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금요일 저녁이나
휴일을 앞둔 저녁은
뭔가 신나는 저녁을 먹고 싶다.
퇴근길이면
항상 저녁을 고민하는데
오늘은 왠지
이 집이 너무 생각나는거다.
집으로 가는 길,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종로곱창막창닭갈비!
정말 정직한 이름인 듯!
사람들도 항상 많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풍겨오는
그 고소하고 진한 곱창 냄새의 유혹에
한번 사먹어보자 해서
곱창볶음을 먹어보았었다.
근데 왠걸!
사람들이 많은데는
역시 이유가 있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달까.
맛도 깔끔하고
곱창도 진짜 푸짐하게 주시고,
적당히 매콤하고 맛이 있었다.
그 다음부터
자주자주 사먹는 집이다.
곱창은 물론
막창에 닭갈비까지 다 있지만,
아직은 곱창볶음만 먹어보았었다.
언젠가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매장에 직접 가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다.
포장가능한 메뉴는 이렇다.
오늘은
순대+곱창볶음 1인분 포장이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매장에는 꽤 손님들이 있다.
밖에는 포장손님들이
많이 기다리고 계신다.
주문을 하니
2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나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에 도착!
포장을 풀어본다.
깔끔하게 밀봉포장이 되어있다.
걸어오는 길에
조금 식긴 했지만,
역시 1인분이라도 푸짐하다.
1인분보다는
훨씬 양이 많은 듯!
곱창과 순대
그리고 야채와 당면 등
모두 빼곡하고 푸짐하다.
전에 곱창볶음을 먹었을 때는
곱창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행복했다.
조리한 뒤
바로 거기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집에서 먹어도 맛있다.
여기 곱창볶음이 마음에 드는 점은
양념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질척거리지 않는다는 거다.
가끔 과한 양념때문에
별로인 집들도 있는데,
여기는 딱 적당한 것 같다.
그래서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
맥주가 떨어져서
마침 있는 막걸리를 곁들여본다.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술술 넘어간다!
주인공 곱창은
사이즈도 큼직하고,
부드럽고 쫀득하다.
순대먹고
곱창먹고
야채먹고
당면먹고
막걸리 한 잔 마시고
완벽한 식사!!
이럴 때 꼭 외치게 된다.
'인생 뭐 있나"
깔끔한 곱창볶음을
드시고 싶은 분들은
종로곱창막창닭갈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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