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티타임을 스타벅스에서 가져보기로 했다. 요즘 자주 가지 않았는데, 그사이 새로운 디저트와 케이크 종류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한참 진열장을 들여다보다 결국 선택해 본 레몬 케이크에 대한 칼로리와 솔직 후기를 남겨본다.
스타벅스 디저트 케이크 종류와 가격
진열장 가득 탐나는 디저트와 케이크류가 가득하다. 최근 새로 나온 아이가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와 레몬 케이크인가 보다.
진열장 위에도 한입거리 간식들과 휘낭시에와 다른 디저트들이 많다.
비건을 위한 비건 전용 베이커리들도 출시되었나 보다.
요 아이가 내가 선택한 상큼한 레몬 케이크 되시겠다.
참고로, 스타벅스의 수많은 케이크와 디저트 종류 메뉴와 가격들을 공유하여 본다.
케이크류와 마카롱, 마들렌, 쿠키류, 쇼콜라, 타르트, 버터바 등, 스타벅스의 디저트 메뉴들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중이다. 이 중에서 생크림 카스텔라나 클래식 티라미수, 바스크 치즈 케이크,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 등은 나의 최애 디저트들이다.
▶ 스타벅스 원두 종류 가격 후기
스타벅스 상큼한 레몬 케이크 후기
주문한 레몬 케이크와 오늘의 커피(anniversary), 그리고 제주 말차 프라푸치노다.
오늘의 주인공 레몬 케이크! 두둥!
가격은 6800원에 칼로리가 무려 870kcal나 된다. 주성분이 크림치즈와 버터, 레몬주스, 레몬제스트 등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다른 케이크류의 칼로리가 400~500kcal대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고칼로리 케이크라 할 수 있다. 주로 크림치즈가 들어간 케이크류의 칼로리가 좀 많이 높은 편인 듯하다. 이 케이크와 음료 한잔이면, 오늘의 칼로리 2/1을 섭취할 수 있는 정도다. 와우!
하지만 먹을 땐 이런 건 잊고 즐기기! 일단 겉면에 포장비닐을 벗겨내면 이런 모습이다. 아래쪽에는 케이크빵, 위에는 크림, 그리고 크림 가운데 레몬제스트가 흩뿌려져 있다. 레몬 케이크답게 레몬 향기가 솔솔 풍긴다. 상큼하다.
딱 봐도 크림은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크림이 아니라 살짝 꾸덕해 보이는 느낌. 그리고 레몬주스가 들어가서인지 색이 살짝 노르스름하다.
케이크 부분은 포크로 떠보면, 깜놀라는게 굉장히 밀도가 빡빡한 케이크다. 이건 파운드케이크보다도 더 단단하다.
단면을 보면, 어느 정도 밀도가 짐작이 갈 것이다. 크림 부분도 굉장히 빡빡한 제형으로 되어 있다.
케이크 한 입! 커피 한 입!
솔직 후기
스타벅스 레몬 케이크는 이름답게 레몬의 맛을 잔뜩 머금고 있다. 그래서 상큼한 향기에, 빵과 크림 모두에서도 레몬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게다가 케이크는 정말 빡빡하지만 적당히 촉촉도 해서 부담스럽지 않고, 크림 속에서 씹히는 레몬 제스트알갱이가 완전 상큼하다. 그리고 굉장히 달콤하고, 레몬의 새콤함이 더해진 쨍한 맛 그대로다. 맛이 엄청 진한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나는 더 좋았는데, 칼로리가 높은 것이 조금 걸린다. 하지만 이 케이크를 혼자서 커피랑 다 먹는다면, 식사 대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케이크 자체가 근기가 있다. 그래서 그냥 입에서 스르륵 녹아서 금방 순삭 해버리는 다른 케이크들보다는 가성비가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스타벅스 앞으로 더욱 맛있는 디저트들을 많이 개발해 주시길 바라며, 이상, 스타벅스 케이크 종류 중 레몬 케이크의 가격과 칼로리, 솔직 후기까지 공유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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