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즐기는 샴페인이나 와인을 매우 좋아하는 1인이다. 술을 많이 마시진 못하기 때문에 한 병을 겨우 나눠마시더라도 훌륭한 맛의 와인을 늘 찾아 헤매게 된다.
오늘은 와인 앤 모어에서 강추받은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 지디 바이라 모스카토 다스티의 솔직 후기를 남겨본다.
지디 바이라 모스카토 다스티는 샴페인은 아니고, 스파클링 와인이다.
나름 와인샵에서 이것저것 시음을 해보고 추천을 받아 데려왔으니 기대가 된다. 도수는 5.5%로 가벼운 편이고, 가격은 25000원이다. 살짝 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데 어떨지 얼른 개봉을 해본다.
와인은 역시 와인잔이다. 잔까지 준비되었으니 이제 신나게 즐길 차례! 안주로는 딸기와 타르트도 준비완료!
와인 뚜껑이 코르크가 아니라 돌려따는 아이라, 따는 건 매우 쉬워서 편리하다. 뚜껑을 여는 순간 퍼지는 이 달콤하고 상큼한 향기란! 와우!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은 첫 딸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인 듯하다. 일단 잔에 따라보면 빛깔은 샴페인 빛깔이다.
티브이 속에서 샴페인을 팡 터트리는 그런 광경은 사실 현실에서는 굉장히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영상에서 보는 걸로 만족!
스파클링 와인답게 굉장히 풍부한 거품이 일어나는데, 소리가 사르르 하면서 벌써 맛있는 느낌!
짜잔! 너무너무 맛있겠는 빛깔과 가득한 탄산까지! 그냥 행복!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 지디 바이라 모스카토 다스티. 솔직 후기
개인적으로 달콤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선호하는 편인데, 지디 바이라 모스카토 다스티는 모스카토 다스티 특유의 굉장히 진한 상큼함과 깊은 포도의 풍미가 느껴지지만, 또 굉장히 달콤하다. 그래서 포도음료가 연상되는 그런 맛도 나서 개인적으로는 사실 좀 too much 한 달달함이라고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달콤함도 상큼함도 굉장히 찐해서 이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제껏 마신 샴페인 중 으뜸은 지비보와 데툰다 모스카텔인 듯하다. 이 두 아이를 뛰어넘을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은 어디에 있는가! 많이 아쉽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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