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케이크를 만들어보려고
열심히 준비하여
만들어보다가
결국
실패한 일이 있었다.
베이킹이 실패하면
그렇게
속이 쓰릴 수가 없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남아버린
생크림!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얼른 먹어야 하는데
생크림 만들기도 그렇고
도통 뭘 먹어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
버터 대신
생크림을 넣어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를 해보기로 했다.
일단
재료를 준비해본다.
생크림 170G 밀가루 190G(중력분 OR 박력분) 설탕 150G(비정제 원당 사용) 실온의 계란 3개(150G) 소금 4G 베이킹파우더 4G 바닐라 익스트랙 1TSP |
먼저 실온에 준비해 둔
계란 3개에
설탕을 넣는다.
계란을
실온에 두어야 하는 건
정말 중요하다.
최소 1시간 이상은
실온에 두는 게 좋다.
소금도 넣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핸드믹서로
계란과 설탕 등을
잘 풀어준다.
중강의 강도로
계속 풀어주다 보면
요렇게
생크림 같은 제형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바닐라 익스트랙
1 TSP 넣어주고
다시 한번
잘 섞어준다.
파운드케이크 틀에는
미리
버터 듬뿍 바르고
밀가루 코팅까지
한 겹다 해 놓았다.
절반은 완성된
반죽에
베이킹파우더 포함한
밀가루를 곱게 체 쳐서
넣어준다.
밀가루는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잘 돌려가며
섞어주다 보면
또다시
아까처럼 생크림 같은
제형이 된다.
마지막으로
생크림을 넣어
다시 잘 섞어주면
드디어 반죽이
완성이다.
이제
준비해둔
파운드케이크 틀에
반죽을 잘 부어준다.
기포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여러 번
탕탕 쳐주면 좋다.
크랙이 잘 생기도록
중간에 칼집처럼
죽 한 번 그어주었다.
이제
오븐에 구워주면
완성이다.
원 레시피로는
170도에 40~45분인데
전자레인지 겸용인 내 오븐으로는
180도에 50분을
구웠다.
구워지는 동안
집안 가득 퍼지는
고소하고 달콤한 향기가
너무 좋다.
빛깔도
크랙도
아주 잘 나왔다.
성공!
가장
기분 좋은 순간!
틀을 탕탕 쳐서
식힘망에서
잘 식혀준다.
바로 먹어도
그 자체로 맛있긴
하지만
적당히 식었다 싶으면
랩에 잘 싸서
실온이나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두고
먹으면
더 맛있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맛을 보는 시간!
파운드케이크
특유의 묵직함에
적당한 달콤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하루 동안의 보관 후에
더해진 촉촉함까지.
이렇게 달콤한 결과
때문에
베이킹을
멈출 수 없나 보다.
이 시간이 행복!
생크림 파운드케이크는
버터를 넣어 만든 파운드케이크와는
살짝 질감이 다르긴 하다.
카스텔라와
조금 더 가깝달까.
그래도
충분히 맛있다.
집에 남은 생크림이
있다면
생크림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GO
GO
GO
'집사의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프라이어로 겉바속촉. 플레인 스콘 만들기. feat. 풀무원 에어프라이어 (0) | 2022.01.28 |
---|---|
으슬으슬 추울땐 이거다. 속이 확 풀리는. 오뎅탕 끓이는 법. (0) | 2022.01.19 |
이 맛은 대박.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 feat. 카레여왕 치즈 코코넛 (0) | 2022.01.12 |
간단하게 맛있게. 배추 김치 담그기. feat. 무설탕 엄마표 레시피. (0) | 2021.12.30 |
전집 갈 필요 없다. 달큰하고 고소한 순삭각. 파전 만들기. feat. 생굴 (0) | 2021.1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