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바람 쏘이러 나온 이케아! 이것저것 소소한 구경과 쇼핑을 하고, 급히 밥 먹을 곳을 찾던 중 발견한 광명역 근처의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중식 맛집 한양중식을 소개해 본다. 한양중식의 메뉴와 2인세트를 먹어본 생생후기도 함께 남겨 본다.
광명역 근처 아브뉴프랑 중식 맛집 한양중식
아브뉴프랑이라는 상가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한양중식의 외관이다. 이렇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큰 곳이다.
한양중식의 자세한 위치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입장하기 전에 벽에 붙어있는 메뉴들이 짜장면과 양장피, 차돌고추잡채, 차돌짬뽕, 마라 짬뽕과 갑오징어 짬뽕 등이 아주 맛깔스레 미각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한양중식은 2015년부터 영업을 한 모양인데, 모든 요리들을 미리 하지 않고 즉석에서 조리해서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그래도 나름 행복한 시간이니깐 뭐.
한양중식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인데, 브레이크타임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있고,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한양중식 메뉴
입구부터 모니터에 큼직하게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종류와 가격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서 좋다.
메뉴를 자세히 살펴보면, 요리 종류는 새우(씨리얼, 크림, 깐풍, 칠리, 8마리 20,000원, 12마리 29,000원) 요리와 탕수육(한양, 크림, 사천, 깐풍, 미디엄 20,000원, 라지 29,000원) 요리, 그리고 깐풍기(25,000원)가 있다.
중식의 꽃인 면 종류로는 소고기짜장면(8,000원), 삼선짬뽕(10,500원), 황태짬뽕(10,500원), 삼선짜장(19,000원), 볶음짬뽕(10,500원). 백짬뽕(10,500원), 차돌짬뽕(12,000원), 마라 짬뽕(13,000원), 마파새우면(10,500원), 특갑오징어짬뽕(24,000원)이 있다.
밥 종류로는 새우볶음밥(10,000원), 어향가지덮밥(10,000원), 차돌 고추잡채덮밥(11,000원), 게살볶음밥(10,000원), 마파두부덮밥(10,000원), 해물덮밥(11,000원)이 있다. 공깃밥과 곱빼기 추가요금은 1000원이다.
방문한 분들 중 네이버에서 영수증 리뷰에 참여하면 음료수 1캔이나 1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참여하실 분들은 나름 절약을 할 수 있다.
한양중식 내부 2인 식사세트 후기
한양중식 내부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다. 입구를 중심으로 몇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있는데, 오른쪽은 이렇게 평범한 나무 테이블의 전형적인 분위기다.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또 색다른 분위기의 포차 같은 느낌의 공간도 있다.
한양중식 2인 세트 식사 후기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미니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베스트라고 하는 세트메뉴가 눈에 들어온다. 기왕에 먹는 거 요리까지 같이 먹어보자 해서 2인 식사세트(39,000원)로 주문을 해보기로 했다.
메뉴는 한양탕수육과 깐풍새우, 삼선짬뽕 곱빼기까지 40,500원에 주문을 완료하였다.
2인세트의 한 상차림 구성은 이러하다.
이 아이가 한양탕수육으로, 소스와 간장과 함께 제공된다. 탕수육 위에는 양파와 오이, 당근이 흩뿌려져 있는 비주얼이다.
기본찬은 노란 단무지와 짜차이다.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음료 환타도 빨간 컵과 함께 준비되었다.
스타트는 탕수육으로 끊어 본다. 탕수육 하나를 들어보는데, 어라? 이거 엄청 크네 싶다. 외모도 아주 깔끔한 빛깔인 걸 보니 기름도 깨끗한 걸 쓴 것 같다.
사진이 잘 나오지 못했지만, 탕수육 겉옷은 얇고 아주 가볍게 바삭한데, 속은 고기로 꽉 차 있다.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하니 그야말로 겉바속촉 그 자체다. 그냥 간장에 찍어서 먹으니 너무 맛있다.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도 맛있고 이 탕수육 완전 맛있잖아. 탕수육 맛집인 듯! 이제껏 먹어본 탕수육들 중에서 정말 손에 꼽는다.
다음은 깐풍새우다.
새우가 몇 마리 안 되어 보이지만, 새우가 꽤 커서 모든 게 용서가 된다. 사실 새우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새우의 크기 아니겠는가. 그런 깐풍새우들 아래로는 새우칩 과자가 깔려 있다. 이런 거 중식레스토랑에서 많이 봤는데 추억 돋는다.
깐풍 새우의 사이즈는 이 정도! 사진에서 잘 살지 못하는데 확실히 크다.
속살이 이 정도다.
깐풍새우 양념은 딱 깔끔하게 튀김옷에 입혀진 정도라 담백하게 즐기기 좋은 맛이다. 깐풍새우도 맛있다.
그리고 마지막 해물짬뽕 곱빼기! 두둥!
새빨간 국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위로는 오징어와 홍합과 갖은 야채들이 듬뿍 올려져 있다.
오징어도 새우도 나름 두툼하고 크게 들어있고, 해산물도 야채들도 모두 신선함이 느껴져서 만족이다.
곱빼기라도 양이 엄청 많지는 않은데, 또 적지도 않다.
짬뽕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매콤함도 적당히 있어서 부담 없이 먹기 좋다.
한양중식 후기
혹시나 너무 많지 않을까 하던 허황된 생각은 역시 빈 그릇을 싹싹 비워내면서 사라졌더랬다. 보통 중식당의 세트메뉴하면 밥 메뉴 2개에 작은 요리가 1개 정도인데, 여기의 2인세트는 요리가 2개에 밥이 1개라는 것이 조금 신선하다 싶다.
39000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싼가 싶기도 하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맛을 생각하면 또 비싼 건 아니다 싶다. 우리는 3가지 음식 모두 만족스럽게 맛있게 잘 먹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이상, 광명역 근처 아브뉴프랑 중식 맛집인 한양중식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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