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근처에도 속속들이 맛집들이 창궐하는 요즘, 이것저것 메뉴를 한참 고민하다 눈에 들어온 낙곱새! 용호낙지를 회사 근처에서 맛있게 여러 번 먹은 기억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가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다들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낙점을 했더랬다.
그리하여 방문해 본 낙곱새 맛집 사위식당의 메뉴와 낙곱새, 대게튀김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광명역 근처 낙곱새 맛집 사위식당
사위식당은 센트럴시티라는 건물의 2층 201호에 위치하고 있는데, 근처에 ak플라자는 물론, 이케아, 롯데아웃렛 등 대형 쇼핑센터나 상가들이 꽤 있다. 건물 외관에도 낙곱새의 정석 사위식당이라고 떡하니 쓰여 있다. 보아하니 유퀴즈에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 집서 식사를 했었는지 큰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위식당의 자세한 위치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2층으로 바로 올라가 보니 입구 분위기는 이러하다. 장모님의 마음으로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자리가 없을까 걱정이 되었더랬다.
사위식당 메뉴
입구에 메뉴와 가격이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서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주문을 하면 삼겹살 100g을 서비스로 주시니, 알아두면 좋다. 우리는 그렇게 하려고 했으니, 만석인지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되지 않아 그리 하지는 못했다. 미리미리 예약 추천!
대표적인 메뉴들로 낙곱새(14000원), 낙삼새(14000원), 낙새(14000원)가 있고, 모두 1인분 가격이다. 여기에 해물 등 사리추가(9000원), 라면, 우동, 중국 당면사리(2000원)도 추가할 수 있다.
식사 메뉴들로는 한우대창덮밥과 낙지덮밥, 육회덮밥이 모두 12,000원, 육회 비빔라면(10,000원) 등이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대게다릿살 튀김(7000원), 장모님 왕만두(7000원), 동래부추전(16,000원), 12곡 미숫가루 밀크(7,000원), 어린이 돈까스(8,000원)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쉬는 시간으로 평일은 오후 3~5시, 주말은 오후 3~4시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사위식당 내부 낙곱새 대게튀김 후기
들어서면 왁자지껄한 내부가 펼쳐진다. 빈자리가 없어서 잠시 대기했다가 입장을 했다.
자리마다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고, 메뉴들을 둘러본 후에 주문하면 되는 방식이다. 종이컵과 오프너 그리고 별도의 메뉴판이 또 준비가 되어 있다.
앞서 소개한 메뉴 외에 주류로는 소주와 대선, 맥주, 지평막걸리까지 모두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음료는 2000원이다.
테이블 한편에 2인분 포장은 2000원, 3인분 포장은 3000원, 4인분 포장은 4000원이 할인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비조리로 반찬도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그리고 낙곱새 먹는 법도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신메뉴인지 마라 낙곱새(중 35000원, 대 55000원)와 소뽈살수육(42000원)도 소개가 되어 있다. 마라 낙곱새가 왠지 끌린다.
사위식당 낙곱새 매운맛 대게다릿살 튀김 후기
고민 끝에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2인 사위 세트(35,000원)인데, 낙곱새와 사이드, 그리고 사리나 음료 중에 선택을 하는 것이다. 낙곱새는 보통맛과 매운맛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하여 우리는 낙곱새 매운맛에 사이드는 대게다릿살튀김, 중국당면사리로 선택을 했다.
이내 상차림이 일사천리로 제공된다.
사이드로는 콩나물과 부추, 김, 그리고 양배추옥수수샐러드, 김치, 동치미가 제공된다. 콩나물, 부추, 김은 나중에 비빔밥에 넣어서 활약을 할 예정이다.
개인접시와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낙곱새 매운맛의 비주얼이다. 곱창과 낙지, 그리고 새우살과 갖은 야채에 뭔가 매콤함 뿜뿜 하는 양념장과 마늘, 고춧가루가 듬뿍!
오홍! 꽤 푸짐해 보이잖아.
같이 제공되는 공깃밥과 중국당면이다. 비벼먹으라고 아주 넉넉한 대접에 담긴 밥 되시겠다. 자세히 보면 참기름 같은 게 뿌려져 있다.
그리고 다들 꼭 먹어봐야 한다는 대게다릿살 튀김은 5개가 한 세트다. 마요네즈소스가 같이 제공된다.
딱 봐도 너무 오동통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대게다릿살튀김!
기다릴 것도 없이 얼른 순삭을 시전해 본다.
신기하게 진짜 안에 게다리살이 그대로 들어있고, 게 다리를 먹으면 들어있는 속의 길쭉한 뼈와 끝부분의 딱딱한 뼈까지 그대로다. 진정 이것이 대게인가.
우와 신기하다. 그리고 맛있다.
겉은 파삭파삭하고 안의 대게살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서 그냥 입에서 스르륵 녹아내린다. 사실 2개 이상은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해지는데, 낙곱새가 워낙 매워서 같이 곁들이니 그래도 궁합이 좋아서 다 해치울 수 있었다.
그 사이 완성된 낙곱새는 타이밍을 놓쳐서 살짝 졸았다. 여기서는 끓으면 뚜껑을 열어서 옆에 걸쳐두고, 살짝 졸여서 먹으면 된다. 얼른 육수를 긴급 수혈해 주셔서 나름 절충을 했더랬다.
멋모르고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이거 매운맛이 장난이 아니다. 살짝 매콤하겠지 했는데, 세상 입안 얼얼해지는 강력한 매운맛이다.
그냥 먹기는 너무 매워서 얼른 비빔밥 만들 준비 완료! 아까 말했던 사이드반찬들과 낙곱새 듬뿍 넣어서 샤샤샥 비벼주기.
그나마 비벼주니 매운맛이 조금 중화가 되는데, 그래도 맵다. 친구는 초고속으로 비빔밥을 비워내길래 물어보니 너무 매워서 그냥 빨리 먹었다고 한다. 매운맛의 꽤나 강력하다. 맵찔이라면 무조건 보통맛을 먹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화룡점정을 찍을 중국당면으로 마지막을 장식해 본다. 사진으로 보니 왜 이리 매워 보이지? 그때의 얼얼함이 입안에서 되살아나는 기분이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당면만은 포기할 수 없어서 매운맛 참아가며 눈물콧물 흘려가며 마무리를 해보기로 했다.
후기
낙곱새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사위식당!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괜찮은 듯하다.
특히 대게다릿살 튀김은 완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진짜 대게를 튀김으로 만나다니 말이다. 그리고 주인공인 낙곱새는 재료들도 신선하고 기본적으로 맛은 있지만, 우리는 선택을 매운맛으로 잘못 선택해서 제대로 된 맛을 느껴보지 못했다. 다음번에는 그냥 보통맛을 먹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듯하다.
참고로, 2인용 사위세트 먹으면 둘이서 꽤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니 나름 푸짐함 자랑해서 추천할만하다 싶다.
하지만 매운맛이 정말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 본다. 진짜 매운걸 잘 먹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대부분의 보통인들은 그냥 보통맛을 추천!
그래도 한 번씩 낙곱새가 당길 때 참새방앗간 가듯 방문하게 될 듯하다.
이상, 광명역 근처 낙곱새 맛집인 사위식당의 메뉴와 낙곱새, 대게다릿살 튀김에 대한 솔직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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