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엔 와인이다를 외치는 1인! 사실 평소에 즐기기에 와인은 결코 가성비 있는 술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새로운 와인을 맛볼 때마다 매우 즐거운 마음이다.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하지만, 마트에서 홀려서 구매한 미아 상그리아 클래식 로얄 750을 리뷰해 본다.
와인 가격은 그때그때 조금씩 달라서 딱 얼마예요라고 하기 어려운데, 미아 상그리아 클래식 로얄 750은 이번에 11800원에 구매를 했더랬다. 참고로, 이 아이는 스파클링이 아닌 그냥 레드 와인이다.
사실 일반 와인과는 다른 불투명하고 깔끔한 외모가 특이하다. 그래서 와인 빛깔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스페인 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8.5%이고, 용량은 750ml로 일반 와인들과 같다. 원재료에 보면 오렌지농축액과 레몬 농축액이 추가로 들어가 있다. 아마 상큼한 향기와 맛이 가미된 맛일 거라 짐작해 본다. 와인병 뒤에 사진은 이 와인과 깊은 관련이 있는 분일 거라 짐작만 해본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달콤한 와인에 의외로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그래서 오늘의 메뉴는 엽기떡볶이다. 두둥!
구색을 맞추려 와인잔을 얼른 꺼내서 개봉박두! 코르크 마개가 아니라 따기가 편해서 좋다. 요즘은 이렇게 돌려따는 와인들도 많은 것 같다. 바람직해!
늘 스파클링만 마시다가 간만에 마셔보는 일반 와인이라 거품이 없이 산뜻하게 따라지는 게 어색하지만, 투명하고 맑은 빛이 그대로 보이는 게 새롭기도 하다. 거품은 거의 없이 레드 와인의 빛깔 그대로인데, 와인 빛깔 치고 엄청 탁하진 않은 것 같다.
먼저 상큼한 과일향이 마시기 전부터 은은하게 퍼지는데, 일단 맛을 보면, 달달함이 탁 치고 들어오다가, 가볍게 마무리되는 편이다. 사실 샴페인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생각보다 좀 세네 하는 생각도 들지만, 보통의 와인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부담 없을 정도가 아닐까 싶다.
달콤한 와인 추천. 미아 상그리아 클래식 로얄 750 후기
전체적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맛과 달콤함이다. 발란스가 좋은 듯! 와인맛을 잘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괜찮은 듯하다. 과거에는 엄청 드라이한 맛만 좋아했는데, 인생이 써서인지 이제는 적당히 달콤한 게 좋다. 너무 과한 달콤함도 아니라서 딱 좋다 싶다.
참고로, 미아 상그리아 시리즈는 화이트 버전도 있던데, 그 맛도 궁금해진다. 오늘처럼 마땅히 고를 샴페인이 없을 때, 대신해서 재구매 의향 있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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