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밤일마을 한정식 경복궁 메뉴 갈비 옥돔구이정식 솔직 후기

간만에 콧바람 쐬러 간 광명 밤일마을! 밤일마을에는 한정식집들을 비롯해서 규모 있는 음식점들이 모여있어서 모임이나 나들이 장소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친구랑 나도 간만에 한정식 먹고 싶다 하면서 오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오래전에 경복궁에서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경복궁으로 오게 되었다.

 

오늘은 경복궁의 메뉴와 점심정식인 불고기와 옥돔정식에 대한 솔직 후기를 공유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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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밤일마을 한정식 경복궁 

 

급하게 들어오느라 외관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일단 들어오면 이런 분위기다. 이 공간 말고도 룸 공간들이 또 있고, 위층도 있고, 나름 규모가 꽤 큰 곳이다. 주차장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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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한정식 경복궁 : 네이버

 

내부

 

우리는 이렇게 룸으로 되어 있는 좌식 자리에서 자리를 잡기로 했다. 한옥 같은 느낌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여기서도 이어진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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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메뉴

 

경복궁은 한정식 집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우와 갈비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다.

 

한우 꽃등심, 갈비살, 설회살, 꽃살, 안창살, 등심, 차돌박이를 비롯해서, 한우 모듬도 있고, 생갈비와 양념갈비 버섯불고기 등 한우 메뉴가 꽤나 다양한데, 가격은 한우다 보니 후덜덜해서 특별한 날 조심스레 먹어야 할 듯하다. 

 

가격은 25000원에서 13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다.  종류에 따라 지금 23주년 기념 30% 특별할인을 하거나 10% 할인을 하는 등,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있다. 

메뉴

 

우리가 부셔야 할 한상차림 한정식 메뉴들 살펴보면, 보리굴비와 간장게장 정식이 23000원, 갈비와 떡갈비, 옥돔구이 정식이 22000원이고, 추가메뉴로 갈비찜과 갈비탕, 냉면, 된장찌개, 잡곡밥 등이 있다.

 

한상차림 외에도 대감정식(45000원), 영의정 정식(55000원) 등이 있다. 평일 런치타임(11시~3시)에는 10% 할인을 해준다고 되어 있다. 경복궁의 영수증을 들고 옆에 있는 빵명장을 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메뉴

 

 

경복궁이라는 이름답게 경복궁 정식이 75000원으로 가장 비싼 한정식 코스다. 주류도 와인과  복분자, 매취순, 산사춘, 백세주, 소주, 맥주, 막걸리, 동동주, 음료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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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갈비 옥돔구이 정식 후기

 

 

고민하다 우리는 갈비정식(22000원)과 옥돔구이 정식(22000원)으로 주문을 완료하였다. 이 메뉴들은 한상차림이라는 이름답게 한정식이라고 하기보다는 좀 푸짐한 백반 정도의 한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상차림

 

|버섯과 도라지무침을 비롯해서 반찬들은 이렇게 몇 가지 된다. 

반찬둘

 

묵과 가지 튀김, 묵은지도 있고. 

반찬들

 

진짜 오랜만에 보는 명태껍질 볶음. 명태인지 뭔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튼 생선껍질 요리가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울엄니가 해주시던 그 명태껍질반찬 참 좋아했는데 추억 돋는다. 

반찬

 

전형적인 된장찌개가 국 역할이다. 

된장찌개

 

그리고 갈비와 옥돔구이가 나름 주인공이다. 

불고기와 옥돔구이

 

클로지업을 해보면 요런 비주얼이다. 

옥돔구이

불고기

 

 

그리고 나름 찰기 가득했던 영양밥은 이렇게 나온다. 

공깃밥

 

밥을 먹으면서 바라본 바깥 풍경을 보면 여기가 무릉도원이다. 밥 먹으면서 유유자적하면서 한상차림을 조용히 부셔주었더랬다. 

풍경

 

솔직 후기

 

과거 나는 경복궁에 몇 번 온 적이 있었다. 그때 점심 특선 메뉴도 먹어봤고, 고기도 먹어봤는데 나름 맛이 있어서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으로 다시 방문한 경복궁이 세월이 흐르고 나서는 많이 변해 있었다. 

 

점심 한상의 가격이 22,000원이면 사실 저렴한 가격은 결코 아닌데, 가격에 비하면 좀 부실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음식이 너무 맛있었다면 괜찮을 텐데, 다른 반찬들은 제외하고서라도, 주인공인 갈비도 옥돔도 금방 만들어내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놓은 아이를 가져온 건지 온기가 많이 느껴지지 않고 딱딱해서 좀 많이 아쉬웠다. 

 

오늘만 이런 건가 갸웃해지면서 친구한테 맛있다고 데려왔는데, 괜히 미안해졌다. 광명에서 경복궁 하면 아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유명한 곳인데, 많이 많이 아쉬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이상, 광명 밤일마을 한정식집인 경복궁을 방문해 본 지극히 개인적인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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