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고현정 님께서 남기신 명언! ㅋㅋ 그래서 오늘은 몇 개월 사용해보고 남기는 클렌저 후기를 남겨본다. 사용해보니 가히 클렌저로 추천 쌉가능한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름이 길다. 마녀공장 비피다 콤플렉스 앰플 젤 클렌저다! 두둥! 그 유명한 마녀공장의 비피다 앰플 시리즈가 클렌저로도 나온 제품이다. 같은 라인 제품들과 같이 갈색빛의 용기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마녀공장의 펌프가 늘 불량이 많아서 이번에도 다시 받기도 귀찮아서 기존에 쓰던 아이를 갈아 끼워서 사용했다. 그래서 핑크빛 펌프를 장착!
나는 공홈에서 구입을 했지만, 인터넷가로는 400ml에 14000원 정도 하는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나름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다. 세일이나 프로모션 강추!
긴가민가하며 3개월 이상을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본다.
일단, 제형은 젤 클렌저인 만큼, 투명한 젤 제형인데, 한 번 펌핑하는 양으로 아주 충분하게 쓰고도 남을 정도의 양이 나와서 물을 약간 묻혀서 비비면 아주 생크림 같은 거품이 풍성하게 나온다. 딥 클렌징이 가능할 만큼 나름 클렌징 효과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워터프루프나 강한 메이크업 등이 아니라면 자극 없이 다 깔끔하게 지워진다.
클렌저야 다들 비슷비슷하겠지만, 마녀공장 비피다 젤 클렌저의 경우는 비피다의 수분 장벽이 그래도 느껴질 만큼, 세안을 하고 나서 피부에 촉촉함과 탱글함이 남는데, 흡사 얼굴이 깐 달걀처럼 매끄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처음에는 놀랍고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것도 서서히 적응이 되지만 말이다.
단,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매끈함이 남는 만큼, 뭔가 미끄덩한 게 깔끔하게 헹궈지지 않는다는 느낌 때문에 계속 세안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주 깔끔하고 뽀독뽀독한 세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건성인 분들에게는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촉촉함과 매끈함만은 보장 가능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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