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찐하고 깊은 멸치국물에
말아먹는
잔치국수가
생각난다.
소박하고 친숙하지만
깊고 담백한 맛!
생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마침
집에 소면도 있고
얼른 만들어본다.
잔치국수 만들기 시작!
재료는
소면 육수용 (멸치 10마리 이상 ,디포리 3마리 이상, 다시마 손바닥 절반 정도, 대파뿌리 2개 이상 등) 국간장 1~2큰술 고명용 계란 고명용 야채 양념장용 진간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마늘 1큰술 고추가루 조금 다진 파 조금 청양고추 조금(기호에 따라) 통깨 조금 |
먼저 소면을 준비한다.
잔치국수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육수를 내본다.
사실 시판용 육수도 맛있어서,
사와서 희석해 먹어도 좋지만,
나는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
그냥 육수를 내기로 했다.
디포리랑 멸치랑
먼저 냄비에 잘 덕어서 준비해둔다.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날아가서
잡내가 줄어든다.
같이 넣을 재료는
마른 다시마와 파뿌리!
파뿌리는 없어도 그만이지만,
들어간 것과 안 들어간 것의
차이는 꽤 크다.
이제 물을 붓고
육수를 낸다.
강불에
15분 이상
팔팔 끓여내 주면 된다.
육수가 끓는 동안
고명을 준비해본다.
사실 국수고명으로는
호박이 제일인데,
호박이 이 모양이다.
헐!
호박은 채썰어서
소금간 해서
볶아두면 된다.
양념장용
파랑 청양고추도
꺼내어 놓는다.
아쉬운 호박을
뒤로 하고
계란 고명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놓는다.
소금 한 꼬집씩 넣어서
잘 저어놓는다.
약불에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잘 부친다.
반드시 약불로 해야 한다.
안그러면 탄다.
주의!
나름 이쁘게 부쳐진
흰자와 노른자는
잘 식혀둔다.
완전히 식은 다음
이렇게
채썰기를 해놓는다.
뜨거울 때는 잘 썰리지 않으니
반드시
식혀서 썰어야 한다.
육수가
다 끓어오르면
국간장으로 간을 해준다.
그리고
내용물은 건져내주면
육수는 완성!
이제 잔치국수 다 된거나
다름없다!
이제
양념장을 준비해본다.
파랑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둔다.
분량의 재료들 넣고
잘 섞어주면
양념장도 완성!
이제
소면만 삶아내면
끝!
쫄깃하게 국수 삶는 법은
끓어오르면
찬 물 한 컵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또 찬 물 한 컵 붓고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에 잘 헹궈서 준비해두면
모든 준비완료!
준비된 소면에
육수 부어주고
계란 고명 올려주고
양념장까지 얹어주면
맛있는
잔치국수가
완성!
여기에
팝콘만두도 구워놓고
빠질 수 없는
김치까지!
드디어
저녁 한상이 완성되었다.
너무 먹음직스럽다.
고명이
신의 한수!
ㅎㅎ
잘 섞어서
후루룩 후루룩 맛있게 먹으면
그냥 힐링이다.
바삭한 만두랑 새콤한 김치랑
완벽한 조화!
굿!
초간단하게 시중에 파는 국수장국같은 걸 사와서
먹어도 좋고
이렇게
육수를 내도 좋고.
소박하지만 너무나 깊은 맛!
이것이 잔치로다!
한번쯤
잔치국수 만들기!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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