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랑방처럼 들르게 되는 스타벅스다. 과거엔 그렇게 쨍하고 맛나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도 내 입맛이 변한 건지 영 심드렁하고, 이제는 좀 더 부드럽고 깊은 커피맛을 찾게 된다. 그러던 와중 비주얼에 반한 새로운 스타벅스 디저트 딸기담은 마스카포네 케이크와 더불어서 새로 나온 메뉴라는 스노우 바닐라라떼도 함께 후기를 남겨본다.
오늘 주문한 아이들은 이러하다.
스노우 바닐라 라떼 tall(6100원), 핫 & 아이스 아메리카노 grande(5000원), 딸기 담은 마스카포네 케이크(7900원)까지다.
늘 똑같은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늘 먹던 맛!
원래 돌체라떼를 주문하려도 직원분의 추천으로 주문하게 된 스노우 바닐라 라떼는 비주얼이 이러하다.
오늘의 주인공 딸기 담은 마스카포네 케이크 되시겠다.
원래 요런 비슷한 용기에 담긴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를 참 좋아했었는데, 이 아이는 맛이 어떨지 먹어본다. 185g 용량에 355kcal인데, 딸기가 무려 42.95%에 마스카포네가 7.81%라고 되어있어서 기대감을 더욱 뿜뿜시켜준다. 외에도 잼이 13.02%니 달달함은 보장된 맛인듯!
뚜껑을 열어본 비주얼은 역시 절반이 딸기라더니 큼직한 딸기가 알알이 박혀있는 알흠다운 비주얼이다.
옆쪽을 보면 케이크라는 말이 무색하게 시트지는 저 아래에 아주 얇게 깔려있는 모습인데, 흡사 화이트 티라미수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다.
기다릴 것 없이 얼른 딸기랑 듬뿍 한입 먹어본다.
그런데 생각보다 안쪽으로 케이크 시트가 꽤 두껍게 자리 잡고 있다. 마스카포네 크림 아래로는 잼들이 깔려 있고, 그 아래로 케이크 시트가 있는 모양이다.
스타벅스 디저트 딸기 담은 마스카포네 케이크
비주얼은 매우 훌륭한데, 맛은 사실 그닥이다. 내가 원했던 상큼하면서도 풍부하고 부드러운 그런 맛이 아니라, 달기만 하고 뭔가 좀 느끼한 느낌이 강하다. 왜일까! 그래서 찐한 커피 곁들임은 무조건이다. 입맛이 모두 다른 3명이서 모두 반응이 신통찮은 걸 보면 이 아이는 그렇게 대중적인 맛은 아닌가 싶다. 어쨌든 생딸기와 케이크의 환상의 궁합을 기대하였으나, 뭔가 2% 이상 많이 부족한 맛이다. 다시 사 먹진 않을 듯! 그냥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를 먹는 걸로!
그리고 또 하나 스노우 바닐라 라떼 역시, 매우 아쉬운 맛이다. 밀크티와 비슷한 맛이라고 했지만, 티맛도 약하고, 뭔가 맹숭맹숭한 게 단맛마저 밍밍한 것이 내가 너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것인가 반성하게 하는 맛이다. 그래서 이 아이도 다음번에는 패스!
오늘의 초이스는 매우 아쉬웠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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