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힘든 이유는 숨 막히는 더위가 크겠지만, 그 못지않게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도 한몫 단단히 한다. 과거에는 앵앵 대며 다가오던 모기들도 이제는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진화하면서 소리 없이 더욱 은밀하게 우리와 동행을 하고 있는지라, 좀 더 쾌적한 여름을 위해서 모기들을 없애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할 것들
기본적으로, 모기들은 고인 물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래서 배수구나 욕실 등 물이 있는 곳에는 웬만하면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하수구나 배수구 커버는 물은 통과해도 모기 등은 통과하지 못하는 방충망 시트나 스타킹, 양파망 같은 것들로 막아주고, 창문의 빗물 구멍 등도 꼼꼼히 막아주면 도움이 된다. 구멍 난 방충망도 잘 보수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런 방충망 밴드나 물구멍 막이 등의 물품들은 다이소만 가도 모두 판매를 하고 있으니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모기들은 후각이 예민하여 강한 냄새를 좋아한다. 땀에서 나오는 젖산은 모기를 유인하므로, 강한 땀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외출 직후에 반드시 바로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향수도 너무 진한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로 하는 것이 모기들을 덜 자극한다고 한다.
모기들은 밝은 색보다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니, 밝은 색의 얇은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위의 모기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도, 모기는 여전히 존재하기에 이제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들을 본격적으로 알아본다.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방법들
1/ 모기장을 설치해준다. 요즘 모기장은 종류도 다양하고 과거보다 많이 편리하게 설치가 가능해서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면 좀 더 편안한 숙면에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천정에 다는 사각 모기장을 설치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2/ 홈매트나 홈매트 리퀴드 같은 훈증형 방식이나, 에프킬라 같은 제거 스프레이 등도 있다. 참고로, 홈매트 같은 훈증형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힘을 좀 빼는 정도의 효과 정도밖에는 기대할 수 없는 듯해서 조금 아쉽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1인!
3/ 전기모기채 :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이 전기 모기채다. 참으로 신박한 발명품이 아닐 수 없는데, 과거에 휴지를 손에 잡고 모기를 잡다 보면 본의 아니게 벽지에 바닥 등 여기저기 그 흔적들을 남길 수밖에 없는데, 이 흔적은 지우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 전기채는 잡아서 바로 욕실에 던져버리면 집안에 흔적을 남기지 않으니 너무 좋다. 아래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5000원짜리 전기 모기채다.
단, 이것도 잡는 기술은 필요한데, 한 마리, 두 마리 잡다 보면 자연스럽게 숙련된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4. 선풍기도 모기퇴치에 도움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선풍기의 바람이 모기의 접근을 어렵게 하고, 선풍기를 틀어놓은 채 수면을 하게 될 경우, 모기가 좋아하는 체취 등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들을 곳곳에 놔두는 방법
1/ 양파 껍질 : 양파껍질을 망같은 곳에 넣어서 모기들이 많은 곳에 걸어둔다.
2/ 계핏가루 : 계핏가루 2:에탄올 3의 비율로 섞은 후에 2주 정도 수성하여 계피 숙성액 1:증류수 2의 비율로 희석해서 곳곳에 스프레이 해두면 도움이 된다.
3/ 마늘 : 마늘에 물을 섞어 간 다음 즙만을 짜내서 모기들이 많은 곳곳에 발라둔다.
4/ 토마토 : 토마토에는 모기들이 싫어하는 로마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토마토즙을 몸에 바르면 모기가 접근하지 않는다.
5/ 라벤더 : 라벤더 향의 성분인 리나놀 성분이 실내 93%, 실외 58%의 모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6/ 끈끈이주걱 : 살충 식물로 점액을 분비하는 털로 모기와 같은 벌레를 잡아먹는다.
7/ 외에도 모기들이 싫어하는 식물들에는 페퍼민트, 바질, 세이지, 캣닢, 레몬 유칼립투스 등이 있다.
페퍼민트의 박하향과 바질 속 성분은 모기유충까지도 죽이는 효과가 있다. 세이지는 오랜 과거부터 벌레 퇴치에 사용되어 왔고, 캣닢 속 네페탈락톤 성분은 현재 시중에 판매하는 벌레 퇴치제보다도 10배 이상의 효과를 자랑한다. 레몬 유칼립투스 또한 공인된 모기 퇴치제다.
모기퇴치 용액 만들기
1/ 설탕과 식초를 섞어 종이컵 같은 용기에 담아두면 모기가 빠져 죽어 효과적이다.
2/ 비눗물을 담아놓아도 모기 퇴치에 효과가 있다.
모기가 싫어하는 주파수의 소리를 내주는 앱
검색해보면 이런 모기퇴치 앱들도 매우 다양한데, 모기가 싫어하는 200~600HZ의 주파수가 나와서 피를 먹는 산란기의 암컷 모기를 멀리 할 수 있다.
모기 팔찌, 모기퇴치 밴드 등을 지니고 다니기
요즘은 캠핑족들이 많은데, 캠핑이나 글램핑 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이 바로 몸에 지니고 있으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해주는 모기 퇴치 팔찌나 밴드 등이다. 검색해보면 모양도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모기 팔찌를 여러 개 끼고 있으면, 모기가 접근은 해도 물지는 못한다도 하는 지인의 생생 간증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다.
모기퇴치 램프, 버그 램프 사용하기
펜션이나 레스토랑 등 모기나 날벌레들의 유입이 많은 곳에서는 전문업체의 모기퇴치기를 여기저기 설치한 걸 많이 보셨을 것이다. 소위 버그 라이트라는 것인데, 표준전구가 아닌 LED나 버그 램프를 사용하여 모기를 퇴치한다. 가정에서도 조금 돈을 들이면 이런 장비를 갖추고 좀 더 쉽게 모기를 쫓아버릴 수 있다.
더위만도 짜증 나는 여름, 위 내용들을 참조하시어, 각자의 환경과 조건에 맞는 방법으로 모기들을 퇴치하여 좀 더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라며 마쳐본다. 모두 모두 파이팅!
'알아두면 쓸모있는 후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최저 3.59%. (0) | 2022.07.15 |
---|---|
저금리 전세자금대출. 케이뱅크 전세자금대출. 최저 2.96% (0) | 2022.07.15 |
여름 전기세 아끼는 법. 에어컨 정말 계속 켜두는 것이 좋을까. (0) | 2022.07.10 |
변기 막혔을 때. 당황하지 말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들. (0) | 2022.07.10 |
모기약 종류. 여름엔 필수. 버물리 솔타입. (0) | 2022.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