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라 하는 마녀공장 브랜드!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몇 년째 화장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 보니, 당연히 선크림 정도만 바르고 다니는 게 일상인데, 그동안 마녀공장의 아워 비건 글로우와 베이직을 아주 잘 써온 1인!
하지만 쓰던 거 또 쓰기보다 새로운 걸 선호하는지라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았는데, 이름하여 마녀공장 파데 프리 선크림이다. 최소 3개월은 사용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가격은 50ml 용량에 정가가 28000원이지만, 프로모션 때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고, 판매하는 곳마다 가격이 차이가 나서 최저가 106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다. 올리브영이나 무려 쿠팡에서도 판매를 한다. 어쨌든 최저가로 현명한 구매를 추천드린다.
이 아이는 이름 그대로 파운데이션을 대체할 정도의 성능을 갖춘 아이라고 하여 기대가 크다. 게다가 이 아이도 비건 화장품인 점이 더욱 마음에 든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화장품도 비건을 추천!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PA+++ 50으로 높은 편이고, 미백에 주름개선까지 가능한 3중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되어 있다. 상품 설명에 보면 선케어 + 프라이머 + 톤 업까지 된다고 한다. 설명만 보면 완벽한 아이가 아닐까 싶은데, 과연?
제형은 이렇다. 칼라가 스킨톤으로 진짜 파운데이션 빛깔이다. 발림성은 부드럽고 꽤 촉촉하고 쫀쫀한 편으로, 진짜 파운데이션의 텍스쳐랑 비슷하긴 하다.
살짝 건조한 손에 발라보면, 이렇게 톤 업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얼굴에 바르면 더욱 밀착력이 좋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톤 업이 돼서, 안색이 밝아 보인다. 이거 사용하고 친구들한테 안색이 좋아 보인다는 말을 좀 듣긴 했다.
그리고 마스크 시대에 매우 중요한 묻어남은 이러하다. 개인적으로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진짜 조금씩 펴 바르는데, 그래도 이렇게 묻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이 점이 매우 매우 아쉽다. 전에 사용하던 아워 비건 글로우는 톤 업도 되면서 마스크에도 묻어남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 말이다. 또르르~~
개인적으로 어떤 화장품이라도 한번 써보고는 그 장단점을 잘 알 수는 없는 것 같다. 화장품도 기초든 색조든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사용한 지 벌써 3개월이 지난 시점에 후기를 남겨본다.
장점.
파운데이션에 버금가는 커버력은 아니지만 적당히 커버가 되면서 자연스러운 톤 업이 되고, 무겁지 않아서 발림성이나 촉촉함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건성인 내 피부에도 기초 탄탄히 하면 많이 들뜨진 않는다. 하지만 마무리가 꽤 파우더리 하게 되는 편이라 날씨가 건조해지면 살짝 들뜨기도 한다는 사실!
단점.
밀착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다 보니 잘 펴 바르는 게 좀 귀찮았는데, 거기에 소량을 적당히 잘 조절해서 발라줘야지 잘못했다가는 다시 닦아내야 하는 낭패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건성보다는 좀 더 물기 많은 피부에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건성피부에는 좀 더 많은 케어를 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크림 자체는 무난한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아워 비건 글로우가 더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좀 더 열심히 사용해보기로 했다.
어쨌든, 한번 사용으로 판단하지 말고, 좀 시간을 두고 판단을 해야 하는 제품 같다.
■ 때로는 화사하게 때로는 촉촉하게. 마녀공장 아워비건 선크림. feat.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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