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드디어 해양 방출 시작. 지역별 대응 방안. 경기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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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드디어 해양 방출 시작. 지역별 대응 방안. 경기도. 서울.

by yourstarry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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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023년 8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시작한 이후, 우리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오염수 방류는 계속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는 약 123만 톤에 달하며, 그중 약 100만 톤을 30년에 걸쳐서 해양에 방출할 계획이다. 7일 동안 하루 평균 450만 톤가량의 오염수가 700배로 희석되어 바다로 방류되고, 벌써 3천 톤 이상이 방류되었다. 

 

우려했던 것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와 버린 것이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추고 100배 이상의 바닷물로 희석 후 바다로 방출한다. ALPS를 통해 제거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은 요오드-129, 세슘-137, 세슘-134 등 62종이다. 그러나 삼중수소와 탄소-14는 제거할 수 없으며, 이들 방사성 물질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 

 

사실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다는 것이 더욱 문제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의 영향


먼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은 당장 우리나라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해양 생태계의 오염

삼중수소와 탄소-14는 해양 생물에 축적되어 먹이 사슬을 통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수산업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당장 우리도 수산물을 먹기가 매우 꺼려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가까운 중국에서는 일본수산물은 전면 금지한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 건강에 대한 위협

삼중수소가 인체에 쌓일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거기에 탄소-14는 방사능 피폭에 의한 유전적 결함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 외교적 갈등

이번 오염수 방류로 인해서 일본은 많은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적 갈등이 이미 발생하고 또 예고되고 있다. 

 


 

정부의 대응 방안

 

우리 정부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아래와 같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 해양 감시 강화

해양환경공단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역을 비롯해서 우리나라 해역의 방사능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시로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수의 영향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판단한다는 생각이다.

 

* 수산물에 대한 감시 및 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산물의 안전 관리를 위해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 및 수산물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수산물 섭취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국제 공조 강화

정부는 국제해양기구(IMO)와의 협력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국제적인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별 대응 방안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 시도별로 각각의 대응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먼저, 서울과 경기도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경기도 대응방안 

 

 

경기도 대응방안 보러 가기

 

 

1. 바닷물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

 

- 각 항구와 양식장 등의 생산 수산물에 대한 주 1회 방사능 검사

- 도매시장, 백화점, 학교 급식 등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주 1회 방사능 검사 

- 경기도 관할 오염 해수 유입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 

- 수입산 및 국내산 모두에 대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경기도민에게 공개 

 

 

경기도 방사능 검사 결과 보러 가기

 

 

2. 원산지 허위 표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

- 원산지를 박스 갈이하는 등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집중단속 

-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강력처벌 실시

- 민관 합동 시군 "원산지 표시 명예 감시원" 운영 수산물 20종에 대한 집중 점검

 

3. 어업 관련 종사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업종 지원

- 수산물 소비촉진 장려

- 어업 관련 종사자 및 수산업계 피해조사와 지원방안 검토

- 소상공인, 기업체 대상 상담창구 운영과 지원정책 안내

- 대응상황실 운영(031-8008-4514)

 

 

서울시 대응방안 

 

1. 산지와 어종 불문, 모든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매일 실시한다. 

2. 서울시내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의 표본 검사를 실시한다. 

3. 검사결과는 식품안전정보,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 누리집에 실시간 공개한다. 

 

서울시 방사능 검사결과 보러 가기

 

4. 시민 방사능 검사청구제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직접 방사능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시민방사능검사청구제 알아보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은 우리 개개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도 심각한 문제다.

 

당장 수산물을 먹는 것이 굉장히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들에서도 해양 감시, 수산물 안전 관리, 국제 공조에 대한 강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지만,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고 있다.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나름의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지만, 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처방안을 계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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