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 사용해 보고 반해버린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의 다른 칼라인 455 그레이플리 어드마이어드(GRAPELY ADMIRED)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사실, 립밤의 발색은 참 각양각색이지만, 전반적으로 절대 립스틱의 쨍한 발색을 따라오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맥은 색조의 명가답게 나름 립밤에도 칼라에 나름 힘을 주어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가격은 다양하지만, 정가는 35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사이트나 할인 등에 따라서는 좀 더 저렴하게도 구매가 가능하다.
455 그레이플리 어드마이어드 외관
이름에 grapely가 들어간 데로, 박스 아래에 발색칼라는 퍼플빛에 가까운 빛깔이다. 실제로도 바이올렛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455 칼라는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 시리즈 칼라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칼라 중 하나라고 한다. 그만큼 한국여성들에게는 어울리는 칼라인가 싶다.
455 실제 칼라 발색
그리고 얼른 박스를 개봉해서, 열어보면 역시 박스의 테두리와 비슷한 칼라가 새초롬하게 나온다. 이런 퍼플류의 칼라들 매우 좋아하는지라, 일단은 기대감 뿜뿜이다.
그리고 바로 발색을 해보면 이러하다. 생크림이나 버터가 미끄러지듯 발리는 그 감동의 발림성은 그대로인데, 칼라는 글쎄.
좀 더 화질 좋은 사진으로 올려본다. 맨 입술에 455 칼라를 2번 얹어본 발색샷이다.
솔직 후기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 455 그레이플레 어드마이어드(grapely admired)칼라! 가장 인기 있는 칼라라고 해서 사실 엄청 기대하고 데려왔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쏘쏘하다.
무엇보다 내 입술칼라가 진한 탓도 있겠지만, 칼라가 너무 이도저도 아닌 그냥 무난해도 너무 무난 그자체다. 그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이 립밤이 너무 특색 없는 칼라처럼 느껴져서 말이다. 게다가 기존에 사용했던 453 루주 어웨이크닝의 감동에 비하면 뭔가 많이 못 미치는 느낌이다. 반짝임 면에서도 볼륨감 면에서도 좀 부족한 느낌!
하지만, 반면에 이런 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 투명한 칼라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잘 맞을 듯하다.
이 아이는 그냥 데일리 무난 템으로 사용하련다. 좀 더 특색 있는 쨍한 칼라를 원했던 분들에게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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