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분위기 좋은 바 같은 곳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을 하고 싶다.
그런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멕시칸 펍 호세가
를 소개한다.
우연히 알게 되어 처음 가보았던 날,
맛있는 음식에 반해버렸다.
사실 멕시코 요리는
온 더 보더 같은 곳 아니면 딱히 먹어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지라,
궁금한 마음에 가본 거였는데, 왠열!
모두 다 맛이 있었다.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고수가 든지도 모르고 순삭 해버렸다.
멕시코 요리도 정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오래간만에 다시 방문해본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데,
간판부터 느낌 있다.
분위기는 딱 캐주얼 펍 같은 느낌이다.
자리는 많지 않다.
일찍 온 탓에 친구와 나는 자리를 잡았지만,
이내 웨이팅이 걸리고,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자리가 많지 않고,
술도 마시는 곳이라,
기다리는 경우,
장담을 못할 것 같았다.
메뉴판을 둘러본다.
이건 홈피에서 퍼온 거지만,
실제 메뉴판은 조금 달랐었다.
오늘은 콤보세트B로 선택했다.
타코와 브리또 보울, 윙, 퀘사디아, 감자튀김이 나온다.
우리는 거기에 레드락 맥주를 한잔씩 추가했다.
먼저 레드락 맥주가 두둥!
이거 진짜 맛있다!
한 잔 마시면 그냥 스윽 풀어지는 맛!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가 나온다.
브리또 보울!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 치즈 등이 있고,
고수도 잔뜩 올려져 있다.
아래에는 밥이 있어서 섞어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타코와 퀘사디아, 감자튀김, 윙이 두둥!
전부 다 맛있었다.
특히 감자튀김은 진짜 대박~!
맥주 한 잔에 요리에!
인생 뭐 있나!
이게 행복이지 싶다!!
배가 고팠던 터라 허겁지겁 먹다 보니
어느새 순삭 해버렸다.
사실 둘이 먹어도 이게 배가 많이 부르지는 않다.
식사로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는 느낌도 있다.
그래서 술 한 잔에 안주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가끔 색다른 맛을 원할 때,
맥주 한 잔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는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을 때는 서로 얘기하느라
조금 시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뭐 사는 게 다 그런 거니깐!!
맛있는 멕시코 요리와 시원한 맥주!
호세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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