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 이젠 여름도 길어지고, 장마도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온다. 여름은 더위도 그렇지만 습기 문제도 상당하다. 그래서 여름을 앞두고 제습기 구매율이 높아지는 이유다. 하지만 제습기 하나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여유가 있다면 몇십만 원 주고 제습기를 구매하면 깔끔하게 해결되겠지만, 제습기 없이 그래도 충분한 제습을 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제습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제습기만큼은 아니지만, 제습제도 나름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바, 오늘은 제습제 추천으로 살림 백서 제습제를 리뷰하여 본다.
제습제 브랜드는 전 국민이 다 아는 물먹는 하마를 비롯해서 정말 많지만, 요즘 생활브랜드로서 나름 인기 있는 살림 백서로 선택을 해보았다. 240ML 24개를 만원대 중반에 구매했다. 가격이 착하다.
빠른 배송으로 큼직하고도 묵직한 박스가 배송되었다.
박스 안에 빼곡히 들어있는 제습제들은 전형적인 제습제 모습이랑 같다.
뽀얀 외관에 이것저것 설명들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제조일도 얼마 지나지 않았다.
앞에 표기된 화살표만큼 물이 차오르면 폐기하라고 되어있지만, 좀 더 넘겨도 계속 차오르는 걸 보면, 좀 더 사용해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사용법도 보통 제습제랑 같은데, 표면에 은박지 커버를 떼어내고 뚜껑을 덮으면 바로 습기를 흡수해 내는 역할을 시작한다. 장마철 전에 옷장이며, 신발장이며, 이불 사이, 침대 밑이며, 꼼꼼히 넣어둔 아이들은 벌써 물이 꽤 차올랐다.
사계절 필수적으로 사용하지만, 특히 여름이 오기 전에 대량 구매해서 집안 곳곳에 좀 더 설치를 해놓으면 좀 더 보송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제습제들을 많이 사용해보았지만, 살림 백서 제습제는 기능은 동일한 반면 가격이 착한 편이라 마음에 든다.
버리는 방법도 부직포를 찢어서 액체를 버려내고 분리수거하면 되니 나름 재활용도 되어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참고로, 이런 세워두고 쓰는 제습제들은 넘어지지 않도록 꼭 주의하셔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제습제를 놔둔다면 매우 위험하다.
왜냐하면 제습제가 넘어지게 되면 부직포 사이로 흡수된 수분과 함께 제습 성분이 함께 쏟아지게 되는데, 제형이 일반 물이 아니라 꼭 오일 같아서 닦아내기가 너무 힘들다. 경험상 여러 번 닦고 또 마지막으로 알코올 같은 기름기 제거용 마무리를 꼭 해줘야 하니 너무 큰 노동을 필요로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시는걸 거듭 추천드린다. (이것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정보다. 진짜 몸살 나는 줄 알았다.)
제습기를 사기 힘드시다면 가성비 제습제로 습기 제거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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