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방송에서 유튜브에서 먹방에 심심찮게 등장했던 토마호크 스테이크! 과거 이태리 피렌체 유명식당에서 먹었던 거대한 티본스테이크도 생각나고, 뭔가 꼭 먹어봐야 할 듯했는데, 마침 쿠팡에서 밀키트가 딱 눈에 들어왔다. 평들도 너무 좋고, 일단 쿠팡 프레쉬로 얼른 시켜보았다. 가격은 460g짜리 3인분에 34700원이다.
새벽같이 도착한 토마호크 스테이크 밀 키트로 이제 본격적인 토마호크 스테이크 만들기 시작해본다. 토마호크 박스에 보이는 고기가 참 탐스러워 보인다.
얼른 언박싱을 해보면 이렇게 내용물이 딱! 고기가 엄청 신선해 보인다. 포장지 겉면 사진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일단 만족했다. 냉동팩과 함께 와서 아주 신선한데, 소스와 버터, 그리고 시즈닝용 가루까지 꼼꼼하게 모두 잘 포장되어 있다.
재료는 8개월 미만의 소고기라고 한다. 시즈닝이며, 무염버터까지 나름 고급 재료들이라는 설명이다. 거기에 트러플이 들어간 특별한 스테이크 소스까지 기대감 뿜 뿜 하게 한다. 조리방법도 잘 봐주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본다.
스테이크에는 필수인 야채들도 준비했다. 감자랑 양송이, 통마늘까지 나름 넉넉하게 꺼내보았다. 기본적으로 이런 야채들을 너무 사랑하는 1인이다.
조리법에 나온 데로 일단 고기에 유첨 된 시즈닝 가루를 양쪽에 잘 뿌려서 5분 이상 마리네이드를 시켜준다.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식용유 적당히 둘러준 후에 마리네이드 된 스테이크를 올려준다. 칙칙하며 구워지는 소리가 경쾌하다.
강불에 양쪽면을 1분 이상 뒤집어가며 겉면을 구워준다. 이때 버터를 넣으라고 했는데 까먹었다. 일단 고고고!
조리법에서는 프라이팬에서 4~5분 추가로 속까지 익혀주면 미디엄 웰던이라고 했는데, 나는 겉면만 살짝 익힌 고기를 오븐에서 200도 정도에 15분 정도 추가로 익혀주었다. 프라이팬에서 익혀줘도 되는데, 프라이팬에서 또 할 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했다.
바로 야채를 구워줘야 한다. 이 야채들은 결코 포기할 수가 없다. 때로는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다고 느낄 때도 있다. 그중에서 잘 구워진 이 감자 맛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노릇노릇 신나게 잘 구워보았다.
오븐에서 완성된 스테이크는 마지막으로 버터를 넣어서 마지막 마무리를 해준다. 이미 뜨거운 스테이크 위로 버터가 그냥 쓱 녹아내린다. 더 열을 줄 필요도 없다. 그럼 이제 스테이크 완성이다.
접시에 잘 담아보았는데, 비주얼은 그냥 쏘쏘 하다. 맛만 좋으면 되니깐 뭐.
잘 구워진 통마늘과 감자와 파프리카 등등도 잘 담아보았다.
고기를 한 점 썰어보면 속살이 불그스름한 게 딱 적당히 익은 듯하다.
트러플이 들어갔다는 스테이크 소스도 얼른 뿌려보았다. 뭔가 스테이크가 한층 더 완성된 모습이다.
드디어 한 점 먹어본다. 역시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다. 평소에 와규 스테이크를 즐겨먹는 편인데, 와규에 비하면 부드러움은 덜하다. 단단한 식감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뼈에 붙은 고기들이다 보니 완전 부드럽기보다는 탄탄한 식감인 듯하다. 아님 너무 구웠나 싶기도 한데, 그래도 만족스럽다. 맛있다. 트러플이 들어갔다는 소스는 생각보다는 평범한 소스 맛이다. 박스에 3인분이라고 쓰여있지만, 둘이서 한 덩어리씩 뜯으며 야채들과 함께 먹으면 딱일 정도다.
난생처음 먹어본 토마호크 스테이크! 아! 이런 맛이었구나 하며 알아가 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와규 스테이크가 더 맛있는 듯! 한 번씩 신나게 씹고 싶을 때 그리고 강렬한 맛을 원할 때 먹으면 괜찮을 듯하다. 게다가 손질할 것도 없이 추가할 것도 없이 밀키트만 있으면 너무 간단하게 먹기 편하니 참 좋은 세상이다. 나는 쿠팡으로 구매했지만, 찾아보면 엄청 종류도 많다.
밀 키트로 한 번씩 즐겨보자! 토마호크 스테이크! GOGOGO!
'맛있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무원 두부만두. 풀무원 두부 왕교자 먹어보았다. (0) | 2022.06.06 |
---|---|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내식당. 집밥에 가깝게. 그린푸드. (0) | 2022.06.04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추천. 스트로베리 먹어보았다. (0) | 2022.06.03 |
편의점 쿠키. 챔프 쿠키. 먹어보았다. (0) | 2022.06.01 |
광명사거리 김밥. 신선한 웰빙의 맛. 비트김밥. feat. 생활의 달인 (0) | 2022.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