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초등학생들의 최애 메뉴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순위로 대답하던 마라탕은 여전히 초등학생들에게 뜨거운 인기다. 초등생 조카님과 함께하는 식사에서 단연 먹고 싶은 1순위로 꼽은 마라탕을 먹기 위해 원래 자주 가던 마라탕집을 갔더니 왠열! 문을 닫았다. 그래서 새롭게 발굴한 마라탕 집을 소개하여 본다.
이름하여 광명사거리 마라탕 맛집 이얼싼 마라탕이다. 메뉴와 가격 마라탕과 꿔바로우 등을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광명사거리 마라탕 맛집 이얼싼 마라탕
이얼싼 마라탕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고, 광명사거리에서 새마을시장 쪽으로 올라가는 도로변 살짝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앞쪽에는 국수나무가 있다. 과거 여기는 훠궈 전문점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부터는 훠궈 말고 마라탕으로 메뉴를 전향하신 모양이다.
이얼싼 훠궈의 자세한 위치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이얼싼훠궈 : 네이버
방문자리뷰 401 · 블로그리뷰 37
m.place.naver.com
이얼싼 마라탕은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입구는 이러하다. 문은 오전 11부터 밤 10시까지다. 배달도 가능하고, 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참고로, 배달시에는 마라탕 기준 기본 10,000~15,000원 정도 한다.
매장 안은 아직도 과거 훠궈부페였던 흔적이 남아있다. 나 역시도 훠궈를 팔던 시절에 방문했던 경험도 있다.
내부는 나름 널직한 편이고, 테이블마다 간격도 넉넉하게 띄워져 있는 편이다.
한편에는 소스와 단무지, 고추기름과 그릇, 여러 가지 등등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마라탕에 넣을 사리들은 셀프바 형태로 이렇게 또 한편에 전시가 되어 있다. 많이 보던 얇은 거 두꺼운 거 등 다양한 사리들이 보이고, 떡과 수제비, 숙주, 연 등이 보인다.
그리고 또 한편의 셀프바에는 다양한 야채들과 라면사리, 어묵, 유부, 햄 등등 사리들이 자리하고 있다. 보통의 마라탕집들에 비하면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다. 꼬치나 해물 등등은 다 팔린 건지 원래 없는 건지 오늘 셀프바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얼싼 마라탕 메뉴 가격
마라탕은 100g당 1,800원, 최소 주문 금액이 5,000원이고, 여기에 8,000원 이상 주문하게 되면 소고기 100g 혹은 음료 중에서 한 가지를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추가주문할 수 있는 건 소고기, 양고기인데 100g당 3,000원이고, 꼬치는 개당 1,000원이다.
마라샹궈는 100g당 3,000원으로 최소 15,000원 이상 주문해야 한다. 그리고 유일하게 주문할 수 있는 요리는 꿔바로우(탕수육)로 작은 사이즈 10,000원, 큰 사이즈 15,000원이다.
참고로, 마라탕의 맵기 0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이얼싼 마라탕 마라탕 꿔바로우 후기
일단 아래와 같이 주문을 마쳤다.
마라탕 1.5단계(8,500원), 마라탕 1단계(10,200원), 홍차음료(3,000원), 꿔바로우 대자 15,000원 해서 총 36,700에 주문 완료! 참고로, 우리는 초등생 아이 하나와 어른 3명으로 총 4명이었다. 따로 소고기를 시키진 않았고, 서비스로 100g씩을 제공받았다.
셀프바에서 이것저것 소스랑 단무지도 챙겨왔다.
달달한 음료가 꼭 있어야 하는 아이용으로 주문한 홍차음료는 우리가 많이 먹어본 실론티 같은 그런 맛이다.
먼저 나온 1.5단계 마라탕이다. 매울까봐 중간단계로 시켰는데, 맛이 어떨까 싶은 게 국물빛은 연해 보인다.
이것저것 넣은 사리들도 꽤나 풍성해 보이는 마라탕 되시겠다.
서비스로 주신 소고기도 냠냠!
그리고 요 굵직한 사리는 마치 떡볶이를 먹는 듯한 쫀득한 느낌이 새로웠다. 요즘 초등생들이 좋아하는 사리라고 한다.
그리고 아이용으로 주문한 1단계 마라탕이다. 확연히 연한 국물빛이 덜 매워 보인다.
1.5단계와 1단계의 마라탕 빛깔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크다. 1단계는 진짜 매운맛이 거의 없어서 아이들 먹기엔 딱이다. 1.5단계도 그다지 맵지는 않다.
그래서 1.5단계에는 고추기름같은 다진 양념을 좀 넣어서 매운맛을 더해주기로 했다. 넣고 나니 확실히 더 낫긴 했는데, 다음번에는 그냥 2단계를 시켜야겠다 싶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꿔바로우 한 접시! 소스가 뿌려지지 않고, 이렇게 옆에 함께 나오는데, 뿌려서 먹든지 찍어서 먹든지는 개인의 취향이다.
굉장히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의 꿔바로우다. 빛깔이 뽀얗다.
전형적인 겉바 속촉의 꿔바로우 맛인데, 고기맛도 부드럽고, 나름 꿔바로우는 맛있다. 단, 엄청 담백해서 소스를 찍고도 고추간장을 좀 더 찍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얼싼 마라탕 후기
사실 긴가민가하고 방문해 본 곳인데, 의외로 괜찮았다. 특히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기도 서비스로 주시고 말이다. 보통 마라탕 집에 가보면 몇 가지만 담아서 올려도 1인당 만원 넘는 게 보통인데, 우리는 4명이서 2만 원 안 되는 가격에 마라탕을 주문하고, 꿔바로우까지 더해서 나름 합리적인 식사를 하지 않았나 싶어 만족스럽다.
그리고 맛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은 되지 않나 싶다. 마라탕 맛은 경험상 특출난 곳이 잘 없어서 거의 비슷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얼싼 마라탕 역시 평균 이상의 맛은 된다.
무엇보다 먹고 나서는 계속 그 맛이 생각나는 걸 보면 맛집이다 싶다. 조만간 또 방문 예약이다.
이상, 광명사거리 마라탕 맛집인 이얼싼 마라탕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다.
함께 보면 좋은 글들
광명사거리 고기맛집 가성비 좋은 선운산숯불갈비. 깔끔하네요.
광명사거리역 맛집 등촌샤브칼국수 광명사거리점 솔직 후기.
광명사거리 맛집 불향쭈꾸미앤설렁탕 본점 쭈삼뽂음세트와 차돌된장전골 후기
광명맛집 김명태 광명사거리점 메뉴 가격 매콤명태조림 후기
광명사거리 막창 맛집. 또와막창 메뉴 가격 솔직 후기 맛있다.
'맛있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금천구청역 중국집 맛집 백년가게 동흥관 메뉴 가격 솔직 후기 간짜장 굿. (1) | 2024.03.26 |
|---|---|
| 광명사거리 탕후루 광명탕후루 메뉴 가격 후기. 오이 탕후루 상큼함 무엇. (1) | 2024.03.23 |
| 베스킨라빈스 메뉴 종류 가격 이달의 맛 탕탕 스트로베리 솔직후기 (0) | 2024.03.07 |
| 개봉동 수제디저트 맛집 파파비 papab 메뉴 후기. 매진 주의. (2) | 2024.03.01 |
| 가성비 와인바 오늘 와인 한잔 메뉴 가격 디아 펠리즈 후기 (2) | 2024.0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