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집밥이 그리운 1인! 우연히 시장서 데려온 깨순 한 봉지로 추억의 밥도둑 반찬인 깨순 볶음을 만드는 법을 공유해 본다. 깨순볶음이라고도 하고 깻잎순볶음이라고도 하는데, 완전 자라기 전인 깻잎곁가지 같은 것이라 모양이 제각각이다. 하지만 맛은 깻잎과 같다.
오늘은 엄니표 레시피로 만들어본다.
시장서 깨순 한 봉지에 2000원에 데려왔다. 특별히 크게 시든 구석이 없으면 별로 다듬을 것 없이 바로 사용하면 된다.
밥도둑 반찬 깨순볶음 (재료준비하기)
재료는 양념장재료만 추가로 더 준비하면 된다.
깨순 1봉지 진간장 1큰술 반 다진마늘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식용유 조금 멸치 1줌 |
양념장 재료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서 준비해 둔다. 위의 재료를 섞고 물도 10 수저 정도 추가해서 묽게 만들어놓았다. 단, 간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길 추천드린다.
밥도둑 반찬 깨순볶음 (깨순 데쳐주기)
먼저, 물을 끓여준다.
여기에 깨순을 넣고 살짝 데쳐내 준다. 넣고 나서 이내 건져내 주면 된다.
그리고 몇 번 잘 헹구어준다.
준비된 깨순은 물기를 꼭 짜내서 준비해 두는데, 양이 이렇게 작아지다니 충격이다.
밥도둑 반찬 깨순볶음 (깨순과 양념장에 조려주기)
이제 본격적으로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둘러주고, 중불에서 깨순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그리고 바로 국물용 멸치 한 줌을 깨순 아래에 깔아준다.
그리고 바로 위로 준비해 둔 양념장을 붓고 잘 섞어준다.
다음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한 3~5분 정도 졸이듯이 끓여준다. 그래서 양념장이 너무 뻑뻑하지 않도록 물을 꽤 섞어주는 것이 좋다.
프라이팬이 엉망이 되었지만, 깨순볶음은 완성되었다. 역시 스텐제품은 어렵다. ㅠㅠ
오! 나름 비주얼이 엄니표 깨순볶음 비스무리하다. 굿굿! 하지만 양이 너무 작다. 적어도 반찬을 하려면 2~3 봉지는 해야 하나보다.
밥도둑 반찬 깨순볶음 (완성된 깨순볶음 담기)
완성된 깨순볶음은 이렇게 반찬통에 담아주면 든든한 밑반찬으로 활약을 할 예정이다. 한 입 맛보니 심심하면서 짭조름하고 고소한 것이 맛있다. 멸치의 감칠맛은 물론 깻잎 향이 살아있어서 더욱 맛있다.
밥도둑 반찬 깨순볶음 후기
세상에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지만, 그래도 항상 질리지 않고 변함없이 생각나는 건 이런 엄니표 반찬들이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깨순이 보인다면 얼른 데려와 맛있게 깨순볶음을 만들어 밥도둑으로 활용해 보시길 완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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