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으로 나름 유명한
개성손만두의 만두전골을 리뷰하여 본다.
비 오는 휴일 오후,
날도 스산하고, 뭔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친구랑 가려고 했던 칼국수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찾은
개성 손만두!
가산 현대아울렛 뒷골목으로 가면
여러 식당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늘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식당 중 하나가
개성 손만두다.
식당 안도 널찍한 편이다.
가게 앞쪽으로는 주차공간도 있다.
들어가자마자 만두전골 반반 2인분(1인분 11000원)을 시켰다.
반반은 김치만두 반, 고기만두 반을 의미한다.
인원수 데로 주문하면 칼국수가 무한리필이란다!
아직 더 시켜본 적은 없다.
왜냐하면 정량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금새 전골이 나온다.
만두가 무려 6개!
만두가 매우 매우 크다.
그리고 국물 안에는 배추와 단호박, 버섯, 청경채 등
야채도 적지 않게 들어있어,
샤부샤부 느낌도 난다.
그리고 별도 접시에 칼국수와 만두 2개를 더 주신다.
그럼 1인분에 만두가 무려 4개!
배가 안 부를 수 없겠다.
옆 테이블의 커플은 이 만두를 도저히 못 먹었는지,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을 봤다.
반찬은 겉절이 김치와 단무지가
항아리에 담겨져 있어,
덜어먹으면 된다.
친구는 이 겉절이가 맛있다면서
혼자서 두 접시를 순삭 했다.
전골이 보글보글!
국물이 꽤 칼칼하다.
어른들이 먹어도 맵다고 할 정도이다.
그래서 더 좋은 것도 있었다.
만두도 속이 꽉 차서 한 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른 듯했다.
전골 속 야채들도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다.
특히 배추의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얼른 해치우고 칼국수와 만두를 넣고 끓였다.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남기는 법은 없다.
지난번에는 볶음밥까지 먹었었는데,
오늘은 너무 배가 부르다.
그런데 보니 점심시간에는 볶음밥이 안된다고 한다.
아마 많이 바쁘셔서 그런 듯했다.
다음에는 저녁시간에 배를 더 키워서 볶음밥까지 먹을 테다.
또 올게요! 안녕!
칼칼하고 시원한 만두전골을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개성 손만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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