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막혔을 때. 당황하지 말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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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후기들

변기 막혔을 때. 당황하지 말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들.

by yourstarry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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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난처한 일이 발생하는 곳이 다름 아닌 화장실 변기가 아닐까 싶다. 살다 보면 꼭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변기가 막히는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 여간 난처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변기 막혔을 때 손쉽게 해결하는 법들을 알아본다. 

 

 

일단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 먼저 수압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다량의 물을 커다란 대야나 용기에 담아서 한 번에 부어주는 방법이 있는데, 뜨거운 물이면 더욱 효과가 좋다. 샤워기로 가장 뜨거운 온수를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단, 뜨거운 물은 겨울같이 변기가 차갑게 굳어있는 계절에는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서 변기에 금이 가서 누수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린스나 샴푸 등 매끄러운 성질의 세제 등을 종이컵 1컵 정도 분량으로 넣은 다음 30분~2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물을 내린다. 참고로, 락스도 가능한데, 락스와 샴푸, 락스와 린스를 같이 넣으면 유해한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같이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 콜라를  한 병 정도 부어두고, 1~2시간 후에 물을 내려본다. 콜라의 성분인 인산의 효과로 인해 쑥 내려가는데, 먹다 남은 아이나 김 빠진 콜라를 사용하면 좋다.

 

* 마트에 가면 수도관 뚫는 용액들도 종류가 많은데, 락스보다 한 단계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므로, 그런 것들을 부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위의 방법들은 심하게 막히지 않았을 때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위의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이제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가장 쉬운 방법은 화장실에 흔히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압축봉인 뚫어뻥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변기 구멍에 빈틈없이 넣고 계속 푸시 푸시해주면 내려간다. 

 

* 뚫어뻥이 없을 경우에는 대용으로 페트병을 잘라서 뚜껑을 막고, 변기 구멍에 꽉 맞춰 넣고 푸쉬푸쉬 반복해주는 방법이다. 

 

* 그리고 변기솔에 비닐 등을 씌워서 고정시킨 후에 뚫어뻥 대용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도 효과가 좋다. 이때 변기솔이 구멍보다 많이 작다면 신문지 등을 말아서 구멍 사이즈를 최대한 맞춰서 해줘야 효과가 있다.

 

* 그리고 변기를 잘 닦아준 다음 커다란 비닐을 씌우고 테이프로 잘 밀봉해준 다음 물을 내리면, 압력으로 비닐이 솟아오를 때 손으로 힘껏 눌러주면 시원하게 뚫을 수 있다. 참고로, 과거에 기성품을 사서 이 방법으로 아주 시원하게 해결해본 경험이 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해결되어서 좋았다. (아래 사진의 기성품 사진을 참조!)

 

* 대소변 이외의 이물질이 잘못 들어갔을 경우에는, 세탁소에서 주는 쇠로 된 얇은 옷걸이를 길게 펴서 직접 꺼내 주는 방법도 있다.

 

* 그리고 뚫어뻥 말고도 더욱 전문적인 뚫기 전문 도구들도 많이 판매를 하고 있으니, 그런 것들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변기 뚫는 도구 사진변기 뚫는 도구 상품 사진뚫어뻥 사진
변기 뚫는 도구들

 

그리고, 이것저것 해도 안되면 결국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수밖에 없다.

 

* 변기를 뚫기 위해서 전문업체를 부르게 되면 검사비용과 뚫는 비용까지 5~10만 원은 너끈히 든다. 방법이 없다면 비용이 들어도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 그리고 변기 부품 등이 오랜 세월 동안 부식되어서 작동이 안 하는 경우에는, 막히는 게 아니라, 부품이 파손되어서 물이 내려가지 못하는 것이라, 부품을 갈아주어야 한다. 경험상, 물이 늘 닿는 곳이다 보니 생각보다 수명이 길지 못한 편인 듯하다.

 

금손들은 연결 부위를 끈 같은 것으로 연결해서 물을 내리기도 하고, 동네 철물점 같은 데서 부품을 사 와서 셀프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나처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설비 기술자분을 부르게 된다. 그러면 비용 발생은 필수다. 일단 간단한 부품을 가는 건 25,000원 정도, 만일 통으로 갈게 되면, 최소 50,000원 이상의 비용이 들게 된다. 사람을 부르는 건 다 돈이다. ㅠㅠ

 

그래서 이런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변기 관리를 나름 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변기에 소변이나, 대변, 녹는 휴지 외에 어떤 것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가끔 음식물 쓰레기나 물티슈 등등을 버리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막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평소에 변기 관리에 신경 써서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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