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에 저녁 생각도 없는데,
건너뛰긴 아쉽고,
밤은 깊어간다.
라면이라도 먹을까 하다가
떡볶이 덕후인 내가
어릴 적 자주 만들어먹던
라볶이가 생각났다.
진짜 오랜만에 만들어본다.
라면에 떡볶이 조합은
아묻따!
자 이제 시작한다.
2인분 기준으로
재료를 준비해본다.
라면 사리 2개 야채조금(파, 버섯, 양파, 등 뭐든지 자기가 좋아하는 걸로 넣어준다) 어묵 2장 비엔나 조금(없어도 그만) 떡사리 조금(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 라면스프 반개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 반 고추가루 1큰술(없어도 그만) 강황가루 조금(없어도 그만) |
야채와 어묵 비엔나는
대강 썰어서 준비해둔다.
냉동실에 있던
떡사리도 녹여놓는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라면과 떡, 야채, 어묵, 비엔나를 넣고,
라면의 건더기 수프도 넣어주었다.
2분 30초 정도 끓여준 후에
불을 잠시 끄고,
물을 따라내준다.
물 5큰술 정도만 남겨 놓는다.
면이 불기 때문에 신속히!
여기에 먼저
고추장 1큰술 듬뿍 넣고
고춧가루 1큰술도
넣고(없어도 그만)
설탕은 1큰술 반
넣어준다.
마침 있는 강황가루도
조금 넣었다.(없어도 그만)
그리고 라면수프 반 정도를
넣어준다.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수프를 더 넣으면 된다.
이제 불을 켜고 잘 섞은 후에
1분 정도만 더 끓이면 완성!
이제 완성이다!
물이 조금 많은 듯하다.
아쉽!
그릇에 잘 옮겨 담는다.
물 조절만 더 잘해줬어도
좋았을 테지만
어쨌든
떡볶이 맛 비슷한 맛이 나는 것이
맛있다.
라면수프가 감칠맛을 잘 내주는 듯!
떡사리도 있고,
야채와 어묵, 비엔나 모두 잘 어울린다.
어느새 순삭 해버렸다.
갑자기 라볶이가 먹고 싶을 때,
추천!
야채니 떡이니 어묵이니 다 없어도,
그냥 간단히 라면에
고추장과 설탕, 수프 조금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라볶이가 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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