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면 늘 흔하게 볼 수 있는 고깃집 간판들! 쇠고기부터 돼지고기, 양고기, 갈비까지 없는 게 없다. 회식을 해도 만만한 게 고깃집이다. 고기가 널린 세상에서 가끔은 산뜻하고 바다내음 가득한 해산물이 생각난다.
그런 내 맘을 충족시켜주는 해물요리 전문점,
정이 가네 아구를 소개한다.
한 번 가본 이후로 가끔씩 해산물이 생각날 때 찾는 집이다. 위치도 개봉 한진아파트 바로 앞으로, 광명사거리와 개봉동의 경계선 즈음에 위치하고 있어서 광명사거리에서도 목감천 다리를 건너면 멀지 않게 가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늘 저녁은 해물찜 고고싱!
주말에 가면 자리가 없는 날도 많은데 평일이라 오늘은 아직 자리가 있다.
메뉴판을 열심히 스캔해보지만,
항상 선택은 해물찜 소!!
그리고 매운맛을 선택해야 하는데, 기본맛을 선택했다. 1단계만 해도 꽤 많이 매웠던 경험이 있어 안전하게 기본 맛으로! 1단계가 신라면 매운 정도라고 했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불닭 볶음면과 신라면 중간 정도의 맵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맵 찔이들은 힘들 수 있다.
기본 반찬과 미역국이 나온다.
이 메뉴는 항상 똑같은 듯하다.
그리고 나온 해물찜 소자 두둥!
사진에는 푸짐함이 충분히 담기지 못했지만, 낙지부터, 갑오징어, 가리비, 홍합, 주꾸미, 새우, 게, 대구살, 미더덕, 떡 등이 푸짐하게 어우러져 있다. 콩나물도 넉넉히 들어가 있다. 보통 해물찜 집에 가면 콩나물이 반이고 내용물은 부실한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 집은 내용물이 꽤 실하다. 그리고 양념도 너무 질척이거나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다.
그리고 이 집에서 늘 빼먹지 않고 먹는 이 볶음밥! 이게 정말 예술이다. 나는 끈적끈적한 볶음밥을 싫어하는데, 여기는 진짜 볶음밥처럼 깔끔하다. 여기에 날치알과 김이 잘 어우러져 자꾸만 들어가는 맛이다. 사실 해물찜을 먹으면 배가 부르지만 이 볶음밥을 포기할 수 없어 배부름은 각오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식혜로 마무리!
다 먹고 나니 걷잡을 수 없이 배가 부르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깔끔하고 꽉 찬 해물찜을 원한다면
정이 가네 아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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