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맛집. 철산역 맛집. 깔끔한 짬뽕. 짜장 마을.

오래전부터 가장 만만하게 배달을 시켜먹는 음식이 있다면 그건 중국음식일 것이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이제는 너무나 흔하고 보통의 음식이 되어버린 듯 하지만, 여전히 그 인기는 꾸준한 듯하다. 그런데 정작 찾아보면 맛있는 중국집이 별로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런 가뭄 속에서 단비 같은 중국집이 있어 소개한다.

 

여기는 철산역에서 광명시청쪽으로 아래로 내려오면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안양천을 넘어 가산역에서부터 천천히 벚꽃을 구경하며 내려왔다.  걷다 보니 멀리 빨간 간판이 보인다. 다 왔다.

 

이름은 짜장 마을이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 분이 식사를 하고 계신다. 

사이즈는 아담한 편이다.

코로나 시국에 맞추어 칸막이 설치가 되어 있다.

 

 

메뉴는 이렇다.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다.

나는 짜장파, 친구는 짬뽕파라, 세트 5로 주문을 완료했다.

 

 

먼저 짜장면이 나온다.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고춧가루 한 숟갈 투척!

 

 

얼른 휘리릭 비벼주니 양이 꽤 많다.

얼른 먹어본다.

짜장은 무난한 맛이다.

많이 달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은 맛이다.

 

 

이제 탕수육이 두둥! 적지 않는 양이고 둘이 먹기엔 충분하다. 지난번 먹었을 때보다 오늘은 매우 바삭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짬뽕이 나왔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기대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해산물이 특히 너무 싱싱하고 짬뽕 맛이 깔끔해서 우와 했었다. 어떤 집에 가면 해산물이 냉동을 사용해선지 재사용을 해선지 거무튀튀한 것들도 있고 한데, 여기는 오징어도 너무 부드럽고 싱싱했다. 푸짐하고 깔끔한 국물 맛! 짬뽕 마니아인 친구가 인정한 맛이다.

 

 

음식을 먹고 있자니, 손님들이 하나둘 늘어난다. 포장을 해가는 손님들도 많고, 혼자 온 손님들도 많다.가성비 좋은 중국음식, 특히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짜장 마을을 추천한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들도 도전해보고 싶다.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