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연히 영접한 로비타 클래식 쿠키의 감동에 빠지기도 잠시, 미니스톱에서 새로운 아이를 발견했다. 미니스톱 사장님께서 적극 추천하셔서 데려왔다. 로비타 쿠키와 겉모습이 매우 흡사해서 기대가 컸는데, 가격은 1800원이라니 우와! 가성비 대박이다. 이름은 챔프 쿠키! 리뷰를 시작해본다.
겉면에 쓰인 진짜 초콜릿이 들어간 쿠키라는 카피가 눈에 띈다.
120g 중량에 열량은 614kcal! 뭐 쿠키가 이 정도면 무난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정식 수입을 해온 아이인지 포장지에 한국말로 다 소개가 되어 있다. 원재료명까지도 꼼꼼히 살펴보면, 재료는 단출한 편인 듯하다. 다크 초콜릿 정크가 무려 17%가 들어있다고 되어 있다.
예의상 영양성분도 한번 봐주고,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해본다.
포장지 겉에 다크 초콜릿 쿠키의 사진만 보면 엄청 실한 초콜릿 쿠키에 대한 기대감 뿜 뿜 하게 한다.
살며시 포장을 벗겨내면 드러나는 진짜 쿠키의 모습이다. 뭔가 칼라가 그림보다는 엄청 라이트해 보인다.
군데군데 갈라진 크랙들도 보이고, 초콜릿 정크만은 실제로도 많이 박혀 있는 모습이다.
하나 들어 올려본 모습이다. 생각보다 쿠키가 힘이 없고 많이 파삭한 느낌이다. 초콜릿 정크가 탐스러운 게 식감을 자극한다.
단면에도 알알이 박힌 초콜릿들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와 함께 신나는 디저트 타임을 가져본다. 야호!
한 입 먹어보면, 파스락 거리는 쿠키의 식감이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르다. 많이 촉촉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뭔가 힘없이 부서지는 느낌이다. 너무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촉촉한 제형은 또 아니고 뭔가 설명이 어렵다. 기존에 먹어본 쿠키들과는 많이 다르다. 촉촉한 초코칩 쿠키가 좀 많이 마른 것 같달까. 입에 넣으면 씹을 것도 없이 그냥 녹아내린다. 지나친 부드러움이 이 쿠키의 장점인가 싶다. 그래도 입안 가득 달콤함은 역시 디저트로는 손색이 없고, 풍부하게 박힌 다크 초콜릿 정크도 나름 톡톡한 제 역할을 한다.
편의점 사장님의 강추로 데려온 챔프 쿠키는 로비타 쿠키와 비교하자면, 사실 로비타 쿠키가 내 입맛에는 더 나았다. 로비타 쿠키가 뭔가 더 고급진 맛이라고 해야 할까. 클래식한 쿠키 본연에 더 충실하다고 해야 할까. 그에 비해 챔프 쿠키는 너무 잘 바스러지는 게 조금 아쉬움이 남는 제형이었다. 하지만 이런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테니 지극히 개인적 후기임을 강조해 본다. 가격 대비 가성비가 훌륭한 쿠키임은 틀림없는 듯하다. 궁금하신 분들은 미니스톱으로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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