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하면 차이나타운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을 가면 수많은 중국집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래도 대부분은 중간 이상의 맛은 보장한다. 오늘은 인천차이나타운에서 딤섬으로 유명하다는 중국집 미미진을 방문한 후기를 남겨본다.
개인적으로 딤섬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직 한국에서는 홍콩이나 중국, 대만 등의 현지 맛을 그럴듯하게 내는 곳을 발견하지 못해서 매우 기대를 하고 갔더랬다. 차이나타운의 규모 있는 중국집들이 그러하듯이 외관이 매우 화려하다. 건물 하나를 다 쓰시나 보다. 차이나타운 초입에 있는데,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된다.
미미진 ·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로 27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인천을 다니다 보면 아래와 같은 현수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인천투어패스라는 티켓을 구매하고, 다양한 혜택과 할인을 받는 것으로, 인천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은 상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참조를 해보시면 된다. 미미진은 인천투어패스를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 중 한 곳이다.
인천차이나타운 딤섬 중국집 미미진 메뉴와 내부
미미진 앞쪽 메뉴들이 안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유명하다는 홍콩딤섬 얌차 메뉴들이 따로 나와 있고, 옆쪽으로 일반 중국요리들의 메뉴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미리 가격이나 메뉴들을 살펴보고 참조해 볼 수 있어서 좋다.
먼저, 홍콩딤섬 얌차 메뉴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쇼우마이(새우딤섬)를 비롯해서 꽤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쇼우마이(새우딤섬)는 4개 구성에 6000원, 쇼롱포(고기딤섬)는 3개에 6000원 등, 가격대는 6000원에서 10,000원까지다.
테이블에 앉으면 위의 딤섬 메뉴는 별도로 준비되어 있고, 정식 메뉴책이 따로 있다. 정통 중국요리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다. 일단 짜장면은 6,000원, 짬뽕은 8,000원이다. 요즘 중국집도 짜장면이 7~8,000원은 기본인데, 나름 가격은 합리적인 편이란 생각이 든다.
새우볶음밥은 8,000원, 짬뽕밥은 8,000원, 마파두부밥은 10,000원, 잡채밥도 10,000원이다. 요리류는 탕수육이 소자가 25,000원, 고추잡채 소자가 30,000원, 깐풍기 소자가 30,000원 정도다.
외에도 두부요리와 냉채류, 수프류, 새우류 등의 메뉴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칠리 새우는 소자가 30,000원이다.
그리고 양장피의 가격은 소자가 35,000원, 전가복은 소자가 60,000원, 팔보채 소자가 35,000원 등이다.
일단, 기본으로 짜장면(6,000원), 짬뽕(8,000원)과 쇼우마이(새우딤섬) 6,000원, 차우조환 꿔(부추모둠육류 딤섬) 6,000원으로 주문을 완료했다.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슈저류와 가위, 간장, 식초, 티슈 등이 준비되어 있다.
기본 상차림은 단무지와 양파, 춘장이다.
내부 모습이다.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 식사를 하고 계신 분들이 꽤 된다. 매장이 꽤 넓고 웅장한 편이다. 꽤 청결하고 깔끔한 모습이다.
인천차이나타운 미미진 솔직 후기
먼저, 나온 아이는 짬뽕이다. 빨간빛의 국물에 적지 않은 내용물의 비주얼이다.
다음으로는 전형적인 비주얼의 짜장면이다. 하지만 일반짜장보다는 뭔가 유니짜장에 가깝게 윤기가 매우 자르르한 편이다.
짬뽕은 빨간 국물답게 꽤나 칼칼하고 매콤하다. 맛은 깔끔한 편이다.
해산물도 적당이 들어있고, 야채도 적잖이 들어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양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해물과 야채 등의 재료들은 모두 신선한 걸 사용해서 좋았다.
그리고 잘 비벼본 짜장면의 비주얼은 이러하다. 짜장면은 전체적으로 춘장맛이 강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는데, 고소함은 극대화되어서 담백한 옛날짜장맛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짜장면 꽤 맛있다. 내 스타일! 하지만 양은 역시 적은 편이다.
그리고 드디어 기대했던 홍콩딤섬 쇼우마이(새우딤섬)이 나왔다. 비주얼은 늘 보던 그 비주얼 같다.
다음은 차우조환꿔(부추모듬육류 딤섬)이다. 역시 비주얼은 보던 거 그대로다.
쇼우마이 한입! 통새우가 삐져 나와 있다.
차우조환 꿔(부추고기모둠 딤섬) 안에도 부추와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자면, 미미진의 짜장면과 짬뽕은 규모와 이름에 걸맞게 깔끔하고 맛있었다.
하지만 딤섬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맛이다. 여기가 진짜 딤섬 맛집인가 싶은 게, 내가 기대했던 맛과는 많이 달라서 꽤 아쉬웠다. 왜냐하면 미미진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이 딤섬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홍콩 현지에서 맛봤던 그 신선하고 부드럽고 탱글하고 감칠맛 넘치는 그 딤섬에는 참 많이 못 미치는 게, 금방 만든 게 아니라 냉동만두를 데운 것처럼 좀 딱딱하고 신선한 맛이 아니었다. 그리고 비교하자면 쇼우마이보다는 부추고기모둠 딤섬이 훨씬 나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많이 하고 나왔다.
하지만 다음번에 짜장면 때문에 재방문 의사는 있다. 미미진에서 맛있는 딤섬은 기대하시는 걸 비추천한다. 참고로, 인천투어패스를 구매하신 분들은 미미진에서 짜장면(6000원)을 공짜로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좋다.
이상, 인천차이나타운 딤섬 중국집 미미진에 대한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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