이커리 카페지만, 이렇게 빵 종류가 많은데, 그냥 일반 빵집 이상으로도 종류가 많은 듯하다. 보통 빵집의 빵들은 기다란 테이블에 일렬로 진열되어 있는 게 보통인데, 여기는 진열대도 센스 있게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간간이 이렇게 위치하고 있고, 이 자리는 그야말로 명당자리인 듯! 느낌 있다. 느낌 있어.
여기저기 따뜻한 느낌 주는 인테리어도 심쿵 포인트다. 고풍스런 나무진열장도 근사한데, 너무 예쁜 찻잔과 접시, 주전자와 식기류들이 다 탐나는 아이들고 가득!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점점 기분이 업되는 매직!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만지지는 말아 달라고 호소하는 안내문이 아래에 붙어있다. ㅎ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더블유스타일의 메인인 빵 메뉴들을 둘러본다.
하나같이 왜이리 맛있어 보이지?
빵에도 역시 외모지상주의는 통하는 모양이다. 화려하고 색색이 다채로운 빛깔들이 더 보기가 좋다. 스콘과 스모어쿠키가 2,900원인데, 사이즈도 굉장히 크다. 가격은 착한 것 같다.
디저트계의 클래식인 휘낭시에와 마들렌 꿀파이, 파운드케이크류도 보이는데, 역시 2~3천 원대 가격이라 착한 가격이다.
미니 파운드케이크인 베네치나 파운트(4,800원)는 인기 메뉴인지 best라고 쓰여있다. 옆으로 엘리게이터(6,500원)라는 파이 같은 게 보이고, 오바마파이(4,900원)는 또 뭔가 싶다.
클래식한 빵들도 종류가 많다. 식빵을 비롯해서 치아바타와 여러가지 종류의 호밀빵,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몽블랑도 보이곤, 누네띠네라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페스트리파이도 있다.
호밀빵은 무화과, 군고무나, 올리브치즈, 고다치즈 등 종류가 꽤 많다. 당연히 크루아상도 있고, 단팥빵도 있고, 빵 구경만 해도 이거 이거 눈이 그냥 돌아간다.
깨알같이 창가에도 쿠키류와 모닝빵과 식빵 등이 진열되어 있다.
계속해서 빵 진열대를 구경하여 본다. 콘브레드와 애플파이 등등의 파이류 등도 보인다.
카스테라와 롤케이크, 그리고 크로아상류도 종류가 많다. 옆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멜론빵도 보이고, 곳곳에는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준비하여 주셔서 시식도 해보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다.
하나같이 비주얼이 이렇게 화려하다보니 빵을 고르는데 굉장히 선택장애에 시달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더블유스타일에는 빵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케이크류도 종류가 많다. 케이크들도 하나같이 왜 이리 이쁜 건지.
그리고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도너츠류도 진짜 너무 예쁜 비주얼 자랑한다. 5+1 행사 안내를 여기서도 어김없이 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너무 맛있다고 소문났다는 이 밀크블럭은 14,900원인데,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
도넛 종류는 기본 글레이즈(2,500원)를 비롯해서 커스터드슈크림, 말차가나슈, 카스텔라고구마, 초코루체, 순정순정해, 멕시엄 얼그레이 외에도 티라미슈, 레모나씨, 백설공주, 뉴욕치즈, 아기곰초코, 딸기통통 등 매우 많다. 가격은 3~5천 원까지 종류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글레이즈를 제외하면 다들 너무너무 예쁜데다 먹음직스럽기까지 해서 완전 탐이 난다.
음료 메뉴는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고, 디카페인 커피와 차 종류, 에이드 종류, 젤라토도 판매를 하고 있다.
더블유스타일 빵과 아메리카노 후기
선택장애에 시달리다가 어찌어찌 데려온 몇 가지 빵들을 시식해 본다. 크로아상과 홍국쌀 페스추리 등등 몇 가지인데, 잘라버려서 온전한 사진이 없다. ㅠㅠ
빵맛은 다들 무난한 맛이어서 특별히 굉장히 맛있다 할 건 잘 모르겠다. 유명하다는 빵들을 전혀 모르고 들어가서 느낌대로 골라왔더니 좀 아쉽기도 한데, 다음번에는 밀크블록과 도넛을 꼭 먹어보고 싶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부드럽고 발란스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빵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데,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편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이런 베이커리 카페가 우리 동네에 하나 있어야 하는데, 매우 아쉽다.
하지만 간만에 너무 아름다운 빵과 디저트들에 눈호강을 제대로 했다. 맛있는 먹거리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나름 힐링을 선사하는 모양이다. 다음번에 보정동 카페거리에 오면 여긴 무조건 재방문이다.
이상, 보정동 카페거리 베이커리 카페 더블유스타일을 다녀온 생생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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