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번화가 동성로에는
맛집도 많고,
소문난 가게들이 많다.
가끔 대구를 방문하면
늘 생각나서 방문하게 되는
커피 맛집이 있는데,
228 공원이라는 민주화 기념 공원 옆으로 보면
클래식한 분위기로 우뚝 서 있다.
이름은 티클라스(T CLASS)
한 군데가 더 있는데 여기가 1호점인 듯하다.
융드립 커피와
홍차
그리고
디저트도 다양하게 있는 카페다.
1층은 편의점이고
카페는 2층과 3층이다.
내부는 널찍하고,
3층에는 흡연실도 마련되어 있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클래식!
그러면서도 힙한 느낌 한 스푼 얹은
믹스매치의 느낌이다.
널찍한 조리대 뒤편으로는
다양한 찻잔과 주전자 등이
잘 전시되어 있다.
여기 커피는
특별히 융드립으로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고,
그래서 시간도 좀 걸리고 가격이 좀 한다.
하지만 이제껏 마신 커피들은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진짜 커피맛은 이 정도는 되어야!!!
오늘의 커피나 오늘의 홍차 등은
디저트와 함께 먹으면 할인되기도 한다.
조리대에서는
열심히 융드립을 하고 계신다.
진짜 뭔가 커피전문점답다.
주문하는 곳 옆으로는
맛있는 디저트들도 잔뜩이다.
하나같이 모두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자랑한다.
케이크들은 꽤 많이 먹어본 바,
담백하고 깔끔한 것이 수제 디저트의 기본에 충실하다.
그리고 또 다른 메뉴들도 한편에 전시가 되어 있다.
타르트나 구움 과자류 등도
꽤 있다.
전에 맛있게 먹었던 마들렌은 다 팔렸단다.
그래서 오늘의 픽은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너무 맛있어 보였던 에그타르트까지.
창가 자리로 앉아서 내다본 풍경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짙은 푸름이 너무 싱그럽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에그타르트
두둥!
에그 타르트!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에그 타르트를 좋아라 하는 1인으로
얼른 맛본다.
헉!
진짜 맛있다.
달지도 않고, 담백한데 진짜 그냥 녹는다.
이제껏 맛본 에그타르트 중 단연 으뜸!
홍콩이나 마카오에 유명하다는 그 타르트들보다
내 입에는 더 맛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이 잔잔한 게
뭔가 정성이 가득 들어간 느낌이다.
얼음도 마구 부순 게 아니라
그냥 작은 건가 싶다.
한 모금 들이키면
진한 커피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에 반한다.
갈증이 났던 터라,
순삭!!
에그타르트도 물론 순삭!
친구도 한입 먹어보곤 깜짝 놀란다.
ㅎㅎ
에그타르트가 너무 아쉬워서
더 사들고,
다른 구움 과자도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다.
에그타르트!
너 정말!
갈레트 브루통!
이건 고구마가 들어간
스콘과 카스텔라의 중간 식감 과자인데,
담백하고 고급진 맛이었다.
이 집 디저트들은
과한 단맛이 없는 것이 너무 좋다.
르뱅 쿠키!
쿠키 본연의 바삭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촉촉함까지.
큼직하게 들어간 견과류와
다크 초콜렛이 어우러져
매우 조화로운 쿠키 완성!
고급진 쿠키의 맛!
여기 디저트들 다 뭥미!!!
사실 커피가 맛있으면 디저트가 별로거나,
디저트 전문점이면 커피가 별로거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둘다를 이렇게 만족시키는 카페가
흔치 않다 싶다.
호젓하게 멋진 풍경과 함께
깊고 진한 융드립 커피와
고급진 디저트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티클라스로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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