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의 첫방이 방영되었다. 글로벌하게 판을 키운 스우파 2의 시청률과 참가팀들, 관전포인트를 알아본다. 1화에 대한 후기도 남겨 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2는 매주 화요일 10시에 mnet에서 방영된다. 티빙에서 스트리밍서비스로도 다시 보기할 수 있다.
스우파 2 시청률
스우파 2의 8월 22일 10시에 드디어 첫방이 방영되었다. 전국 평균시청률은 1.529%다. 첫방의 최고 시청률은 3.2%, 가구 시청률은 2.2%를 기록했다. 특히 1539 타깃 시청률이 지상파를 통틀어서도 1위를 차지했다. 거기에 2049 남녀 시청률도 유료와 종편을 포함하여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스우파 2를 스트리밍 하는 티빙에서는 실시간 점유율 87.9%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한 화제성 지표인 트위트 실시간 트렌드(실트)에서 "스우파 킴", "리퍼블릭", "리아킴 미나", "오드리 너무" , "바다레디" 등, 실시간 이슈 키워드를 장악하다시피 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활발히 스우파 2에 대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스우파 2의 시작은 나름 성공적인 셈이다.
스우파 2 참가팀들
스우파2에는 모두 8팀의 댄스크루가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1. 원밀리언
너무나 유명한 댄서인 리아킴이 리더로 있는 6명의 댄스 크루다. 원조 이효리, 트와이스, 선미, 마마무, 화사 등 원조 K-POP의 안무들이 리아킴의 손을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스걸파에 출연했던 하리무(혜림)가 크루로 들어가 있다.
2. 베베
7명으로 구성된 나이대가 가장 어린 댄스크루팀이다. 에스파, 카이, CL 등, 많은 대세 아이돌들의 안무를 맡았던 바다가 리더로 있는 코레오에서는 가장 핫한 팀이다. 지금은 순둥미 가득한 모습이지만, 젊고 통통 튀는 감각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팀이다.
3. 딥앤댑
리더인 미나명을 비롯해서 7명의 크루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박재범, 마마무, 레드벨벳, 제시 등, 유명 가수들의 안무가로 유명한 미나명을 필두로 한 실력파 팀이다.
4. 잼 리퍼블릭
세계적인 댄스크루인 커스틴이 리더로 있는 5명의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댄스 크루다. 리한나, 저스틴 비버, 시아라,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셀럽들에게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글로벌한 댄스대결이 매우 기대되는 조합이다. 댄서들의 댄서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강력한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커스틴과 다른 멤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약자지목배틀에서 순백의 여리여리한 모습의 오드리의 변신이 매우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5. 레이디바운스
정통 힙합 스트릿 댄스 크루팀으로, 모두 5명이다. 15년 차의 경력을 자랑한다. 힙합뿐 아니라 아프로, 보깅, 텃팅까지 다양한 댄스를 소화하는 올라운더 크루팀이다.
6. 마네퀸
총 6명으로 구성된 실력파 댄스팀이다. 왁킹과 힙합, 코레오, 크럼프 등 장르 제한 없는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윤지와 왁씨는 세계 댄스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다니는 월드클래스 그 자체다.
7. 츠바킬
일본에서 온 6명의 실력파 댄스 크루팀이다. 자넷 잭슨, 아무로 나미에, 기무라 타쿠야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전담 댄서 출신들이다.
8. 울플러
모두 7명을 구성된 오리지널 힙합 스트릿 댄스 크루팀이다. 배틀에 매우 강하다고 하고, 보기에도 센 언니 그 자체 느낌이다. 다소 나이대가 있어 보이는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우파 2 관전포인트와 1화 후기
관전포인트
스트릿우먼파이터 1의 성공으로, 스트릿 맨 파이터도 나오고, 스트릿 걸 파이터도 나왔지만, 원조만 한 강렬함은 없었던 것이 많이 아쉬웠다. 특히 스맨파의 경우는 뭔가 심심하고, 한 방이 없다는 느낌이 강했고 말이다.
그래서 스우파 2는 일본과 세계적인 댄스팀 등이 출연해서 판을 많이 키웠기에 기대감이 크다. 거기에 스우파 1에서도 보여줬던, 과거의 관계에서 오는 긴장과 갈등 등이 극대화될 조짐이 보인다. 이번 스우파 2에서는 리아킴과 미나명, 레드와 바다, 하리무와 레드린 등의 갈등관계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1화에서는 리아킴과 미나명의 갈등관계가 폭발하면서 노리스펙 배틀을 앞두고 종영되었다.
앞으로 이 센 언니들의 화끈한 기싸움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얽히면서 긴장과 재미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이런 쫄깃함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거기에 커스틴을 비롯한 월드클래스들의 댄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짜릿해진다. 아직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모든 크루팀들에서 리더 외에도 굉장한 실력파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
1화 후기
1화는 8팀의 댄스 크루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튜디오에 입성하게 된다. 각자 다른 팀들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가장 약체로 생각되는 사람을 노리스펙(NO RESPEC)으로 지목한다. 지목을 받은 사람은 노리스펙 댄스 배틀을 벌이게 된다. 이 대결을 통해서 각자의 팀들은 승리와 패배를 하나하나씩 쌓아 올리게 된다.
여기서 그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해 줄 파이트 저지(심사위원)는 스우파 1에 나왔던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몬스터 엑스의 셔누다. 그리고 1명의 추가 심사위원이 매번 바뀌게 된다. 1화의 스페셜 저지는 마이크 송이었다. 그리고 진행은 역시 강다니엘 그대로다.
노리스펙 댄스 배틀에서는 단연 화제는 커스틴과 왁씨, 커스틴과 윤지의 대결이었다. 처음 왁씨와의 대결에서 커스틴이 승리를 거뒀고, 설욕전으로 다시 윤지와의 대결에서는 윤지가 승리를 거뒀다. 역시 월드클래스들의 대결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해 줬다.
그리고 레디와 바다의 대결에서는 역시 바다의 그루브가 돋보이면서, 승리를 거머쥔다. 스승과 제자의 대결이었던 하리무와 레드릭의 대결은 하리무의 승리로 끝났지만, 둘 사이에는 뭔가 절절한 감정이 남아있다.
그리고 가장 노리스펙 스티커를 많이 받은 잼 리퍼블릭의 오드리는 빼어난 무결점 미모로 단연 돋보였다. 그래서 다들 댄스에 대해서는 별 기대하지 않고, 얼굴만 보인다 등으로 폄하를 했다. 하지만 댄스 배틀에서 오드리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반전 춤실력을 보여주면서 당당히 연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리아킴과 미나명의 스토리가 소개되면서, 그들의 갈등 사연이 드러나게 되는데, 과연 리아킴과 미나명의 대결은 누구의 승리가 될지 기대가 된다.
아래 링크에서 크루 퍼포먼스에 대한 투표는 물론, 하이라이트 댄스 배틀도 다시 보기할 수 있다.
스우파 1 만한 재미가 있겠느냐 싶었는데, 스우파 2 너무 재미있다. 내 심장이 다시 뛰게 된 느낌이랄까. 앞으로 이 텐션 그대로 유지해 주길 바라면서, 센 언니들의 자신감 넘치고 화려한 퍼포먼스들이 너무 기대된다. 거기에 넓고도 좁은 댄스바닥에서 얽히고설킨 갈등들이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지도 매우 기대가 된다.
스우파 2 흥해라!
이상, 스우파 2 첫방 시청률과 참가팀들, 관전포인트와 1화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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