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화장품과 피부가 따로 노는 느낌이 점점 강렬해진다. 뭘 발라도 피부가 푸석푸석해서 슬프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어떤 게 더 나을까 하며 이것저것 바꿔써 보는데 최근에 바꿔본 부스팅 에센스를 소개해본다. 이름은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워터리 에센스다.
프리메라 하면 오가닉 천연 성분들로 만든 화장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에 워터리 크림을 아주 잘 써본 기억 이후에는 오랜만에 사용을 해본다. 가격은 230ml 정도에 32000원 정도 한다.
박스도 뭔가 내추럴한 것이 마음에 든다. 병도 심플하고, 베이지 빛깔 뚜껑도 은은하다.
에센스 빛깔은 짙은 갈색이고, 이리저리 굴려보면 많이 질척한 제형은 아닌 듯하다. 거의 물 수준이랄까.
박스에 전성분도 잘 표기되어 있고, 아침저녁으로 화장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듯 발라 흡수시켜주라고 되어 있다. 피부과 테스트는 물론 안 자극 대체 테스트도 완료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뭘 발랐을 때 눈이 따가운 것 너무너무 싫은 1인! 다행히 이 아이는 그런 것은 없었다.
손에 덜어보면 빛깔은 보이는 그대로 은은한 브라운빛이고, 제형은 완전 물 같지는 않지만 꽤 묽어서 끈끈한 그런 에센스와는 다르다. 스킨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서, 부스팅 에센스로는 사용하기에 적당한 듯하다.
지금은 이 아이를 사용한 지 3개월은 지난 듯하다. 이 전에 사용하던 부스팅 에센스가 너무 물 같은 제형이어서 사실 좀 아쉬웠는데,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워터리 에센스는 가벼운 묽은 제형이지만, 그래도 촉촉하고 농밀하면서 오일리한 쫀쫀함도 공존하여서 피부에 맨 처음 부스팅 하는 퍼스트 에센스로는 아주 적당한 것 같다. 피부 진정과 속 보습에 좋다고 하였는데, 향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순해서 민감한 피부에도 괜찮을 듯하고, 지금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다.
이 아이를 바르고 다른 기초들을 더해주면 피부에 촉촉 장벽을 잘 쌓을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추천할 만한 아이다. 재구매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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