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버터의 풍미와 중독적인 맛. 플레인 스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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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소소한 일상

진한 버터의 풍미와 중독적인 맛. 플레인 스콘 만들기.

by yourstarry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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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베이킹에 입문하게 했던 메뉴가

바로 스콘이다.

 

날도 덥고 모든 게 불쾌한 요즘 같은 여름에

정말 큰 맘 먹고 스콘을 만들어본다.

 

날씨가 더워서 버터가 잘 녹는 게 문제인데,

그냥 해보기로 했다.

먼저 재료를 준비해놓는다.

 


중력분 또는 박력분 300g

베이킹파우더 6g
(알루미늄성분 없는 것으로 꼭 사용!!!
SIB로 사용했다.)

설탕 60g
(비정제 원당으로 사용했다.)

버터 60g
소금 4/1t
우유 100g
계란 1개

 

 

 

 

가루류는 한꺼번에 섞어서 준비해둔다.

 

 

 

 

버터도 정량을 준비해서

이렇게 작게 썰어놓는다.

 

녹을까 싶어 얼른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우유는 계란 1개를 넣어서

잘 풀어둔다.

 

 

 

 

준비해둔 가루류는 체에 쳐서 준비해두는데,

최소 2번 정도는 해주는 게 좋다.

 

 

 

 

체에 잘 쳐준 가루류에 

아까 썰어둔 버터 조각들을 넣어준다.

 

 

 

그리고 스크래퍼나 적당한 도구들로

버터를 잘게 쪼개준다.

가루와 잘 섞어준 후에 자르면 더 편하다.

 

(날씨가 더우니 버터가 녹기 전에

신속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사실 푸드프로세서가 있다면 한 번에 해결인데,

스콘 만드는 과정 중에서 가장 번거로운 게

바로 이 버터 쪼개기 과정일 것이다.

수작업을 하면 손목이 조금 아프다.

 

 

 

 

버터가 잘게 쪼개지고

가루와 잘 어우러졌다 싶을 때까지 

작업해준다.

(손으로 이 작업을 하는 분들도 있던데,

이건 개인의 기호인 듯하다)

 

작업하다 보면 버터의 고소한 냄새가 아주 좋다.

그리고 어느새 가루가

노르스름해진 걸 볼 수 있다.

 

 

 

가루가 준비되었다 싶으면

계란을 섞어둔 우유를 부어준다.

 

이때 계란 우유 물은 조금은 남겨두고, 

굽기 전에 표면을 코팅해주면 좋다.

 

 

 

 

이제 포크 등의 도구로

설겅설겅 섞어준다.

 

 

 

 

요렇게 어느 정도 섞였다 싶으면

한 덩어리로 잘 뭉쳐준다.

 

치대면 안 된다.

스콘의 반죽 포인트는 대강 섞어주는 것이다.

 

 

 

 

자 이제 반죽이 완성되었다.

 

이때 반죽을 반으로 잘라서 포개고,

다시 반으로 잘라서 포개고, 

몇 번 해주면

나중에 스콘의 결이 더 살아나게 되는데,

나는 그냥 했다.

 

 

 

 

완성된 반죽은 랩이나 비닐에 넣어서

 

1시간 정도

냉장고에 휴지 시간을 가진다.

 

 

 

1시간 후에 반죽을 꺼내서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이제 구울 준비를 한다.

 

두께는 최소 2.5CM 정도 이상은 되게 하면 좋다.

 

미리 오븐은 예열을 시켜둔다.

 

아까 조금 남겨두었던 계란 우유 물을 표면에

잘 발라주었다.

 

진짜 대강 뭉쳐주었더니 모양이 제멋대로다!!

뭐 내가 먹을 거니깐 ㅎㅎ

 

 

 

 

이제 구워주는 과정만 남았다.

 

일반 레시피로는 180도에 20~25분이지만

전자레인지 겸용 내 오븐으로는

190도에 33분을 구웠다.

 

이건 오븐 사양에 따라서 조절이 필요하다.

 

 

 

투박한 모양이지만,

노릇노릇 스콘이 완성되었다.

 

다 구워진 스콘들은 식힘망에서

잘 식혀준다.

 

 

 

완성된 스콘은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고,

식혀서 먹어도 맛있다.

 

버터의 풍미가 가득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하고 부드럽다.

 

정말 매력적인 디저트인 듯!

 

커피랑 먹어도 맛있고,

잼이나 클로디드 크림이나 버터를 발라서 먹으면

진짜 꿀맛이 된다.

 

요렇게 구워놓으면 한동안 든든하다.

 

스콘 만들기

어렵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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