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한 가구에 가장 부족한 게 있다면
그건 바로 밑반찬!
얼마 전 갔던 음식점에서
깻잎 반찬을 순삭 했던 나.
무슨 바람이 불었던지 시장에서 홀린 듯이,
깻잎을 한 보따리 질렀다.
뭘 해볼까 하다가
다시 엄마 찬스!
그래서 만들어 본다.
깻잎김치!
엄마표 레시피 그대로!
재료는 깻잎 대략 13~4뭉치(130~140장 정도)
양념으로는
멸치액젓 6큰술 진간장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매실액 1.5큰술 조청 4큰술(물엿이나 꿀 등도 가능하다) 통깨 조금 |
자 이제 시작해본다.
먼저 재료를 준비해둔다.
깻잎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빼둔다.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해둔다.
양념 재료들을 넣고
일단 잘 섞어준다.
특히 조청은 잘 어우러지게
더 잘 저어준다.
여기에 통깨를 넣어야 하는데
까먹어서 나중에
다 완성된 뒤에 뿌려주었다.
잘 섞인 양념에
양파를 넣어서 섞어준다.
사실 양파는 섞어도 되고
만들 때 곳곳에 그냥 뿌려줘도 된다.
준비된 깻잎에
2~3장 단위로 양념을 얹으며
켜켜이 쌓아준다.
너무 많이 바르면 짜니
적당히 바르는 게 좋다.
한 장 한 장씩 바르지 않아도
양념이 배어들면 다 간이 배인다.
만들다 보니 양념이 부족한 듯했는데,
농도 때문일 듯 하니,
물을 몇 수저 타서 해도
무방할 듯하다.
많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는 숨이 죽으니
한 통도 채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너무 든든하다! ㅎㅎ
당장 먹을 깻잎을
반찬통에 담아준다.
바로 하나 먹어봤다.
깻잎 특유의 향과
매콤 달콤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서
맛있다.
담날 밥에 얹어서 먹으니
엄마 반찬 비슷한 맛이 난다.
좋으다!
한동안 잘 먹겠습니다.
밑반찬이 고민이신 분들
엄마표
깻잎 김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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