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 줄거리. 평점. 논란. 숨겨진 이야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되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줄거리와 평점, 논란과 숨겨진 이야기까지 알아본다. 
 
오펜하이머는 180분 이상의 러닝타임으로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전기/역사 드라마 장르이다. 한국 영화들이 대거 개봉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서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을 하였다. 오펜하이머는 미국에서는 7월 21일에 개봉했지만, 한국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을 했다. 일본에서 독립한 광복절에 개봉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오펜하이머 속 원자 폭탄으로 일본이 패망하고, 대한민국의 광복까지 이어졌으니 말이다. 현재 누적 관객 55만 명을 넘기면서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 오펜하이머 홍보를 위해서 크로스토퍼 놀란 감독이 알쓸별잡 등 티브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오펜하이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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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줄거리

 
영화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천재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조명하는 전기 영화다.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의 수석 과학자로 원자폭탄을 개발했다. 영화에서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원자폭탄을 개발하기까지, 그리고 원자폭탄이 진짜 투하된 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1904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는 천재 물리학자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1939년 일명,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맨해튼 프로젝트란 독일보다 앞서서 원자폭탄을 개발하려던 미국의 비밀 프로젝트였다. 오펜하이머는 이 프로젝트를 핵심 개발자였다. 
 
1945년, 맨해튼 프로젝트는 성공했고, 원자폭탄을 드디어 개발했다. 그리고 미국은 1945년 8월 6일과 9일에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그 원자폭탄을 각각 투하했다. 이로 인해서 수십만 명의 일본인이 사망했다.
 
이에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의 주체로서 깊은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사실 그는 원자폭탄이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올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알고서도, 전쟁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원자폭탄을 개발해야만 했던 것이다. 이 핵무기 개발은 냉전 시대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그 중심에 오펜하이머가 있었고, 그는 1967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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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출연진

 
영화 오펜하이머는 화려한 출연진들을 자랑한다. 주인공 오펜하이머 역은 킬리언 머피가 맡았고, 그의 아내인 키티 오펜하이머 역은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외에도 레슬리 그로브스 역은 맷 데이먼,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진 태틀록 역은 플로렌스 뷰가 맡았다. 

출연진들

어니스트 로렌스 역은 조쉬 하트넷이 맡았고, 외에도 캐시 애플렉,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너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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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평점

 
미국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펜하이머의 평점을 살펴본다. 우선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3%, 팝콘지수 91%를 기록했다. IMDb에서는 8.6점, 메타크리틱에서는 87점을 기록하면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 역시  평균 평점 7.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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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논란

 
오펜하이머의 핵심인 핵무기의 개발은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제2차 대전 당시, 일본에 핵폭탄 투하로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30년 이상 일본의 식민지 상태였던 대한민국도 우여곡절 끝에 광복을 맞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오펜하이머 개봉일자가 잡히지 않은 상태다. 개봉을 못할 거라는 얘기들도 있지만, 그렇게까지야 될까 싶다. 
 
오펜하이머의 연인으로 나오는 진 태트록(플로렌스 뷰)과의 수위 높은 정사신으로 인해서, 15세 관람가가 적절했냐는 말도 나온다. 그리고 빈번하게 나오는 흡연, 음주 장면들도 말들이 많다. 거기에 오펜하이머가 진 태트록과의 정사신에서 힌두 경전 구절을 읊은 것이 인도에서는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소련의 간첩이라는 공격을 받기도 했었다. 이는 진 태트록이 공산주의에 우호적이었고, 오펜하이머 또한 공산주의자들과 교류한 까닭이다. 거기에 핵무기 개발의 위험성을 너무나 잘 알았던 그가 초기에 핵무기 개발을 반대함으로 인해서 여러 정적들이 생겨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핵무기 개발은 승인되었고, 일본에 투하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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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이야기

 
영화 오펜하이머와 관련된 몇 가지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아본다. 
먼저, 오펜하이머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았지만, 동성애자였다고 한다. 영화 속에는 그의 동성애 관계가 암시적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의 위험성을 인지했고, 결국 개발이 성공까지 이어지면서, 굉장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원자폭탄이 전쟁을 넘어 인류자체에도 심각한 재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핵무기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딜레마가 그를 굉장히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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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펜하이머의 스케일은 압도적이다. 그래서 아이맥스나 돌비등의 특별관에서 관람하는 것을 다들 추천한다. 하지만 러닝타임이 3시간 이상이나 되다 보니, 좀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영화도 완성도를 떠나서 오펜하이머의 메시지는 좀 심오하다. 전쟁을 중단하고 또 이기기 위해서 핵무기를 개발했지만, 핵무기로 인해서 일본에서는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쟁에서는 이길 수 있었지만, 반면 수많은 목숨을 잃게 하기도 했었기에 핵무기의 개발은 치명적인 양가감정을 갖게 한다. 
 
지금도 전 세계의 패권은 핵무기를 가진 국가들 위주로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시 핵개발을 해야 한다는 말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크게 혹은 작게 많은 전쟁들이 벌어지고 있고, 많은 이들이 이 전쟁으로 인해서 목숨을 잃고 있다. 과연 인류에게 핵무기 개발은 정말 이로운 것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상, 영화 오펜하이머의 줄거리와 평점, 출연진과 논란, 숨겨진 이야기까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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