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기세 아끼는 법. 에어컨 정말 계속 켜두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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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후기들

여름 전기세 아끼는 법. 에어컨 정말 계속 켜두는 것이 좋을까.

by yourstarry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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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두려운 이유는 숨 막히는 더위도 있지만, 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동하게 되는 에어컨으로 인해 급증하는 전기세도 있다. 절약한다고 최소한 에어컨을 가동하지만, 전기세는 이상하게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겨울의 어마 무시한 난방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종일 틀 수도 없는 노릇이니 난감하다.

슬프게도 전기요금도 오른다는 요즘, 오늘은 전기세 절약하는 에어컨 가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벽에 달린 에어컨
에어컨


에어컨 정말 계속 켜 두는 게 좋을까?

 

기본적으로 에어컨의 종류는 정속형과 인버터 방식으로 나뉘는데, 정속형은 에어컨을 켜고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꺼지는 방식이라 실내온도가 올라가면 실외기가 다시 빠르게 돌아가면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며 전력 소모가 큰 반면, 인버터 방식은 실내온도가 희망온도까지 도달하더라도 실외기가 절전모드로 꾸준하게 돌면서 전기세를 아껴준다.

 

그래서 요즘 에어컨은 거의 대부분 인버터 방식이라, 인버터 방식을 기준으로 답을 하자면, "그렇다"이다. 인버터 방식의 에어컨의 경우에는 에어컨을 껐다 켜는 데 엄청난 전기를 소모하게 되고, 오히려 계속 켜 두는 것이 오히려 전력 소모가 더 낮다. 대신 냉방온도가 낮을수록 전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약한 냉방으로 적정온도를 유지시키며 켜 두는 것이 좋다.

 

전기 절약하는 에어컨 가동법은?


인버터 방식의 경우는, 에어컨을 처음 켤 때 파워냉방이나 강한 냉방을 하다가 최소 3~5분이 지나고 나서 원하는  적정 온도로 조절해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이 방법으로 30%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최소 5~6시간 이상 에어컨을 꺼둘 게 아니라면 그냥 끄지 않고 켜 두는 게 좋다. 그러니 잠깐 외출을 하거나 실내에서 환기를 시켜야 할 때도 끄지 않고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만일 에어컨을 가동하기 애매한 더위라면 그냥 켜 두는 것도 방법이다.

 

정속형의 경우에는, 2~3시간마다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방법으로 60% 이상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

참고로, 요즘 많이 사용한다는 창문형 에어컨은 필요할 때만 켜서 사용하고 바로 끄면 된다고 한다.

 

제습기능은 정말 전기절약이 될까?


다들 제습기능을 사용하면 냉방보다는 전기가 절약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제습 또한 바깥 기온에 따라 그 기온 이하로 내려서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깥 기온이 너무 덥다면 그냥 냉방을 하는 것이 더 낫다. 반대로, 바깥 기온이 너무 덥지 않고 실내와 비슷하거나 좀 더 낮은 경우에는 제습을 하는 것이 전기 절약에 유리하다.

 


선풍기 100대와 에어컨 1대 전력이 같을까?


나도 이런 뉴스를 언젠가 티브이에서 본 적 있는데, 그래서 에어컨 켜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선풍기 100대는 좀 과장이고, 굳이 표현하자면 12대 정도라고 한다. 뭐 어쨌든 그래도 전력 소모에서는 에어컨이 훨씬 큰 건 사실이다.

 

에어컨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참고로, 에어컨을 좀 더 스마트하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필터 등을 2~3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 하고, 여름이 끝나서 더 이상 에어컨을 그만 사용하게 될 때는 반드시 송풍 기능을 사용해서 1~2시간 정도 충분히 건조를 해주고, 필터도 세척하여 두면 곰팡이가 피는 것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가 있다.

 

 

효과적인 냉방하는 방법은?

 

에어컨을 적정 온도로 유지시켜주면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등으로 냉기를 좀 더 확장 및 순환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커튼이나 블라인드 등으로 냉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전기세는 누진세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구간마다 세율이 달라서, 많이 쓰게 되면 적정 지점에서는 무려 2배 이상의 요금을 내야 한다. 300kw 이하는 88.3원이지만, 301~450kw 이하는 182.9원, 450kw 초과 시에는  275.6원이다.

 

참고로 벽걸이 에어컨 1대를 사용하는 나는 여름이면 더울 때만 에어컨을 가동하는데, 보통 한 달에 전기세가 1~2만 원 정도 더 나온다. 하지만 올여름 전기세는 이미 인상이 예고되어 있고, 10월에 2번째 인상을 한다고 하니 후덜덜하다. 물론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지만, 어디 요즘 무더위가 에어컨 없이 버틸 수 있냐 말이다.

 


무더위가 점점 깊어가는 지금, 조금이나마 전기세를 절약하면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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