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마리오아울렛을 비롯해서
여러 곳에서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할겸 오곤 하는
가산역.
그런데 생각보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곳이
드물다.
스타벅스 같은 곳들 아니면 갈 곳이 별로 없다.
현대 아울렛 뒷골목으로 나와보면
식당 등 작은 가게들이 꽤 있는데,
새로 생긴 곳이 눈에 띄어서 가보았다.
셀렉토 커피!
비는 추적추적 오고
얼른 들어가본다.
내부는 꽤 널찍하고,
분위기는 모던하다.
저 안쪽에도 또 공간이 있었다.
모두 전면창이라
외부가 훤히 보이고 탁 트여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편안했다.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커피 메뉴를 보니
하우스블렌드와 싱글오리진으로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의 픽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디저트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와플도 있고,
크림브레드 같은 것도 있고,
그 중 눈에 띄는 크로플 메뉴 중
티라미슈 크로플을
골라보았다.
가격은 4300원!
커피가 짜잔!
센스 있게 홀더에 원산지 표시로
구분을 해주셨다.
비도 오고 습한데다
덥기까지 한데,
시원한 커피 한 모금이
너무나도 상쾌했다.
싱글오리진이라
확실히 맛이
일반블렌드커피맛과는
다르다.
개성이 분명한 맛!
둘다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면서
상큼하고도
진하고 깊은 느낌이었다.
싱글오리진치고는
가격도 괜찮은 편!
지겹도록 마시는 일반 커피들이 지겨울 때
새로운 맛을 찾아서
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티라미슈 크로플!
비쥬얼이 다했다.
크림이 진짜 생크림인지
금새 녹아내렸다.
깔끔한 맛이었다.
다음엔 플레인 크로플을
먹어볼 것 같다.
가만히 비구경하면서
밖을 내다보며 있으니
어느새 커피잔이 비었다.
시원하게 잘 마셨다.
위치는 유명한 개성손만두
맞은편에 있다.
역에서는 좀 멀다 싶은데,
오히려 아울렛 쇼핑 끝에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며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엔
좋은 장소다.
무엇보다 커피맛이 좋았다!
다음에 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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