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물, 무생채, 뭇국, 무로 만든 음식들이 참 많다. 오늘은 엄니표 레시피로 밥도둑 반찬 무생채무침 만들기를 소개해본다. 자취러들은 이런 거 하나 만들어두면 꽤 오래 맛나게 즐길 수 있다.
밥도둑 반찬. 무생채 만들기
1. 먼저, 재료를 준비해 본다.
중간 무 3개 대파 1뿌리 설탕 6큰 술 멸치 액젓 6큰술 다진 마늘 6큰 술 식초 3큰 술 고춧가루 10큰술 |
일단, 무와 대파를 잘 씻어두고, 양념재료들도 꺼내왔다. 처음에는 무 4개를 다 할 생각이었지만, 커다란 용기가 없는 관계로 3개로 절충을 했더랬다.
참고로, 요 중간무 1개만 할 때는 설탕, 멸치액젓, 다진 마늘 2큰술씩, 식초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정도면 된다. 하지만 짠맛과 단맛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된다.
2. 무를 채 썰어서 큰 용기에 넣어주는데, 채칼을 사용하면 훨씬 편하지만, 나는 아날로그방식으로 썰어주었더랬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다.
3. 고춧가루를 채 썬 무에 넣고 잘 버무려준다.
여기서, 한 가지 옵션은 소금을 좀 가미해서 버무려주면 간이 더 잘 배이게 된다는 것인데, 나는 그렇게는 하지 않았다. 단, 소금을 가미할 경우에는 소금양에 따라서 액젓 양은 조절해줘야 한다.
처음에는 잘 안 섞이나 싶지만, 그래도 잘 섞어준다.
그럼 이렇게 붉은 빛깔로 잘 섞이게 된다.
4. 이제 양념을 해주면 된다.
먼저, 설탕을 넣어준다.
다진 마늘과 멸치액젓, 식초를 넣어준다.
양념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다시 잘 버무려준다.
5. 대파 넣어주기
대파 1 뿌리는 잘 썰어주는데, 이때 기호에 따라 양파나 다른 야채를 넣어도 좋다.
대파를 넣고 다시 한번 후루룩 섞어준다.
그럼 무생채무침이 완성되었다. 진짜 초간단하다.
6. 용기에 잘 담아서 맛있게 먹기
이제 완성된 무생채무침을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이렇게 적지 않은 통에 3통이 나왔다. 당분간 나의 식탁을 든든하게 지켜줄 예정!
금방 먹어도 좋지만, 취향에 따라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 두어도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가 숨이 죽고, 간이 더 잘 배어들게 된다.
무생채무침을 참 좋아하지만, 그동안 직접 할 생각은 못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다. 그리고 너무 맛있다. 이 무생채는 무의 달콤함이 극한에 다다르는 겨울에 만들면 진짜 꿀맛일 듯하다. 지금은 무맛이 그때만 못해서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삭하고 맛있다.
이렇게 만들어둔 무생채무침은 그냥 반찬으로도 맛있고, 된장과 함께 비벼먹으면 비빔밥도 되고, 고기같이 기름진 육류들과도 찰떡케미 자랑한다.
냉장고가 비어있는 자취러분들! 무생채무침 도전해 보시길!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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