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맛있는 중국집을 찾아 헤매는 1인이다. 가볼 만한 곳은 많이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광명실내체육관을 지나는 길에 우연히 이런 곳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쌍팔반점이다. 그야말로 신상 중국집이렸다.
그래서 오늘은 중국집 신상 맛집인 쌍팔반점 광명점이 간짜장과 짬뽕을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광명사거리 중국집 신상 맛집 쌍팔반점
쌍팔반점의 외관이다. 어두운 밤이라 거리가 매우 조용한 가운데, 새빨간 간판과 가게 안으로는 환한 불빛이 가득하다. 쌍팔반점은 생긴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지만, 주소는 광명시 오리로 984 번안길 20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 이렇게 커다랗게 쓰인 메뉴들은 고기짬뽕과 해물짬뽕, 그리고 고추새우짜장인데, 이 아이들이 대표 메뉴인 모양이다. 여기서 쌍팔은 88 올림픽의 그 쌍 8을 의미하는 듯하다.
쌍팔반점 메뉴 가격
들어서면 벽 중앙에 이렇게 커다랗게 메뉴판이 붙어있다.
메뉴를 살펴보면, 먼저 고기짜장(6,500원), 유니짜장(7,500원), 고기새우고추짜장(8,000원), 고기새우간짜장(8,500원), 고기짬뽕(9,000원), 해물짬뽕(9,000원), 특짬뽕(9,500원), 속풀이김치짬뽕(9,500원), 숯불고기짬뽕(11,000원)등의 면요리가 있다.
참고로, 곱빼기는 2,000원이 추가된다.
밥류로는 중화베이컨김치볶음밥(9,000원), 중화돼지김치볶음밥(9,000원), 중화새우야채볶음밥(9,000원), 숯불고기볶음밥(10,500원), 특짬뽕밥(9,500원), 중화고기잡채덮밥(9,500원), 중화새우잡채덮밥(9,500원), 사천제육잡채덮밥(9,500원), 중화불제육덮밥(9,500원), 숯불고기잡채덮밥(11,000원)이 있다.
안주와 사이드류로는 홍합짬뽕창(19,000원), 육해공 3종 세트(22,000원), 사천 제육볶음(19,000원), 칠리깐풍 닭튀김(19,000원), 고추간장 닭튀김(19,000원), 꿔바로우(6개 9,000원, 12개 17,000원), 멘보샤(4개 7,500원, 8개 14,500원), 레몬크림새우/중화칠리새우(6개 9,500원, 12개 18,000원), 군만두(5,500원), 갈비군만두(6,000원) 등이 있다.
외에도 소주와 맥주는 5,000원, 칭다오맥주 7,000원, 연태하이볼 6,000원, 이과두주 7,000원, 연태고량주 24,000원, 콜라/사이다는 2,000원이다.
꿔바로우와 멘보샤, 중화새우는 세트메뉴 구성이 다양하게 있다.
내부는 아담해서 테이블은 4개 정도뿐이다. 분위기는 이러하다. 새로 생겨서인지 아주 깔끔하기도 하다.
테이블마다 간장, 식초, 고춧가루와 앞접시, 그리고 작은 쓰레기통들이 준비되어 있다.
쌍팔반점 고기새우간짜장 특짬뽕 후기
그리하여 오늘의 픽은 고기새우간짜장 곱빼기(10,500원), 특짬뽕(9,500원), 멘보샤(4개 7,500원)로 주문완료!
멘보샤(7,500원)가 먼저 나왔다. 군만두는 서비스인가 봄! 소스도 아주 넉넉하게 주신다.
멘보샤를 자주 먹지는 않아서 참 오랜만이다 싶다. 칠리소스 같은 빛깔의 소스에 흠뻑 담갔다가 한 입 와앙 먹어본다.
겉바속촉의 멘보샤 맛 그대로! 새우가 꽤 가득 들어있다. 갈린 것도 있고, 큰 덩어리도 있고 꽤 실하다. 이거 나름 맥주 안주로 너무 딱이다 싶다.
다음은 특짬뽕(9,500원)이 나왔다. 특짬뽕은 고기와 해물이 함께 들어있는 아이인데, 뭔가 푸짐해 보이는 게, 위로는 야채들과 고기 그리고 해물들이 꽤 쌓여있다.
고기채를 비롯해서, 홍합과 야채들, 그리고 예쁘게 썰린 꽃 같은 모양의 오징어까지 미각을 자극하는 비주얼!
그리고 나온 고기새우간짜장은 소스와 면이 이렇게 따로 나온다. 곱빼기답게 꽤 양이 많다.
반찬은 단무지가 이렇게 나온다. 간간이 멘보샤와 군만두도 먹어 주기.
특짬뽕의 해물들은 홍합을 비롯해서 오징어와 꽃게등이 신선함 자랑한다. 요즘 오징어값이 금값인데, 오징어도 싱싱한 생물 맛이라 마음에 든다. 국물은 적당히 칼칼한 매운맛인데, 전체적으로 고소함을 품은 맛이다.
그리고 여기저기 삐져나온 새우들이 심상치 않은 고기새우 간짜장도 비벼본다.
면에 얼른 부어주고, 쉐킷쉐킷!
간짜장인데도 뻑뻑한 소스가 아니라서 비벼지긴 잘 비벼지고, 먹기에도 편한데, 갓 볶아낸 간짜장 맛은 아니라 조금 아쉬웠다. 맛은 전형적인 짜장맛 그대로다.
그런데 고기새우간짜장이라는 이름답게 작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있다. 이제껏 이렇게 새우가 많이 들어간 간짜장은 처음이다 싶다. 그건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계속해서 부셔보는 특짬뽕! 건더기가 아주 그만이다. 야채를 좋아하는데, 이런 푸짐함 옳다.
큼직하게 들어있는 꽃게의 몸통도 실해서 아주 좋았다. 짬뽕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라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진 않을 맛이다.
후기
새로 생긴 중국집인 쌍팔반점! 무난하게 다들 좋아할 만한 맛인 듯하다. 무엇보다 재료를 매우 신선한 걸로 쓰시는 것이 마음에 든다. 저녁에 요리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면 좋겠다 싶다.
이상, 광명사거리 중국집 신상 맛집인 쌍팔반점 광명점의 간짜장과 짬뽕을 부셔본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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