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에게 립스틱은 그야말로 필수품이다. 우울한 날은 좀 더 화사한 빛깔의 립스틱을 발라 좀 더 기분을 업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경제가 어려울 땐 여성들의 립스틱 색깔이 더 짙어진다는 통계도 있다.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 453 루즈 어웨이크닝! 짙은 립스틱만 고집하던 내가 사용해 보고 나름 놀라버린 립밤 제품을 소개해 본다. 이름은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이다. 내가 선택한 칼라는 453 루즈 어웨이크닝(rouge awakening)이다. 외에는 댓 티클스와 플로랄 코랄, 그레이플리 어드마이더, 할로 앳 미, 스위트 트리트 등 누드빛에서 레드빛까지 여러 가지 칼라들이 있다.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 453 루즈 워에이크닝은 색조의 명가인 맥에서 나온 제품인 만큼 사실 기대감이 좀 컸다. 몇 천 원에도 살 수 있는 일반 립밤에 비하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 정가가 35,000원 정도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26,500원 정도에 구매도 가능하다.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 453 루즈 어웨이크닝
외모는 이렇게 생겼다. 하얀색 박스에 립 칼라를 나타내는 빛깔로 아래에 살짝 마킹이 되어 있다.
개봉을 해 보면 늘 보던 블랙칼라의 전형적인 맥의 블랙 케이스가 아닌 화사한 빛깔의 케이스가 색다르다.
오픈을 해 보면 꼭 립스틱 같은 빛깔이다. 색깔이 아주 예쁘다. 살짝 형광빛 도는 레드 오렌지 빛깔이라고 할 수 있겠다.
1번 발라본 맥 플레이 립밤의 빛깔은 이러한데, 여러 번 더 바르면 빛깔이 더 짙어지니 이건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나는 기본적으로 2번 정도는 덧발라서 사용했다. 참고로, 입술 빛깔에 따라서 발색이 다른데, 내 입술은 다크 한 편이라 더 칼라풀한 빛깔이 덜한 편인 점을 참고하시길 부탁드린다. 입술빛깔이 연한 분들은 더 붉은 빛깔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 453 루즈 어웨이크닝 사용 후기
처음에는 사실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한 것이 사실이다. 겨울 같은 때나 요즘처럼 마스크가 일상일 때, 완전한 민낯보다는 살짝 정돈된 얼굴을 원할 때는 정식 립스틱보다는 이런 립밤들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간편한 편이라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조한 계절에는 입술이 쩍쩍 갈라지게 되는데, 이때 립밤은 필수다.
일단 기본적으로 맥 글로우 플레이 립밤은 바르면 매끄러지듯이 스르륵 발리는 질감에 놀라는데 정말 부드럽게 말린다. 스르륵 버터가 녹듯이 입술에 적셔지면서 적당한 붉은빛이 도는 게 아주 자연스럽다. 글로우라는 이름이 딱이다 싶다.
어떤 분들은 비싼 니베아를 샀다 이렇게 혹평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반 립밤들 하고는 비교 불가하다는 생각이다. 그만큼 발리는 촉감과 촉촉함, 입술에 주는 볼륨감 그리고 적당한 발색 등 꽤나 괜찮은 립밤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르고 나면 뭔가 입술에 콜라겐을 살짝 얹은 것처럼 입술이 통통하게 빛나는 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것도 개취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추운 겨울 내내 잘 사용했는데, 지속력도 나쁘진 않은 편이다.
역시 립 전문 브랜드 의 제품답다.
그냥 립밤치고는 발색력이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립스틱의 쨍한 발색을 기대한다면 거기에는 절대 미치지 못한다. 이 점은 알고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냥 이거 하나만 발라도 괜찮지만, 립스틱 위에 덧바르면 좀 더 촉촉하고 볼륨 있게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서 그것도 괜찮은 사용법 같다.
립밤의 기능면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훌륭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잘 팔린다는 아이소이 립밤에 비교해 봐도 나는 맥이 좀 더 나은 것 같다.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호불호 타지 않는 제품 같다.
나는 루즈 어웨이크닝을 다 쓰고 나면 다른 칼라로 재구매의사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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